골통보수 vs 빨갱이진보

골통보수 vs 빨갱이진보

미국에서 만든 페이스북에 온지구인이 거기에서 놀고 열광하고 있습니다. 그게 젊은애들 클럽에 모여 미친춤 추며 노는 모습과 뭐 다를 게 없습니다. 일렉트릭이 발전한 문명의 일그러진 모습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뭐하자는 짓인지, 그런데도 마약중독자들 같이 거기에 중독되어 하루종일 그걸 들여다보지 않고는 살 수가 없습니다. 영혼을 온통 거기에 빼앗겨 버렸습니다. 

거기에 매달리는 시간에 악기를 하나 배우거나, 언어를 하나 배우면 일년에 악기 하나씩, 다른 나라말 하나씩 마스터해갈 수 있을텐데. 나도 말만 그리 할 뿐 하는 짓은 남들과 똑같은데, 아니 뭐 더하면 더했지, 그러면서 남 이야기할 계제(階梯)는 아닌듯. 

페이스북은 그걸 만들어 광고로 돈을 벌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를 이용한 오피스망 구축과 게임으로 돈을 벌고 있고,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돈을 벌고 있고, 구글은 모든 영역에 문어발을 걸치고 전영역에 걸쳐 타 IT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모두 미국 업체들이네요. 엔비디아까지 죄다 미국이네요. 이런! 애플도 있었군요. 그 사람들은 그렇게 뻘짓을 하며 돈을 긁어 모으고 있는데, 보통 빈민들은 그 부자들의 그물에 걸려 푼돈을 갖다 바치며 부자들을 떼부자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빈민들 때문에 부자가 되는데도 미국 사회는 철저하게 부자들 중심의 사회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아돈캐어(I don’t care)입니다. 트럼프는 오늘 2백만명의 연방 공무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너, 해고야.”

실없는 소리는 여기까지.

제가 페이스북을 여는 이유는 구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페이스북에 링크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 블로그의 글을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노출시키고 싶은 탐욕 때문에 그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친구를 생성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내가 쓴 글을 보아주기를 바라는 욕심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루에 댓번 페이스북을 여는데 그걸 열다가 진보쪽 상식을 가진 분이 올린 그림과 글을 보면서 빵 터졌습니다.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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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택시탔는데 태극기 영감탱이네요. 유튜브 틀어놓고 운전하던 영감탱이였습니다 .. 얼핏봐도 이상한 수꼴 유튜버./이흥열》


나: 

거 끄고 조용히 가잇시더. 보믄서 운전하모 사고납니더.

한마디 했습니다.


할배가 민망했는지 유튜브 끄더니 시비를 거네요.


할배: 

문재이이가 요새 나라뒤빌라고 쌩쇼를 하네.


나: 

와예. 몬 일있습니꺼.


할배: 

젊은 아들 게을러가 일하기 싫어한다는데 최저시급도 올리삐고 아파트 땅값 쪼매 올랐다고 우리집도 종부세 내게 생깃가 아이가. 니기미 . 드럽어가 일하긋나.


나: 

기사님 돈많네예 부럽네예.


할배:

부럽으모 열심히 노력을 해가 돈을 벌어어지. 빨갱이 같은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으모 되는가. 젊은 사람이. 진짜 우리나라는 박정희 대통령같은 분이 집권을 딱해야 되는기라.


나: 

저는 열심히 돈벌고 있는데예. 그리고 나도 문제이이 싫습니더. 그리고 저도 박정희 대통령 각하 제일 존경합니더. 저도 빨갱이들 윽수로 지기고 싶습니더.


할배: 

아 진짜가. 우짠일로 젊은 사람이 생각이 바르네.

그래 그래야 되는기라. 우리 막내 아들도 이제 군대 제대했는데 이제 정치에 관심좀 가지라 했다. 갸는 맨날 게임만 하고 진짜 정치 역사 1도 모린다


나: 

맞습니꺼. 기사님 말대로 우리나라는 박정희 전두환 같은 군인들이 정치를 해야됩니더. 그라고 군대도 박정희.전두환 때처럼 줄빳따로 반 직이놔야 됩니더. 기사님 아들도 군대에서 쇠파이프랑 야삽으로 밤마다 끌고나와서 건조장 뒤에서 개패듯이 뚜까 맞았으모 정신 번쩍 차리고 게임 안할낀데...


할배: 

허허.. 그래도 그때처럼 때리고 그러는건 좀 아이지.


나: 

아임미더. 요새 젊은 아들이 와 일하기 싫어하고 게으르고 노력안하는가 압니꺼? 다 안패서 그래예.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님때 처럼 학교에서 부터 교사들이 학생들 두들겨 패고 군대가모 야삽갖고 패고 직장가도 작업반장이 줄빠따 치야됩니더. 기사님 아들처럼 게임하는 아들도 머리채 잡고 끌고나와 반직이삐모 정신 차립니더.


할배: 

그래도.. 그건 아이다. 우리 아들도 심성은 착하다.


나: 

뭐랍니꺼. 김대중이 노무현이 이런 인권 팔이 대통령들이 학교서도 애들 때리지도 몬하게 하고 군대서도 폭행 금지 시키니까 나라가 지금 개판 아임미꺼.


할배: 

그래도 사람이 맞고 사는기 좋나. 어데.. 내도 젊을때 군대서 고참한테 공장서 작업반장한테 마이 맞았는데 그기 진짜 싫어가 공장서 두번 도망갔다아이가.


나: 

박정희 대통령님 철학이 그란긴데 그걸 싫어하모 됩니꺼. 좀 참아야지. 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하는긴데 그거 맞기 싫다고 하믄 됩니꺼. 젊은 사람이 까라모 까는기고 때리모 맞는기고 하는기지.


할배: 

니 좀 이상타. 모시 그런말이 있노. 언제 박통이 그랬노.


나: 

말이 바른말이지 70년대 경제 발전해야 되는데 대충대충 풀어주면 젊은 아들이 말듣습니꺼. 야근하다 졸리면 각성제 주사 맞고 불량내면 끌고나와 빠따치고 . 그러다 회사 자금이 좀 부족하모 월급도 떼이고 하는기지. 그래도 좋은 경험이다 생각하고 참아야지. 오데 빨갱이들처럼 노조 같은거 만들라카고 김영삼.김대중이한테 달라붙을라 합니꺼. yh사건 모릅니꺼.


할배: 

그기 먼데.


나: 

하~~! 기사님요. 그때 신문도 안봤으요. 가시나들이 월급좀 떼있다고 김영삼한테 붙어가 데모하고 그라니까 박통이 과감하게 깡패들 시키가 똥물 퍼붓고 두들겨팼다 아임이꺼. 내가 그래서 박정희 존경한다 아임미꺼. 캬 ... 그 카리스마. 그 노빠꾸 정신!!


할배:

... 아 그런일이 있었나.


나: 

그래가 박통이 김영삼이 국회의원 제명시킷는데 부산마산 빨갱이들이 1979년에 박정희 물러가라꼬 부마사태 일으킷다 아임미꺼. 이 씨발 빨갱이 새끼들..


할배:

.. 아 그기 그기가.


나: 

그래가 박통이 특전사 불러가 부산마산 콱 조지기 시작했다 아임미꺼. 10.26아이모 부산 마산 빨갱이들 다 직일수 있었는데 윽수로 아쉽지예.


할배: 

그때 내도 마산 수출지역에 있었는데 아는 행님 둘이 죽었다.


나: 

그라모 그사람들도 빨갱이네.


할배: 

아이다. 그행님들 그런 사람 아이다.


나: 

기사님이 우째압니꺼?? 좀 수상하네???수상하모 간첩이라 카는데..


할배: 

머라하노. 내가 먼 간첩이고!!


나: 

지금 하는 얘기가 다 앞뒤가 안맞는다 아임미꺼. 박통 존경한다 해놓고 젊을때 일은 게을리 하고 맞는거 싫어하고 부마사태때 같이 데모한거 아임미꺼????


할배:

.....


나: 

진짜 박정희 대통령님 살아돌아오셔 가지고 70년대처럼 딱 대학나오고 엘리트 출신만 돈벌게 하고 못배우고 무식한것들은 삼청교육대 만들어가 채찍으로 패면서 일시켜야 나라가 살지.. 에휴.. 

저 앞에 세워주이소.

8천원?? 만원 드릴테니 잔돈 됫심니더.

종부세 좀 보태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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