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에 포함되었다
월급에 포함되었다 세상 살면서 재미있는 일도 많고, 그렇지 않은 일도 많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특히 굴곡이 많은 인생을 경험합니다. 개성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서로를 돕고 이해하며 도움받아가며 사는 것이 새삼 세상 즐거울 때가 있습니다. 회식도 즐겁고, 같이 모여 운동하면서도 사는 재미도 느낍니다. 그러나 어떤 조직에서는 온갖 뒷담화와 수근거림과 섭섭함과 억울함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게 인생인가 싶은 생각이 들겁니다. 힘들고 억울하고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을 때, 그런 말이 위로가 됩니까? “그거 다 월급에 포함된 거다.” 위로는 아니지요. 냉소적인 소리고, 자포자기적 소리고, 갑질적인 소리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사람 많는데 바람잘날 없는 것은 진리입니다. 더구나 회사라는 단체가 돈벌기 위한 목표 하나로 다같이 힘을 합쳐 나가야 되는 집단이다보니 눈에 불켜고 충성하려는 사람과 충성도가 좀 떨어지는 사람간의 관계속에서 불협화음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인생에 인간이 점수를 매길 수 없고,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자기들의 잣대로 사람들을 토네이도 휘몰아치듯 평가를 해대고 악다구니를 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좀 처진다고 생각되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무리 잘 나가는 것 같은 사람일지라도 나름대로의 애환이 없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일을 겪을 때마다 드는 생각은 물려받은 유산 있으면 당장 사표 내던지고 나와 자유롭게 살자라는 생각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예수님, 우주만물을 창조한 창조주, 만유의 주재시니 제일로 막 살아도(?) 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분이 막 살았습니까?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셨습니까? 그 본을 보고도 “다 월급에 포함되어 있다”라는 말이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을까요? 주위의 모든 사람 귀하게 여기고, 원수도 사랑하고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월급에 모든 것이 포함된 것을 인정하고 사는 삶이고, 쉽게(?) 세상을 사는 지혜이고, 끝을 볼 줄 알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