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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박어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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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박어 이것들아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가을 야구의 악몽 시월에 끝냈어야 했는데, 11월로 넘어오면서 망했쓰요. 블루제이는 토론토 홈구장에서 벌어진 2연전에서 두 경기를 모두 다저스에 내주면서 월드 시리즈 우승을 다저스에 헌납 했습니다. 머리 박어, 이것들아. 다저스의 악몽은 6경기에서 나타났습니다. 어렵게 한 스텝 한 스텝 월드시리즈까지 올 때 블루제이를 이끈 것은 화끈한 타력이었습니다. 그 힘으로 다저스와 다섯 경기를 치르면서 3경기를 잡고 유리한 고지에서 홈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저스의 기교파 투수 야마모토를 블루제이 타선이 제대로 공략을 한번도 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6경기에서는 야마모토 징크스를 깨나 싶었는데, 꿈은 깨지고 그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6경기를 다저스에 헌납 했습니다. 6경기에서 막판에 몰리던 블루제이가 마지막 기회를 잡았는데, 다저스를 구한 천재 야수가 있었습니다. 블루제이 타자가 주자를 둔 상태에서 회심의 한방을 때렸는데, 그게 그만 펜스 밑쪽에 박혀 버렸고, 다저스 야수가 그게 펜스밑에 박혔다고, 경기 중지 요청 신호를 보냈습니다. 주심이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블루제이로서는 한 점 따라 잡고, 동점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기회가 무산되면서 더 이상 기회를 잡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마지막 7경기, 이 경기에서 블루제이가 리드를 잡았지만 막판에 동점을 허용하여 연장으로 들어갔고, 어제 경기에 이어 다시 등판한 야마모토가 블루제이 타선을 묵으면서 경기를 가져 갔습니다. 오는 동안 아무리 대단한 스토리를 만들었어도 막판 응집력이 부족하면 죄다 도루묵입니다.  트럼프는 캐나다 팀을 깨고, 다저스가 이겨서 좋아할라나...

백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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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백, 영어로 back, back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감이 듭니까? 긍정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사람은 앞에만 눈이 있으니, 뒤를 보려면 고개를 뒤로 돌려야 하니, 사람의 신체 구조에서부터 백은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전투에서 진격이 좋지 뒤로 후퇴는 별로입니다. 이래저래 긍정적인 감보다는 부정적인 감이 더 짙은 단어입니다.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입에 올리기 별로인 단어지만 그 단어가 들어간 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백업 파일, 백투더퓨쳐 같은 말입니다. 백투더퓨쳐는 백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는데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심지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무려 첫번째 체험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캐나다 사람들 신났습니다. 월드 시리즈가 펼쳐지고 있고, 블루제이와 다저스가 미국 야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5차전이 펼쳐졌고, 오늘 하루 쉰 다음에 내일 토론토로 옮겨 6차전이 벌어집니다. 현재 게임 스코어가 3대2, 블루제이가 내일 이겨버리면 월드 시리즈가 끝납니다. 아마도 토론토 사람들이나 캐나다 사람들은 그러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다섯 차례의 경기를 보면 스토리가 있습니다. 혹자는 걸출한 일본 출신 타자와 투수가 있는 다저스가 유리하지 않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생각대로 2경기와 3경기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3경기에서는 18회까지 가는 연장전 끝에 다저스가 그 긴 경기를 먹었습니다. 만약 이 긴 경기 뒤에 다음 경기까지 다저스가 한번 더 잡았으면 이번 월드 시리즈는 그냥 다저스로 일방적으로 기울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