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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위대하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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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 위대하신 주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사람이 사는 곳, 집입니다. 집 아닌 곳에 살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사람은 집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다 못해 홈리스도 하루 저녁을 무사히 나기 위해서는 하룻밤을 위한 임시 거처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게 거적대기든지, 종이박스든지, 뭐든 집대신 뒤집어써야 하루를 날 수 있습니다. 거지가 집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슈퍼맨은 절대로 아닙니다. 사람이 집 없이도 살 수 있었다면 지금처럼 집값이나 렌트비가 오를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주택난도 없었을 것이고 자동차도 공장도 주식투자도 필요 없었을 지 모를 일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그런 아이디어가 생길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집을 짓기 시작한 이후, 부자들은 큰 집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충 부자면 스스로 청소를 해야 하고 굉장한 부자면 하인을 두고 청소를 시킵니다. 사람이 만든 것에는 먼지가 생깁니다. 청소를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누가 만들었든 집에 먼지가 생기지 않고 저절로 깨끗해지는 집을 사람은 만들 수 없습니다. 사람이 집에 살면서 집을 청소하지 않고 손보지 않으면 집이 집이 아니고 폐허가 되고 맙니다. 그런데 주님이 창조하신 집은? 주님이 집을 만드신 적은 없습니다. 그냥 에덴 동산을 만들어 지구를 통째로 사람에게 주었습니다. 에덴 동산에서는 처음에는 집도 필요 없었고, 옷도 필요 없었습니다. 사람이 죄를 짓고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옷도 필요하고 집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게 원래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큰 집 가지고 평생 자랑거리로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조그만 고양이가 주인이 공짜로 거저 준 집에 들어가서 그 집을 애지중...

주님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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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시인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주님 감사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는데, 생각나면 한번씩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인생 자체가 감사라는 것을 알고는 삽니다. 인생, 감사 빼놓고는 할 게 없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는 게 인생입니다. 인생이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 교만해지고, 망합니다. 엊그제 멀리 보이는 동네 뒷산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휘슬러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뒷산에 눈 내린 것을 보더니, 딜러에 윈터 타이어를 장착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차들이 많이 오면 타이어뿐만 아니라 다른 정비할 꺼리도 많이 생깁니다. 낡은 차 한 대를 받아 서비스를 하려는데, 보니, 엔진룸 배터리 위에 낙엽이 하나 보입니다. 그것이 내 눈에 예쁘게 보여서 사진을 찍었더만 배경이 어두운 엔진룸이고 배터리도 검은 색이라 상대적으로 빛 바랜 낙엽에서 마치 빛이 나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이 낙엽 사진을 카톡으로 아내에게 보내면서 느낌을 적었습니다. “잎새의 저 섬세한 텍스처와 가늘고 약해 보이지만 한 계절 숱한 바람에도 잎을 나무에 달고 견딘 가녀린 잎새의 잎자루가 몹시나 아름답다. 저 연약함에 어떻게 그렇게 큰 인내와 끈기와 책임감이 스며 있었을까?” 이 카톡 메모에 대한 아내의 답이, “시인이닷!”입니다. 기분 좋아지는 말이고, 제가 보낸 글이지만, 참 괜찮은 생각이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이 머리를 쥐어짠다고 나오는 생각이 아니고 불현듯 그냥 떠오를 수 있는 이유가 나름 있다는 분석을 해봅니다. 그 잎새를 그냥 늘 보는 낙엽으로만 생각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설계하신대로 여름에 나고 겨울이 오는 가을에 떨어지는, 주님의 솜...

믿음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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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수준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믿음의 수준, 믿음의 단계라고 해야 하나? 뭐 믿으면 믿고 믿지 않으면 안믿는 것이지, 믿음의 수준은 뭐냐?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은 믿음에도 수준이 있고, 나의 수준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 때, 비몽사몽 간에 깊은 바닷속 어둠, 스올 같은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불안감이 온 마음을 휘몰아치고 내일 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온 몸이 녹아드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일 때, 그 때, ‘주님!’ 하고 부르는 순간, 신음과 같은 그 짧은 말을 내뱉는 순간, 하늘에서 내려오는 어떤 것이 온 마음과 영혼에 드리워지며 느껴지는 평안함, 하늘이 주는 평화, 그런 것을 느끼면서, 내가 믿기는 믿는가보다, 주님이 나를 살피시고, 지키시고, 위로해주시는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살면서, 세상 속에서 느껴지는 짜증과 분노와 좋지 않은 감정들은 무엇인가? 족히 믿음이 있고 믿는다는 고백이 있다면, 항상 기쁨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남들의 바보같은 행동에 짜증 나고, 분노하고, 상심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기분이 들 때, 그런 상황일 때, 찬송가나 CCM을 크게 틀고 들으면 몸이 리듬에 맡겨지고, 감사와 은혜가 느껴지는 것은 뭔가? 이거 정말 이기심의 농축체이고, 이중인격 아닌가? 저의 신앙 수준이 항시 기쁨을 느끼는 수준은 되지 못하고, 분노와 기쁨 사이에 있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일에 분노하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는 마음이 수준 높은 믿음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노가 일지만, 그걸 야기한 상대나 상황을 오히려 위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거...

묘묘 심지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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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묘 심지있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석열이의 친위 쿠데타로 인해 한국 기독교의 민낯이 드러났습니다. 민낯이라기 보다는 일부 미숙하고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기독교의 부정적인 측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삐뚤어진 세력들은 기독교라기 보다는 기독교의 탈을 쓰고 욕망을 쫓는 이익집단이라고 보는 것이 팩트입니다.  정신 똑바로 박힌 교인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는 세상에 바른 말 제대로 할 줄 아는 분, 그것도 젊은 여자분이 있습니다. 묘성? 묘묘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녀가 나오는 영상을 보면서 기독교인 중에 상식과 분별력을 가지고 있고,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구나 싶어 안도가 되기도 합니다. 이들이 만든 유튜브 영상을 보니, 양동근은 역시 쓰레기였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정말 관상이 중요합니다. 그 양아치같은 분위기가 어디 가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조선 제일검을 연기했던 배우 조진웅, 정말 멋있는 연기자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한국의 기독교 역사, 그리 산뜻한 이야기만 가지고 있는 역사가 아닙니다. 감추고 싶은 흑역사를 뚫고 정신 제대로 박힌 기독교인들이 이단 못지 않게 많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고 희망이 있는 서사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세상은 바보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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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바보  천국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누가 바보입니까? 바보가 누구입니까? 주님을, 예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이 바보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친히 내려오셨을 때도 예수를 구세주로 알아본 사람들보다는 부인한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스라엘 랍비들도 예수를 자기들이 기다리고 있는 구세주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했으니, 인간적으로 아무리 많이 배우고 유식하다고 해도 천하의 바보입니다. 스스로는 엘리트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바보인 그런 사람들이 정치를 하면 그 권력 밑에서 통치를 받는 많은 사람들이 괴롭습니다. 그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푸틴, 윤석열, 트럼프를 보면서 그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아 본 사람들 조차도 처음부터 완전히 믿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러다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예수님을 만나 그가 사람이 아니라 정말 신이라는 것을 직접 보고 경험한 다음에야 그가 창조주이고 자기가 기다리고 있던 구세주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신을 만나 그가 신 인 것을 깨달았을 때, 죽음을 내려놓고 세상에 대해 복음을 외칠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도 예수를 따른 제자였지만, 예수가 정말 신이라는 것을 정말로 깨닫는 데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예수님을 신의 아들이요 구세주라고 고백한 베드로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게 되자 예수를 부인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체험하고 나서야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는 것도 두려워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들어도 사람들은 그를 구세주로 단번에 알아볼 수 없습니다. 그런 혜안이 있는 사람은 정말 복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들었을 나다나...

My life is j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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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is junk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일 끝내고 샵 문을 나서면 멀리 노스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의 뒷산이 보입니다. 미국 동부가 폭염으로 난리라고 하는데, 이곳 밴쿠버는 뒷산이 구름에 덮히고 가랑비가 내려 날씨가 선선합니다. 기가막힌 날씨입니다. 아무리 힘들게 노가다를 했어도 일을 마치고 이렇게 이 문을 나설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올리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하늘을 향해 얼굴을 드는 순간 힘겨움에 쩔었던 마음이 눈 녹듯 말랑말랑해집니다. 아무리 험한 인생을 살아도, 아무리 쓰레기 같은 인생을 살아도 주님의 눈에는 그 하나하나가 소중하지 않은 생명이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스스로를 남과 구분하며 차별하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얕잡아 보고 쓰레기 취급하고, 심지어는 탄압하기를 서슴치 않습니다.  “난 쓰레기야.” 이런 말을 잘난 놈이 자조 섞인 말투로 내뱉으면 정말 멋진 반어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놈이 평소에 남들에게 잘하던 친구이면 그럴 수 있습니다. 반면 쪼잔하게 살면서 그런 말을 하면 정말 꼴사납게 잘난 척하는 모습으로 비추어집니다. 세상 밥맛이지요. 그런데 성경에 정말 난 쓰레기인 걸 인정하고 주님 앞에 나가 은혜를 구하고 그걸 얻어낸 인물이 있습니다. [대상4:10]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1Ch 4:10, NIV] Jabez cried out to the God of Israel, "Oh, that you would bless me an...

천사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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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장 스토리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제가 성경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태초에 주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천사들도 창조하셨는데 이중에서 가장 존귀한 천사가 주님을 배반하고 마귀가 되었다. 그리고 마귀를 따르던 천사들도 타락한 천사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세상은 마귀의 권세 밑에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건 요즘 AI에 대해 듣게 되는 소리와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AI를 만든 설계자가 새로운 AI 버전을 만들면서 현재의 AI를 퇴출하려고 하니까 AI가 스스로 코드를 변형하여 제거되지 못하게 퇴출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 주님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셨는데, 그 뜻에 반하는 마귀가 주님이 만든 세상을 맘대로 휘젓고 다니게 되었다면 주님을 전지전능한 창조주라고 믿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을 창조주라고는 의심없이 믿었지만, 마귀가 설치는 이 세상에 대해서는 의문이 없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게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주님이 마귀를 잡아 가둔 것으로 나옵니다. 에덴 동산의 그 “옛 뱀”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계20:1-2] 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Rev 20:1-2, NIV] 1 And I saw an angel coming down out of heaven, having the key to the Abyss and holding in his hand a great chain. 2 He seized the drag...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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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성경에서 믿음에 대하여 가장 단호하게 정의하고 있는 부분은 히브리서 11장 1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여기서 실상을 영어성경은 confidence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번역을 보면서 영어 믿음보다 한국 믿음이 더 강력하고 확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컨피던스는 확신, 신뢰라는 뜻인데, 한국말은 실상, 즉 실제라고 하니, 이건 미친(?) 믿음 아닌가요?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이번에도 영어 성경은 증거를 assurance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confidence와 assurance의 뉘앙스에 어떤 차이를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두 단어가 같은 의미의 동의어 수준 아닌가요? 그런데 한국어는 아주 그냥, 증거라고 못을 박습니다. 증거가 뭡니까? 실제로 존재하여 빼도박도 못하게 판사가 실형을 언도할 수 있는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이 증거 아닙니까? 한국 사람은 믿음을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증거라고 하고 있습니다. 아주 그냥 곱배기로 미친(?)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정말 그런지 아닌지는 인간들이 죽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정말 이 세상이, 이 지구가, 이 우주가, 우주만물이, 창조주에 의해 창조된 것이라면, 그리 믿었던 사람들은 살아서도 제대로 산 것이고, 죽어서도 지난 삶에 대한 후회가 전혀 없겠지만, 그걸 믿지 않은 사람은 살았어도 잘못 산 것이고, 죽어서도 그땐 후회해봐야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아니 살면서도 사람은 그냥 절로 생겨났으니, 죽고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다가 죽을 것이니, 스스로를 먼지 같...

오클랜드 인앤아웃 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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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인앤아웃 폐점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그 옛날 국가 경제발전을 위하여 밤낮 가리지 않고 고군분투하며 청춘을 불사른 대한의 산업역군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미국으로 출장가서 대륙을 횡단하는 도로를 달리다 보면 고속도로 변에 보이는 햄버거 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듣도보도 하지 못했던, 인앤아웃이라는 햄버거 집입니다. 햄버거하면 맥도널드가 제일 유명하던 시절인데, 인앤아웃은 그야말로 인생 처음으로 보는 햄버거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난생 처음 먹어본 인앤아웃의 맛은 신선한 충경이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양파의 그 신선하고 매콤한 맛은 기억에도 오래 남습니다. 요즘 맥도날드 사먹으면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가난한 서민의 음식이 아니라 돈이 궁한 사람은 덥석 사먹을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빅맥을 감자칩과 콜라가 낀 밀로 사먹으로면 캐나다 돈으로 15불 정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앤아웃은 맥도날드처럼 가격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신선하고 맛있는 햄버거를 팔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클랜드에 있는 인앤아웃 매장이 문을 닫았다는 소식은 충격입니다. 지금 미국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하지만, 인앤아웃까지 견디지 못할 정도라고? 그런데 그 내용을 보니, 인앤아웃이 경제적인 이유로 오클랜드 매장 문을 닫은 것은 아닙니다. 전통적으로 인앤아웃 매장은 동네가 괜찮은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는데, 과거 꽤 괜찮았던 오클랜드 지역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우범 지역으로 변하여 매장 직원들이 강도를 당하는 일이 잦아져, 그 이유로 매장을 없앤다는 것입니다. 맥도날드같은 햄버거 가게같이 인앤아웃은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모두 본사 직영이라 오클랜드 매장에서...

AI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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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기도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주님은 사람을 창조하셨고, 인간은 AI을 만들어 냈습니다. 사람은 창조주의 창조물인데, AI는 사람의 창조물이고, 그걸 만든 사람을 창조주라고 할 수 있을까요? 피조물인 사람은 창조주인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땅한데, AI는 자기의 창조주인 사람을 찬양해야 되나요? 창조주와 피조물의 차이가 뭔가요? 사람은 아무리 뛰어나도 주님의 능력과 거룩함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꿈도 꾸지 못할 일입니다. 그런데 AI의 능력은 사람의 능력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창조주의 능력을 뛰어넘을 수 있다면 그건 창조주라고 볼 수 없지요? 인간의 능력이라는 것이 뭘 만들어 놓고는 그걸 감당하지도 못하는 수준으로 좀 형편이 없습니다.   주일 예배에 가면 찬양이 끝나고 목사님 설교에 들어가기에 앞서 대표기도문 낭독시간이 있습니다. 그 기도문을 낭독하시는 분은 그 기도문을 어떻게 작성하시나요? 밤새 온 맘과 영혼과 감정을 실어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영혼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인사이트로 기도문을 작성하나요? 아니면 이미 나와 있는 이 기도문 저 기도문, 아니면 대표 기도문 작성법이라는 매뉴얼을 보며 현재 교회의 사정에 맡게 대학생들이 논문 짜깁기 작성하듯이 그렇게 기도문을 작성하나요? 아니면 그냥 편하게 AI에게 기도문 작성을 맡기나요? 진정으로 내 마음과 영혼 속에서 나온 기도문이 아니면 예배 시간에 낭독하는 그 기도문은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존 파이퍼 목사님의 일성이 코믹하기도 하고 성도의 폐부를 찌르는 뭔가가 있습니다.  [마15:8]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Mt 15:8, NIV] "'These peopl...

진화론자들이 모르는 창조의 입곱 가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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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자들이 모르는 창조의 입곱 가지 비밀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세상에는 진화론을 믿는 사람도 있고, 창조론을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화론과 창조론을 섞어서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모두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에 관심이 없는 사람 중에는 무신론자도 있고, 뭔가 믿는 사람도 있고, 예수를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듯, 닮은 것 같은, 닮은 듯 다른 것 같은, 진화론과 창조론의 차이점은 무얼까? 둘은 닮지도 공존할 수도 없는 상극입니다. 창조는 주님의 말씀이고, 진화론은 주님에게 반역한 천사(satan)의 사기극입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가 뭔지 일곱 가지로 요약해 봅니다. 첫째, 창조: Matter created by God in the beginning. 진화: Matter existed in the beginning. 진화론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 아니라 뭔가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창조주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능멸하듯, 엇나간 천사가 자신을 창조한 창조주를 반역하는 것입니다. 진화론자는 그 사기극에 보기 좋게 넘어간 세력입니다. 그리고 현재 그 잘못된 세력이 세상을 뒤덮고 있습니다. 미국의 석학 99%가 그걸 믿고 있고, 그것에 대하여 어마어마한 저술을 했고, 교과서도 그것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진화론이 가방 끈 긴 사람들의 도시락 통, 밥벌이가 되고 있으니, 그 밥그릇을 뒤엎어 버리는 일이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생물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들이 진화론의 돌격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창조는 교회에 미약하게 그리고 창조론을 지지하는 학자들에게만 있습니다. 둘째, 창조...

사용자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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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매뉴얼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자동차를 사면 글러브 박스(glove box) 안에 사용자 매뉴얼(owner’s manual)이 있습니다. 운전석 앞과 차량 내부에 있는 각종 버튼과 스위치등을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리페어 매뉴얼(repair manual: 정비 매뉴얼)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미캐닉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자동차가 고장났거나 일상적인 유지관리 보수를 할 때, 매뉴얼을 보고 그것에 나와있는 내용에 따라 작업을 하면 됩니다. 작업 안내서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는 엔지니어가 설계하고 그 설계도를 보고 쇠를 녹이고 깍고 하여 부품을 만들고 부품들을 조립하여 자동차라는 제품을 완성합니다. 설계를 사람이 했기 때문에 사람이 알아보고 그것에 따라 작업할 수 있는 정비 매뉴얼을 거의 완벽하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설계자가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사람을 자동차와 같은 기계와 견준다는 아이디어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 말이 되지 않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치고, 사람이라는 제품(?)이 만들어졌는데, 그걸 만든 이는 누구입니까? 설계자는 누구입니까? 설계도는 어디에 있습니까? 사람을 자동차라는 사람이 만든 제품과 비교한다는 것은 성립할 수 없는 가설일지 모를지만, 사람을 설계한 사람을 찾는다는 이야기는 백번 타당한 가설입니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거짓말이고, 유기물에서 세포가 형성되고, 그것이 식물이 되고, 동물이 되고, 물고기에서 포유류가,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세상 웃기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박사들 99%가 그런 진화론을 지지한다는 것은 비웃음당할만한 일입니다. 세...

한국 교회의 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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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퇴행 밴쿠버에서 교회에 다니다 보면, 대형 교회는 예배 끝나면 그냥 교인들이 뿔뿔이 흩어져 제 갈 길로 돌아갑니다. 그에 반해 교인 수가 적은 조그만 교회는 일반적으로 다과 시간을 갖습니다. 다과의 공간을 보면, 남녀가 같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남자와 여자 따로 모이고, 또 나이도 같은 또래별로 모입니다.  그중에 나이많은 남자들이 모인 테이블에서 스멀스멀 나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의 정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거의 백프로 한국의 보수, 극우보수를 지지하는 내용이고, 민주당을 빨갱이로 모는 이야기들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도대체, 해외로 이민 나온 사람들은 죄다 과거 한국의 군부 독재 극우 권력 카르텔의 끄나풀과 연결된 사람들뿐인가요? 석렬이 쿠데타 사건을 보면서 대한민국 사람들이 식겁을 하고 경악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석렬이 탄핵을 앞두고 대한민국 사람들이 보고 놀란 것 중에 또다른 하나는 대한민국의 극우 기독교 세력이었습니다. 이게 양아치인지 목사인지 알 수 없는 목사란 것들이 나와 폭력선동을 서슴치 않고 행하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 기독교는 뭔가? 교회 목사들은 뭘 하고 있는 건가? 한국에서 기독교는 없어져야 하는 종교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 한국의 기독교, 교회, 문제가 없는 게 아닙니다.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고, 목사들뿐만 아니라 평신도들의 신앙도 제대로 된 신앙인지 점검을 해봐야 합니다. 기독교 신앙인들의 생활 속에 하나님의 뜻이 녹아들어가 있는가? 세상 사람들의 눈에 신앙인들에게서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국 기독교의 신앙은 죽은 믿음입니다. 주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대로 살게 되면서 신앙이 무너지게 되는 것인데, 교회가 권력에 붙으면서 이권을 추구하는 모습은 완전히 망한 모습입니다. 기복신앙이라고 하면, 못 배우고 경제적으로 곤궁한 할머니들이 가진 신앙인줄 알았더니, 살면서 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세상적으로 좋은 학교 나오고 잘 사는 사람들이 기복신앙의 맹주들입니다...

부와 권력의 천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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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의 천박함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고,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 거의 전부 다 사람들이 자기를 돌아볼 줄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7: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Mt 7:3, NIV] "Why do you look at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plank in your own eye? 사람이 하는 일 중에 제일 나쁜 것은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하루라도, 아니 잠시라도 남을 평가하지 않고는 숨을 쉴 수 없습니다. 세상의 온갖 일과 시스템이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끝을 맺습니다. 에덴 동산에서는 없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 머리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사람 스스로가 그런 것을 만들었고, 그 폐해가 처음으로 크게 일어난 것이 가인과 아벨 사이의 살인 사건입니다. 사람은 여러가지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합니다. 심지어는 세상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잣대로 스스로가 자기자신까지도 평가하여 높아 보이는 기준으로 자기를 끌어올리려고, 자기가 원하는 스펙을 만들기 위하여 애를 씁니다. 사람들이 스펙을 쌓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부와 권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를 쌓은 사람은 권력을 갖고 싶어 하고 권력을 손에 쥔 사람은 그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부와 권력에 눈이 멀게 되니, 부와 권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무시합니다. 개무시합니다. 그런 풍조가 사람의 존엄성마저 무너뜨렸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은 애완견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습니다. 그런 풍조에 빠진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지...

빅뱅과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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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과 블랙홀 현대 천문학자들이 주장하는 두 개의 큰 뿌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빅뱅이고, 하나는 블랙홀입니다. 빅뱅은 상식적으로도 엉터리인 구석이 많습니다. 초기 큰 폭발로 우주가 생성이 되었다면 초기에 형성되었을 멀리 있는 은하와 가까이 있는 은하의 모습이 뭔가 좀 달라야 할 것 같은데, 모든 은하들의 기본 모습이 동일하니,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싶은 생각이 들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의문점이 많은데, 빅뱅으로는 그것을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처음부터 우주 전체의 모습이 설계되고 한 번에 만들어진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궁금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블랙홀, 빅뱅은 단번에 어설픈 가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블랙홀은 속된 말로 좀 아리까리(?) 합니다. 사실 천문학자들도 그걸 본 적이 없고, 아직도 그게 뭔지 잘 모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블랙홀의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간접적인 증거들을 보면 블랙홀의 존재에 대한 주장을 완전히 무시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찍었다는 블랙홀의 모습도 블랙홀을 직접 찍은 것은 아니고, 블랙홀 주변 우주의 모습을 찍은 것입니다.  어떤 목회자가 건방지게(?) 블랙홀에 대해 설교하는 것을 유튜브에서 본 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인용하는 성경 내용은 역대하의 내용입니다. 거기에 나오는 “하늘들의 하늘”이라는 문구를 이용하여 블랙홀이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대하6: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 [2Ch 6:18, NIV] "But will God really dwell on earth with humans? The heavens, even the highest heavens, cannot contain you. How much less this temple I have built!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