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그림 실력
AI의 그림 실력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우리는 지금 AI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AI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마치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론 같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나와 상관없는 수준의 뭔가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AI는 가랑비에 속옷 젖듯이 이미 우리의 일상에 들어와 버렸습니다. 이제는 프로 바둑 기사들도 AI와 바둑을 두며 연습 대국을 두고 있는 상황이고, 일반인들도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워드 쓰듯이 AI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일반인들이 AI를 이용하여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비디오를 만들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AI를 이용하여 만든 비디오들이 난무하기 시작했습니다. AI에게 질문을 했을 때, AI가 내놓는 답변이 꽤 쓸만한 것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 일일이 인터넷을 검색하여 정리해야 할 것을 AI가 순식간에 그 일을 대신해주는 셈이니, 사람이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관련 웹사이트를 일일이 검색하여 내용을 읽어보고 분석하고 정리해낸 결과가 AI가 해낸 것보다 더 나아질 확률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AI가 내놓은 결과를 이용하면 됩니다. 어떤 정보에 대한 수집, 분석, 정리는 AI의 능력이 꽤 쓸만한 반면에, 그림이나 비디오는 아직 사람이 만든 것만큼 감성이 아날로그하지 못합니다. 그림을 보면 색감이 너무 매끈하고, 그림의 분위기가 뭔가 경직(?)되어 있습니다. 비디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에 더하여 AI가 그려내는 그림이 결정적인 에러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에게 할머니가 스마트폰으로 골프 게임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달라고 요구했고, AI가 그려낸 결과물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