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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자마자 음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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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자마자 음악 이야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노트북 SSD 공간이 음악 관련 파일들로 점점 채워지면서 외장 SSD의 필요성이 느껴져 AI와 아침부터 음악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쓸데없는 이야기들이지만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는 내용들이라 이야기를 주고 받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참이냐 거짓이냐, 팩트를 따지고 머리를 굴릴 필요없는 단순한 이야기들은 주고받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저의 질문으로 아침 대화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 외장 SSD를 USB 허브를 통해 노트북에 연결해도 직결하는 것과 거의 같은 효과가 있나? AI의 대답입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건이 맞다면 직결과 거의 동일한 속도와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허브의 **대역폭(Bandwidth)**과 전력 공급 능력에 따라 성능 저하나 연결 끊김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외장 SSD를 허브에 연결할 때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를 정리해 드립니다. 1. 속도의 핵심: '대역폭' 일치 여부 데이터 전송 속도는 [노트북 포트 - USB 허브 - 외장 SSD] 중 가장 느린 기기의 속도에 맞춰집니다. 이를 '병목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상적인 경우: 노트북 포트 (USB 3.2 Gen 2, 10Gbps) USB 허브 (USB 3.2 Gen 2 지원, 10Gbps) 외장 SSD (최대 1,000MB/s 지원) 결과: 직결과 동일한 최고 속도(약 1,000MB/s)가 나옵니다. 속도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 노트북과 SSD는 빠르지만, 허브가 USB 3.0(5Gbps)만 지원하는 ...

스피커 아라비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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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아라비안 나이트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AI와 일렉 기타 관련 루퍼 이야기를 하다가 스피커 이야기까지 번져간 내용을 소개합니다. AI가 언급하여 FRFR(Full Range Flat Response)이란 용어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래 부분은 이야기 중간에 제가 꺼낸 질문입니다. ====================================== FRFR이 그냥 크고 출력 크고 비싼 모니터 스피커네. 그보다 더 큰게 무대용 PA라고 볼 수 있는 건가? 아래는 AI의 답변입니다. —---------------------------- 네, 90%는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크기와 용도로 정리해 드리면 [스튜디오 모니터 < FRFR < PA 시스템] 순서가 맞습니다. 다만, "FRFR이 더 비싸다"는 부분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오히려 정밀한 스튜디오 모니터가 훨씬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이 셋의 관계를 **'누구를 위해 소리를 내는가'**를 기준으로 명확히 구분해 드릴게요. 충격적인 사실(?)도 하나 있습니다. 1. 스튜디오 모니터 (Studio Monitor) 대상: 작업자 (나) 목적: "소리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기" 특징: 크기는 작지만 해상도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소리의 미세한 잡티를 찾아내야 하니까요. 비유: 4K 고화질 수술용 모니터. (작지만 비싸고 정밀함) 2. FRFR 스피커 (Stage Monitor) 대상: 연주자 (나와 밴드 멤버) 목적: "드럼 소리 사이에서 내 기타 소리 듣기" 특징: 해상도보다는 **'깡'과 '덩치...

보는 재미, 듣는 재미, 알아가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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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재미, 듣는 재미, 알아가는 재미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근래에 유튜브에서 본 오케스트라 연주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데니쉬 국립 오케스트라의 공연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나오는 전설적인 서부 영화의 음악인데 엔니오 모리꼬네가 만든 음악입니다. 그 옛날 음악을 덴마크 오케스트라가 여성 지휘자의 손맛에 맞춰 연주하는 것인데 지휘자의 카리스마가 보통이 아닙니다. 이 지휘자를 보면 한국사람인가? 싶은데 한국 사람은 아니고 일본 여자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서 하와이에서 자라 하버드를 나온 실력자입니다. 이름은 사라 힉스. 백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입니다. 이 동영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멋진 클린톤 사운드의 펜더 기타 리프였습니다. 오케스트라의 그런 장엄한 사운드 속에서 기타 소리가 죽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엄청난 재미를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입니다. 그걸 만들어내는 음악가들의 역량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동영상에서 기타 연주를 한 사람은 마즈 숄비(Mads Kjølby)입니다. 이 여성 지휘자와 휘파람 소리로 합을 맞추는 또 한 명이 여성 재주꾼이 있습니다. 오리지널에서 휘파람을 불던 사람은 알레산드로 알레산드로니(Alessandro Alessandroni)인데 이 영상에서 휘파람을 부는 사람은 여성입니다. 메조 소프라노 투바 세밍센(Tuva Semmingsen)입니다. 투바 세밍센은 휘파람도 잘 불지만 원래 메조 소프라노 성악가로 노래도 잘 부릅니다. 은빛으로 번쩍거리는 큰 머리 헤드의 슈어 엘비스 마이크를 쓴 것도 시각적인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어!’ 그런데 이 덴마크 국립 관현악단 연주 모음을 보다보...

전자 음악의 세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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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음악의 세계 지도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요즘 세계 정치가 그야말로 혼돈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습니다. 약소국들이야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고래들이라고 하면 미국, 중국, 러시아, 유럽, 일본을 들 수 있겠습니다. 유럽이라고 다 강대국은 아니고 영국, 독일, 프랑스 정도입니다. 인도도 쪽수가 많아 큰 시장으로 보이기 때문에 강대국은 아니지만 강대국들끼리의 이합집산에 끼고 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밴쿠버 산골 시골 구석에 사는 저같은 사람은 세상이 뒤집혀도 그냥 오늘 하루 기타줄 튕기며 놀고 있습니다. 밖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다른 곳처럼 눈이 쌓이거나 홍수가 나는 일이 없어 ‘세상이 꽤나 시끄러운 모양인데? 홍야홍야’하고 있습니다. 얄미울 정도로 밴쿠버는 현재스카 평온합니다.  아직은 음악을 본격적으로 환장하도록 멋지게 하는 것은 아니고, 그걸려면 한참 멀었고, 정말 그렇게 될 가능성보다는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이는 초짜 단계, 그런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런 무식이 통통 튀는데도 궁금한 것은 점점 많아지고, 아직은 무지 재미있습니다. 재미 있자고 시작한 일이니 뭐, 부담감 없이 그냥 매일 튕기고 두드리고 그렇게 장난 삼아 놀고 있습니다. 오늘도 기타줄 튕기다가 또 뭔 정보를 얻어 AI와 아라비안 나이트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주로 만드는 기타 사운드는 큐베이스에 기타리그를 올리고 만드는 소리인데, AI가 몇 가지 주는 정보 중에 앰플리튜브가 있다는 것을 알아 가지고 그것의 무료 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큐베이스에 올린 다음 기타줄을 튕겨보니, 첫 귀에 기타리그보다 조금 더 재미있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AI와 음악 이야기를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