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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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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인터넷 서비스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인터넷 공급망을 광케이블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저의 집에 인터넷을 공급하고 있는 텔루스도 4월초에 현재 공급되고 있는 전화선으로 공급되는 인터넷 서비스를 중지할 것이기 때문에 광케이블 선으로 교체하는 일정을 잡으라는 공지를 내었고, 그걸 4월초 오늘로 잡았고, 오전에 그 공사를 했습니다. 이제 광케이블로 서비스되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첨단 유저 대열에 줄을 섰습니다. 텔루스 광케이블 인터넷 광고에서 보던 둥근 통 모양의 모뎀이 우리집에도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 첨단 도시에서 한 발자국만 움직이면 원시림 숲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숲과 도시와 바다와 강과 호수와 스키장이 공존하는 도시에 사는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게 밴쿠버에 사는 맛입니다. 그리고 미국에는 없는, 캐나다에는 동네마다 있는, 시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오급 수영장에 가서 푸카푸카 수영도 할 수 있고, 사우나도 할 수 있으니 캐나다 생활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캐나다인이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첨단 장치 설치를 마치고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3월에 뒷산에 눈이 많이 내려 계곡마다 수량이 풍부합니다. 겨울에 산란한 연어 새끼들이 개울에서 큰 다음에 바다로 긴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뒷산 봉우리에는 아직도 눈이 하얗게 보이지만, 동네에는 온갖 봄에 피는 꽃들이 만개하고 있습니다. 마치 눈 속에서 피어난다는 에델바이스같이 온갖 꽃들이 정말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 꽃들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당연히 주님의 정말 대단한 솜씨입니다. 정말 섬세하고, 정말 우아하게 잘 만드셨습니다. 누구 보라고 이렇게도 다양한 꽃들을 창조하셨을까요? 원숭이 보라고? 까마귀 보라고? 사람들 보라고 이 꽃들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 아닌가요? 이 꽃들을 보면서 그 분이 우리를 얼마나 사...

대기업의 야바위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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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야바위 비즈니스 아마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즘 잘 나가는 기업들이 모두 아마존처럼 스마트하고 리저너블하게 비즈니스를 하는 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저분하게 비즈니스하는 것은 이미 만백성들이 익히 잘 아는 일이고. 오늘 언급하고자 하는 기업은 캐나다 기업입니다. 이제 나도 캐나다 사람인지라 캐나다 기업의 흠을 잡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이 기업, 내놓고 사기치는 모습이 정말 너무나 치사하고 응큼해서 참기 힘듭니다. 얼마 전에 살고 있는 아파트 빌딩에 조그만 공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광케이블 설치 공사였습니다. 텔루스가 외주 업체를 이용하여 홈인터넷용 광케이블을 설치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광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는 가격이 얼마인지 보니 기본이 130불입니다. 그런데 프로모션으로 60불에 제공하는 내용이 보여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고 화면을 따라가 보았더만 70불로 최종 가격이 나왔습니다. 60불이라고 했는데, 왜 70불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5불 더 까서 65불이 됩니다. 그러면 지금 50메가 속도의 인터넷을 70불에 쓰고 있는데, 이 광케이블 인터넷 서비스로 바꾸면 속도는 다섯배 빨라지면서 월요금은 5불이 싸지는 셈입니다. 그래서 광케이블 서비스를 온라인 상에서 바로 신청을 했고, 확인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이메일 상으로 확인된 최종 가격은 95불입니다. 이런 사기꾼들 같으니라구. 대기업의 비즈니스가 이 정도 야바위꾼 수준밖에 되지 않다니, 믿을 수 앖는 일입니다. 전화를 걸어 신청한 서비스를 캔슬하는데 정말 전화기 오래 붙들고 있었고, 장황하게 오래 질질 끌며 통화 해야 했습니다. 그것도 통화 한번만에 성공한 것도 아니고, 통화하다 뭘 확인한다고 해놓고는 통화대기음 소리만 한참 듣게 해서 더 기다리지 못하고 끊고 다시 전화하여 두 번째 통화에서 성공적으로 취소를 했습니다. 두 번째 텔루스 스태프도 뭘 확인한다고 하길래 오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