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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성공이다 -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쇼핑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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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성공이다 -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쇼핑 철학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형사 콜롬보”를 아십니까? 흑백티비 시대를 사신 분들은 그 옛날 주말의 명화만큼이나 열심히 챙겨보던 수사 드라마입니다. 물론 당연히 미국 드라마입니다. 한쪽 눈에 의안을 한 작은 체구의 형사 콜롬보가 늘 한결같이 헐렁한 트렌치 코트를 걸쳐 입고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단서를 찾고 범인의 행적을 더듬어 가며 골똘히 생각하는 장면이 이 드라마의 아이덴티티입니다. 형사 콜롬보가 드라마에서 입던 그 트렌치 코트를 사냥하기 위해서 드라이빙을 시작했습니다. 구글 맵에 제일 먼저 찍은 좌표는 포트 코퀴틀람의 월마트였습니다. “그 런던 포그 코트 찾아보러 가자”고 하니 아내가 쌍수를 들고 대환영입니다. 아내 옆에 더 멋진 남자를 세우고 싶어하는 저의 배려와 늘 남편의 차림새에 신경을 쓰는 아내의 욕심이 주파수가 맞아 떨어진 것입니다. 환상적인 영혼의 속궁합. 구토 주의. 그런데 갑자기 웬 트렌치 코트? 밴쿠버 생활 20여년, 한국에 있을 때와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옷차림입니다. 캐나다 와서 산으로 들로 싸돌아다니는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다보니 평소 차림새도 극도로 케주얼해졌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의 마천루 거리를 거닐면 가끔 정장 차림의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밴쿠버 사람들의 보편적인 차림새가 워낙 자유스럽고 캐주얼하여 자연스럽게 그 방향으로 동화되었고, 밴쿠버에서의 직업도 정장을 입을 일이 없는 일이다 보니 옷차림에서 완전히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나이들어 생김새가 완전히 뽀대없고 초라하게 변하다 보니, 차림새라도 좀 댄디해져야 사람 대접 받을 수 있겠다 싶어 신발부터 검정색에서 탈출해보고, 양말도 발목에서 많이 올라오지...

씨모어 리버 트레일 - 노스 밴쿠버, May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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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모어 리버 트레일 - 노스 밴쿠버, May 16, 2026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어제는 춥고 비오는 가운데 스탠리 파크를 10km 넘게 걸었고, 그 덕에 밤에 아주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움직일 수 있을 때 몸을 가만 놔두면 안됩니다. 오늘은 어떻게 혹사시킬까? 다행히 오늘은 해가 나옵니다. 차갑고 바람이 불지만 이 정도면 아웃도어하기에는 기가막힌 날씨입니다. 노스 밴쿠버 라이스 레이크로 올라가니 아니나 다를까 주차장이 차들로꽉 차 있습니다. 날씨만 좋으면 산으로 바다로 몰려나가는 것이 밴쿠버 사람들입니다. 늘 타는 트레일 코스인 씨모어 리버 트레일로 들어섰습니다. 울창한 나무 숲으로 들어가자마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온도와 공기가 확 달라집니다. 신선한 5월의 공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숲길을 걸었습니다. 살먼베리(Salmonberry)가 영글기 시작합니다. 다움 주부터 시작하여 늦여름까지 베리 파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살먼베리, 허클베리, 블랙베리, 블루베리 순으로. 숲에 하얀 꽃이 많이 보입니다. 블랙 베리 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아직 블랙 베리 꽃이 피기 시작할 시기는 아닙니다. 블랙 베리 꽃인지 아닌지는 그 줄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는 튼튼한 줄기에 가시가 많습니다. 줄기에 가시가 없는 이 꽃은 팀블베리(Thimbleberry) 꽃입니다. 숲속의 열매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은 수많은 곤충들 덕분입니다. 나무들이 꽃들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세상을 설계하신 이는 창조주 주님 예수님입니다. 인간들이 그걸 알고 있었는데, 요즘 인간들은 그걸 믿지 않고 심지어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촬영 순간에...

스탠리 파크 사우스 코스 트레킹 완성 - 밴쿠버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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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파크 사우스 코스 트레킹 완성 - 밴쿠버 다운타운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5중순 초여름인데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엊그제 날 좋은 날, 스탠리 파크 북쪽 트레일 반을 돌았고, 오늘 남쪽 트레일 반을 돌아 스탠리 파크 한 바퀴를 완성하기 위하여 비가 와도 우산 들고 나갔습니다.  웬만한 비는 맞아도 끄떡없는 아웃도어 재킷을 들춰입고, 배낭 챙기고 차를 몰아 스탠리 파크로 들어간 다음, 지난 번과 같이 티하우스 앞에 차를 세우고 사우스 트레일 정복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트레일로 들어가려는데, 청딱따구리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만 바로 코 앞에서 재롱을 부립니다. 이 놈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면, 지렁이를 잡아먹으려고 땅을 파는 습성이 있습니다. 트레일에 간간히 살먼베리가 보이는데 많지는 않습니다. 살먼 베리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씨모러 리버 트레일로 가야 합니다. 스탠리 파크의 거인 고사리는 지난 번보다 키가 더 커졌습니다. 비버 레이크를 끼고 스탠리 파크를 종단한 다음에 북쪽 씨월을 따라 걷다 나무 아래 빗물이 떨어지지 않은 벤치에 앉아 물도 마시고 간단하게 요기하는 중에 빗속에 런닝하는 사람이 스마트폰 앵글 안에 들어왔습니다. 멋진 포즈로 잡혔습니다. 사진에 잡힌 뛰는 사람의 모습이 뒷편에 있는 해리제롬(Harry Jerome)의 동상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캐나다 플레이스에 호화 크루즈 선박 두 척이 정박해있는 것이 보이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스탠리 파크에 사람이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토템폴 앞의 커피를 파는 기념품 가게 안에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북적거립니다. ...

어! 트럼프, 너 왔냐? 완죤히 찌그러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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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트럼프, 너 왔냐? 완죤히 찌그러진 미국 *Thisr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9년 전에 중국에서 트럼프를 만날 때는 “아이구 트럼프 형님 어서 오십시오” 하는 자세로 시진핑이 트럼프를 맞았는데, 지금은 시진핑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악수도 전처럼 손을 밑에서 트럼프의 손을 올려 모시는 것이 아니라, 트럼프의 손을 위에서 내려꽂으며 잡습니다. 이제는 시진핑이 트럼프를 완전히 노골적으로 하수로 보고 있는데, 트럼프는 그런 수모를 당하고도 깨갱 찍 소리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앞에 앉혀놓고 대만 문제 언급하지 말라고 대놓고 이야기하고, 대만에 무기 팔지 말라고 해도 찍소리 한마디 하지 못하고, 대만에 팔기로 한 무기거래도 취소합니다. 이란 전쟁으로 미국의 군사적 역량, 민낯이 드러난 것이 완전히 약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단 두주만에 호주머니 돈이 거덜난 미국이 돈이 없어서 이제는 정기적인 군사훈련할 돈도 없습니다. 항공모합이나 전투기가 있으면 뭐합니까? 그걸 운용할 돈이 없는데. 전쟁 한 번 하고는 완전히 거지가 된 꼴이라니?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4년째 끌고있는 러시아와 별로 실력차가 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실력차이가 나면 트럼프가 그렇게 뻔찔나게 푸틴을 만날 일도 없을 겁니다. 중국이 넘볼 수 없는 AI라고 뻐시면서 그 AI 믿고 그대로 전쟁을 했더니, 그 엉터리 AI 때문에 이란을 완전히 무력화 시키지도 못하고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이란을 좀 달래서 전쟁을 끝내고 호르무즈 해협을 좀 어떻게 해달라고 중국에 구걸하러 들어간 신세가 되었고, 시진핑의 도발에 제대로 찍히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

일렉 기타 도전기 - 기타는 이조 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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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기타 도전기 - 기타는 이조 악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곧 비가 몰려 올것이라는 일기 예보가 있어서 비가 쏟아지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운동을 하고 바람을 쐬러 씨워크(Seawalk)로 나갔습니다. 평일 저녁이고 날이 흐려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늘 뛰는 사람들은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바닷바람 쐬고 들어와서 또 기타를 잡고 딩딩 거렸습니다. 샤프가 3개 달린 악보, A메이저 곡인가요? 이걸 연주하면서 음이 피아노 건반에서 나오는 소리보다 좀 낮은 것같아 AI에게 건반의 미들도(Middle C)가 기타의 어느 지점에 해당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물어 보길 정말 잘했지, 나만 모르고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 비밀을 오늘 알았습니다. 기타가 이조 악기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조 시대 악기라는 말은 아니고. 아래 내용은 AI(구글 Gemini)와 나눈 질의응답 내용입니다. <질문1> 건반에서 미들C 위치를 C4라고 하나? 기타에서는 세번째 플랫 5번 줄이 그에 해당하나? <AI의 답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들 C(Middle C)를 C4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표준입니다. 다만, 악기와 표기 체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 건반에서의 C4 (Middle C) 피아노나 일반적인 DAW(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 C4는 88건반 피아노의 정중앙 근처에 위치한 '도'를 의미합니다. (표준 피치 $A=440Hz$ 기준) 표기법: 과학적 음고 표기법(Scientific Pitch Notation)에 따라 가온도를 C4로 정의합니다. 참고: 일부 미디 기기나 소프트웨어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