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 2026의 게시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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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나무 그늘 아래 - 웨스트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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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나무 그늘 아래 - 웨스트 밴쿠버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광복절 주말입니다. 2026년, 1945년으로부터 81년, 한 세대가 지났습니다. 당시 미국과 겨루던 세계 최강의 일본에 비해 아시아 최빈국 중의 하나였던 한국이 이제 그 일본과 힘을 겨룰 수 있는 수준까지 회복을 했고 일본에까지 K-문화가 스며들고 있으니 충분히 복수(?)를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일본에 당한 수탈의 역사를 생각하면 이 정도로는 전혀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합니다. 야만 일본, 태평양 바닷속으로 없어져야 속이 시원할 나라입니다. 지금도 일본 극우들의 생각은 전범 일본의 생각과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평생 마음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생각만 하면 라멘 부글부글 끓듯 끓어오르는 일본에 대한 증오심, 내면 깊은 곳의 분노를 꾹꾹 눌러 삭이면서 아침 웨스트 밴쿠버 바닷가를 걷습니다. 광복절인 것을 아는지, 웨스트 밴쿠버에 핀 무궁화의 흰 떼깔이 오늘 아침 유난스럽게 가슴 저밀게 애절한 손짓을 하고 있습니다. 꽃잎 안에 새겨진 실핏줄같은 텍스쳐는 36년간 일본에 수탈당한 한민족의 아픔을 표현하고 있는 듯합니다. 독일이 전범을 지구 끝까지 추적하여 요절을 내듯 친일은 뿌리의 마지막까지 완전히 뽑아 근절시켜야 합니다. 친일에 뿌리를 둔 극우, 윤어게인을 멸절시키는 것도 동시에 해야 할 한반도 국민들의 영원한 숙제이고 염원입니다.  극우가 얼마나 위험한 지는 히틀러와 일본의 군국주의를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고, 지금의 미국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극우가 트럼프같은 괴물을 낳았고, 트럼프 2기를 대표하는 두 인물은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과 레빗 화이트 하우스 대변인, 쌍두마차입니다. ...

Spring Forward, Fall Back - 2026년 BC주 썸머타임 고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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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Forward, Fall Back - 2026년 BC주 썸머타임 고정 시작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2026년 3월 첫번째 토요일입니다. 오후에 바닷가로 나가다보니, 철길 옆에 개나리가 핀 것이 보입니다. 올봄 처음보는 개나리입니다. 흐린 날인데 분위기는 좋습니다.   멀리 바다 건너 밴쿠버 섬쪽에 구름 사이로 햇볕이 쏟아지고 다른 곳에서는 구름에서 구름가루(비)가 떨어지는 모습이 거대한 풍경화처럼 멋집니다. 그레이하고 뭔가 촉촉한 서정적인 분위기의 날씨입니다. 오늘 토요일 밤, 자정부터 서머 타임이 시작이 됩니다. 11시에 걸린 시침을 한 시간 앞으로 당겨 12시에 맞추는 신성한(?) 의식이 벌어지는 마지막 밤이 될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BC주가 Yukon주와 같이 서머타임 시간을 겨울이 와도 원래 시간으로 되돌리지 않고 그대로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침을 앞으로 한 시간 당기면 내일 아침에는 잠이 한 시간 모자라게 됩니다. 시침을 한 시간 앞으로 당겨 놓았으니, 7시에 일어나도 실제로는 6시인 셈이니 잠을 한 시간 덜 잔 셈입니다. 반면에 저녁 7시간 되면 엊그제보다 밝은 이유는 어제까지만 해도 그 시간이 실제로는 6시이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와서 10시간 되어도 환한 것은 실제로 그게 9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속임수(?)를 써서 오후의 시간을 햇볕 아래서 더 오래 쓰고, 더 많이 놀기 위해서 만든 것이 서머타임(일광절약시간제)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한 해에 두번씩 시간을 바꿀 때마다 시침을 앞으로 보내는 것인지 뒤로 보내는 것인지 헷갈려서 만들어 낸 말이 “Spring Forward, Fall Back...

왜 회개하라고 하는가 - 나는 죄 지은 것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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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회개하라고 하는가 - 나는 죄 지은 것이 없는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언급하는 죄인이라는 말과 회개라는 말에 알러지 반응을 보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에 대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은, “너나 죄인해라. 나는 죄 지은 것 없다. 바보들” 이런 응대나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교회 다니는 사람들조차, 왜 내가 근본적인 죄인인가? 죄는 그 옛날 아담과 하와가 지은 것 같은데, 왜 조상이 지은 죄 때문에 나도 자동으로 죄인이 되어야 하는가? 도대체 원죄라는 것은 무슨 논리인가? 아담의 아들 가인은 동생을 죽였으니, 죄인인 것은 맞겠는데, 나는 다른 사람 때려본 일도 없고, 사기친 일도 없는데, 왜 무조건 회개를 하라고 하는가? 교회는 왜 사람을 다짜고짜 죄인 취급하는가? 좀 기분 나쁜 일 아닌가?  교회 다니고, 회개하고(?), 세례 받은 사람들까지도 일단 인정은 했지만, 그 후(?)로도 내내 생각 속에서 뭔가 정리되지 않고 뭔가 의문이 머리 속에서 뱅뱅 도는 것을 느낍니다. 왜 죄인인 것을 인정해야 하는가? 인정? 이건 억울하기도 하고 괴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고하게 잡혀가 취소실 안에서 부당한 공권력 앞에서 거짓 자백을 해야 하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인정이라는 과격한 말보다는 영적인 세상에서는 그럴 수 있구나 하는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인정하고(?) 인정을 이해 수준으로 좀 낮춰 볼까요? 인정이라는 레벨보다 낮추어서 이해라는 차원에서 한번 접근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인정은 영적인 차원에서 피조물이 창조주에게 건방지게(?) 따질일이 아니라 납작 엎드려 순종해야 할 일이지만, 창조주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그런 억지가 없...

우쿨렐레 치며 노래하는 아내와 같이 놀려고 시작한 일렉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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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치며 노래하는 아내와 같이 놀려고 시작한 일렉 기타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음악하고의 인연이라고는 고등학교 다닐 때 음악 시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대학 생활하면서 취미로 기타라도 쳤으면 그게 평생의 값진 자산이 되었을 것인데, 그걸 하지 못한 것이 평생 후회할 일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는 한국의 폭발적인 경제성장의 소용돌이 쳇바퀴 속에서 정신줄 놓고 뛰는 다람쥐처럼 캄캄할 때 출근해서 깜깜할 때 귀가하면서 애 얼굴은 잠든 얼굴 밖에 보지 못하며 평생 하루 벌어 하루 먹기 바쁘게 살아왔으니 음악이 남의 음악이었지 나의 음악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 먹을만큼 먹고 어깨 허리 힘 빠지는 나이에 아내가 우크 치면서 예쁘게 노래 부르는 걸 보면서 “나도 음악이나 한번 시작해볼까?”라는 정말 용감하고 미친 생각이 가슴에 들어온 것은 지난 해 여름이었습니다.  요즘은 전자 악기가 혼자서 별 소리 다 만들어내서 그것 가지고 놀면 음악하기 쉽다는 소리는 어디서 들어가지고, 정말로 음치가 음악하겠다고 덜커덕 저지른 것은 3옥타브가 반영된 37건반의 조그만 미디 건반입니다. 제품은 아카이(Akai)의 MPK mini plus라는 조그만 건반입니다. 음악을 내 음악으로 만드는 과정은 천로역정이지만, 스타링크로 전쟁하는 시대에 탄생한 아마존을 통하여 악기 하나 사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악기 사는 게 쉬우니 음악하는 것도 쉽겠다고 멍청하게 순간 착각을 헸었던 것은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그 건반엔 전자 피아노처럼 내장 스피커가 포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건반을 눌러도 혼자 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처음에 건반을 두드려도 아무 소리가 나지 않으니 얼마나 황당했겠습니까? 미디 건반...

픽업 트럭 - 선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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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트럭 - 선택의 기로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미국의 픽업 트럭이 한국에 상륙하고 있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미국물을 마셔본 사람들은 북미 사람들이 픽업 트럭을 폼나게 몰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심지어 아줌마들까지 픽업 트럭을 좋아하면서 몰고 다니는 것을 한번 보면 북미 사람들의 로망인 픽업 트럭이 자신의 마음에도 로망으로 자리 잡는 것을 느낍니다. 혹은 너무 현실성 없는 꿈이라서 로망까지는 아니고 그냥 선망의 눈팅으로 마감하고 꿈으로까진 연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픽업 트럭이 한국으로 들어가니, 이게 웬떡이냐?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현금 들고와 사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아파트 밀집지역은 차 한대당 주차면적이 좁아 차폭이 승용차보다 양쪽으로 한뼘씩 큰 픽업트럭이 주차 민폐일 수 있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동네에서는 몰고다니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3사의 픽업 트럭이 한국에 얼마나 퍼져 나갈지 두고볼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시점에서 미국 3사라는 말이 좀 무색하게는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포드나 지엠은 그대로 있지만 닷지 의 현재 주인은 미국이 아니고 유럽에 기반을 둔 스텔란티스(Stellantis)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뭐 아직 기존 크라이슬러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니 그냥 아직도 미국 3사라고 불려지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이 빅3의 북미 시장 마켓쉐어는 포드 픽업이 15% 정도, 지엠 쉐비(Chevrolet)가 11% 정도, 램이 8% 정도됩니다. 이건 자동차 전체 시장에 대한 마켓쉐어인만큼 픽업 비율이 10%가 넘는다는 것은 북미 사람들의 픽업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일입니다. 픽업 시장만을 놓고 마켓쉐어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