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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고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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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고 전기자동차 - 눈가리고 아웅 , 전기자동차   캐나다의 한 콘도 ( 아파트 ) 에 사는 사람이 전기자동차를 샀고 , 그 차를 콘도 주차장에 세운 다음 , 전기차의 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 전기차의 충전 코드를 주차장의 전원에 연결 했습니다 . 그랬더니 이 여자집의 전원이 차단되어 버렸습니다 . 콘도의 매니저가 전원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 이유인즉슨 , 주차장의 전원은 엔진블럭히터용이지 전기차 충전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 추운 겨울에 엔진의 동파를 막기 위하여 사용하는 블럭히터 전기 사용량은 별 것 아니지만 , 전기차 배터리 충전용 전기는 전기료가 엄청 나온다고 생각한 매니저가 그런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         실제로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을 보면 전기차용 주차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 충전 장치도 블럭히터용 전원코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의 거창한 충전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그리고 대개의 경우 , 유로로 충전장치를 사용하도록 셋업이 되어 있습니다 .   따라서 비싼 전기료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충전은 자기집 전용 전기코드를 사용하든지 , 아니면 공공장소에서는 돈 내고 충전용 전기를 사용하는 새로운 상식코드를 가져야 합니다 . 따라서 전기차를 사면 그때부터는 휘발유값 내지 않고 공짜로 차를 타고 다닐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싼 휘발유값 대신 비싼 전기요금을 내고 차를 타고 다닌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   그렇다면 다음으로 이런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 전기는 뭘로 만듭니까 ? 풍력발전도 있고 , 조력발전도 있고 , 태양광 발전도 있지만 , 현실적으로 주된 전기생산 시설은 화력 , 원자력 , 수력입니다 . 이중에서도 주된 방식은 화력과 원자력입니다 . 수력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으로 터어빈을 돌려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전기 생산량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 화력과 원자력은 수증기를 만들어 ...

2015 콜벳 엔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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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콜벳 엔진 문제   2015 년형 콜벳이 엔진문제로 들어왔습니다 . 오버히트되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 코드를 찍어보니 , 오버히트쪽 문제는 보이지 않고 , 낙센서 (knock sensor) 관련 코드들만 보입니다 . P0324 와 P06B6.   관련 코드에 관한 정비지침서를 보니 , ECM(Engine Control Module), 즉 엔진을 콘트롤하는 컴퓨터를 교체하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       통상 요즘 차들은 ECM 이 엔진룸 내에 잘 보이는 곳에 있어서 교체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데 , 콜벳은 납작한 장난감 같은 차체에 8 기통의 6.2 리터 엔진을 올리다보니 , 엔진룸 내에 여유공간없이 엔진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 그 때문에 엔진룸 정비를 할 때 , 부품이 손이 닿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 ECM 도 엔진룸 내에서 공간을 찾지 못하고 오른쪽 펜더 판넬 안에 숨겨놓았습니다 . 따라서 ECM 을 교체하려면 펜더 판넬을 밖으로 움직여내야 합니다 .   낙센서 코드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낙센서와 ECM 사이의 와이어링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해봐야 하는데 , 엔진 양쪽에 하나씩 붙어있는 낙센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캐털리틱컨버터 (catalytic converter) 와 스타터모터 등을 들어내는 거창한 작업을 해야 합니다 . 해서 잘 보이지도 않는 틈새로 와이어링이 어디 닿거나 긁히지 않는 것만 대충 확인하고 ECM 교체 작업으로 들어갔습니다 .   ECM 을 교체하고나서 프로그래밍을 해주어야 합니다 . ECM 을 프로그래밍하고나서 시동을 걸어보니 ,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 코드를 체크해보니 , 이모빌라이저 관련 코드가 보입니다 . 해서 ECM 을 위해 이모빌라이저 리런 (relearn) 을 해주었습니다 . 그랬더니 시동이 걸립니다 . 기분인지는 몰라도 엔진 런닝상태가 전보다 훨씬 부드럽게 느껴집...

1992 콜벳 엔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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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 콜벳 엔진문제   1992 년형 콜벳이 견인되어 왔습니다 . 엔진이 스톨 (stall) 되는 문제 때문에 딜러로 보내진 것인데 , 견인차에서 내릴 때 시동을 걸어 내리는 것을 봤습니다 . 샵으로 끌어들일 때도 밀어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시동 걸어 이상없이 차를 몰아 들어왔습니다 . 스톨 문제 같은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 그럼 이걸 어떻게 정비해야 하나요 ?   다음 날 아침 , 다시 시동을 걸어보니 , 그제야 스톨 문제가 재현이 됩니다 . 일단 파이어링이 되었다 스톨이 되는 것을 보니 , 스파크에는 이상이 없어 보여서 연료를 체크해봤습니다 . 연료펌프가 이상없이 연료를 품어내고 있고 , 연료 상태도 별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   코드를 찍어보니 , 코드 16 이 뜹니다 . 1992 년 차는 정비매뉴얼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고 , 책을 찾아 보며 정비를 해야 합니다 .   정비 매뉴얼의 안내를 따라가면 디스트리뷰터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   이 차의 디스트리뷰터는 엔진 앞쪽의 워터펌프 안쪽에 있기 때문에 워터펌프를 들어내야 디스트리뷰터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   오래 된 차에 대한 경험이 없는 젊은 테크니션이 이런 고물차를 정비하려면 진단에서부터 작업에 이르기까지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닙니다 . 이런 고물차는 신속히 폐차해버리고 요즘 나오는 삐까번쩍한 차를 새로 마련하는 것이 좋은 일입니다 . 오래된 차는 제게 육체적인 손상까지 입혔습니다 .   운전석으로 들어가는 공간에 대쉬 모서리가 툭 튀어나와 거기에 정갱이가 부딪쳐 까졌습니다 . 아픕니다 . 옛날 차 , 무식하고 몹쓸 디자인입니다 .

1999년 타호 와이퍼 콘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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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년 타호 와이퍼 콘트롤   1999 년 쉐비 타호 트럭이 와이퍼가 오작동되는 문제 때문에 정비 받으러 왔습니다 . 와셔가 뿜어지지 않고 , 반대로 와이퍼는 작동을 멈추지 않고 , 이그니션 스위치를 꺼야 멈추는 문제입니다 .   이 트럭의 스키메틱 (schematic) 을 보니 와이퍼와 와셔를 콘트롤하는 기능을 가진 것은 멀티펑션 스위치와 와이퍼 모터에 붙어있는 모듈입니다 . 멀티펑션 스위치를 켜면 와이퍼 모터가 작동을 하기 시작하고 , 와이퍼 모터도 움직이는 것을 보니 , 범인 (?) 은 십중팔구 와이퍼 모터에 붙어있는 모듈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그런데 모듈을 교체하고나서도 문제가 여전히 있으면 어떻게 하지요 ? 그런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 멀티펑션 스위치는 이상이 없는지 확인 사살을 해야 하나요 ? 멀티펑션 스위치를 들어내고 테스트해보는 일이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   멀티펑션 스위치는 5 백불 정도되고 와이퍼 모터에 있는 모듈은 2 백불 정도됩니다 . 정황적으로나 상황적으로나 모듈을 먼저 교체하는 것이 우선이고 , 제일 간단한 방법입니다 . 모듈을 교체했더니 , 와이퍼와 와셔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