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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부리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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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을 부리는 음악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먼저 아래 동영상의 음악부터 한 감상하시지요? 위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곡이 귀에 많이 익지 않습니까? 연식이 좀 된 분이라야 소시적 많이 들어본, 재미있게 본 어떤 영화에 나온 음악이었던 기억,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석양의 무법자로 소개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 영화입니다. 원제는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입니다.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을 연주한 팀은 브루노 니콜라이(Bruno Nicolai)가 지휘하는 로마 음악가 연합(Unione Musicisti di Roma) 오케스트라였습니다. 정통 클래식보다 영화음악이 더 재미있다는 이야기가 이런 영화음악의 영향이 큽니다.  완전히 색깔이 다른 세 명의 캘릭터를 등장시키며 영화 전체에 걸쳐 사람들을 마치 파리채로 파리 잡아죽이듯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수없이 죽이는 끔찍한 장면으로 도배가 되는 내용인데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듯 아주 드라이하게 끌고 갑니다. 사람 죽이는 건맨들이 무표정 속에서 마치 살인이 아무 것도 아닌듯 멋지게 죽어나가는 스턴트맨들 그냥 구경하라는 듯한 그런 못되먹은 영화인데, 당시 이런 서부영화에 그 시절 사람들이 얼마나 광분했는지 모릅니다. 미국에 총기 사건이 많은 것은 이런 영화를 보면서 자란 미국 문화의 영향은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되는 바입니다. 사람의 잔인성은 로마 시대 콜롯세움에서의 사람 사냥이나 서부 시대의 건맨들의 사람 사냥이나 피장 파장입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총자루 플러스, 탱크와 전폭기로 우크라이나에서 중남미에서 중동에서 사람 죽이는 일이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의 이런...

인생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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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영화 “요즘 같은 세상에 홍해 바닷물 갈라지는 영화를 왜 만들지 않지?” 누가 이런 말을 하더라는 아내의 말이 제가 봤던 영화들을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살면서 정말 인상 깊게 보았던 인생 영화들이 각자의 기억 속에 있을 것입니다. 어릴 때 본 좋은 영화, 어른이 되어 본 좋은 영화, 다 합쳐서 제 기억에 남는 영화는 사운드 뮤직, 아웃 오브 아프리카, 아마데우스, 메트릭스, 터미네이터, 등등 영화광도 아닌데 꽤 많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본 영화들 중에서 제일 좋았던 영화 딱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심히 망설여질 일입니다. 한 편은 그렇고, 정말 내 인생 최고의 영화였을 것 같은 걸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두 편의 영화를 선택하겠습니다. 십계와 벤허입니다.  십계와 벤허, 둘다 기독교 영화고 찰톤 헤스턴이 두 영화에서 모두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특히 이 중에 십계, 그 영화가 만들어진 것은 제가 태어나기도 전입니다. 1956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지금이 2025년이니, 무려 69년 전에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50년대면 우리나라가 한국전쟁을 겪은 후라 온 나라가 거지꼴인데 미국애들은 그런 영화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그 옛날에 만든 영화에서 홍해 바닷물이 갈라지는 모습을 정말 리얼하게 잘 그려냈습니다. CG도 없던 시절에 어떻게 그런 영상을 만들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영화 중에 나오는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이 CG는 CG인데 요즘 같이 컴퓨터로 CG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수작업으로 만들었겠지요. 그런데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홍해를 가르는 장면을 요즘에 만든 영화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Moses라는 영화입니다. 미국에서 작년(2024년)에 넷플릭스를 통해 3부작으로 방영되어 폭발적인 시청률을 보였던, 모세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작품에서도 홍해가 갈라지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런 것들을 보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