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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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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의 재발견 코스트코 쇼핑을 하노라면 군데 군데 시식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엊그제 치즈 코너를 도는데, 시식 테이블 위에 조그만 치즈 조각을 내놓았습니다. 처음 보는 비주얼이고,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맛을 어찌 표현할 수 없는 아무 맛도 없는 기가막힌 맛이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한국에서는 먹지 않던 치즈를 캐나다에 와서는 언제부터인가 꾸준히 먹고 있는데, 주로 먹는 것은 구다나 브리 치즈였습니다. 오늘 처음 먹어본 것은 기존에 먹던 치즈와는 또다른 차원의 맛이고, 구다나 브리 치즈 못지 않은 기분 좋은 맛이고, 뒤끝이 아주 깨끗한 담백한 맛이 좋습니다. 이 치즈는 캐나다산 우유로 만드는 보스웰(Bothwell)의 스쿼커즈(Squeak’rs)라는 치즈입니다. 치즈를 만들때 우유나 염소젖에서 응결된 치즈를 뭉쳐서 치즈덩이를 크게 만드는데, 이 치즈는 그냥 치즈가 형성된 모양 그대로를 모아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주 사먹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닭고기, 코스트코 주방에서 장시간 기름 빼어가며 돌리고 돌려 구워내는 닭고기, 이건 코스트코 입구에서 동전하나 가격으로 파는 핫도그와 함께 코스트코의 대표적인 미끼 상품입니다. 그 가격에 그 큰 닭고기를 그렇게 구워 팔 수가 없습니다. 뭐 성장 촉진제 먹여가며 단기간에 키운 닭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일반인들이 요즘 나오는 먹거리에서 그런 것을 피해가며 가려가며 먹을 수 있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런 걸 따지자면 큰 땅을 사서 거기서 농사도 직접 짓고, 가축도 직접 키워서 잡아먹지 않는 한은 먹거리 지뢰밭을 혼자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용빼는 재주를 가질 수 없습니다.  이 닭을 한 팩 사들고 오면 그날 저녁은 물론 다음 날 아침까지 해결이 됩니다. 우선 닭고기를 뜯어 먹고, 나머지 살들은 발라내어 닭죽을 끓여 먹습니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국제정세에 맞물려 요동치는 물가고 속에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도...

월마트에서 건진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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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에서 건진 디저트 뭐든 코스트코가 제일 싸다.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코스트코에만 사람이 버글버글 해야 하는데, 월마트에 가보면 거기에도 역시 사람들이 버글버글 합니다. 왜 그럴까요? 코스트코는 가격이 싼 대신 덩어리가 커서 결국은 최종 지불 시, 돈이 많이 들어서 조금씩 여러가지를 사야하는 사람들은 코스트코보다는 월마트로 몰리는 탓일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월마트에 가보면 코스트코에서는 살 수 없는 물건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가격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월마트에 가면 매장을 둘러보면서 구경할 거리가 있습니다. 티셔츠같은 옷가지나 신발들을 코스트코보다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오늘 밖에 나왔다가 월마트에 들릴 일이 있어 구경하다가 초콜릿 볼을 샀습니다. 두 봉지에 10불, 아몬드를 다크 초콜릿으로 감싼 것인데, 밀크 초콜릿으로 감싼 것보다 덜 달아서 좋습니다. 커피도 처음 대하면 그 쓴맛에 ‘이게 뭐야?’하고 거부감이 있는데, 몇 번 마시다 보면 커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에 적응이 되어가는 것과 같이 다크 초콜릿도 먹다보면, 밀크보다 다크를 찾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두 봉에 십불, 한 봉에 340그램이니, 그램 당 가격이 1.4센트입니다. 이에 반하여 코스트코의 밀크 초콜릿 볼은 한 봉에 29.99불이고, 1500그램이니 그램당 가격이 1.9센트입니다. 코스트코 초코볼 가격이 더 비쌉니다.  더구나 월마트 것이 더 좋은 것은 두 봉지로 나뉘어져 있어서 보관과 사용이 용이합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보시면 광고가 방해가 됩니다. 노트북 화면으로 보면 광고가 옆으로, 밑으로 붙어 글을 읽기가 훨씬 편합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코스트코에서 건진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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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건진 펜 한국에서 노벨 문학상이 나와 세상을 놀라게 했고, 그 누구보다 한국사람들이 더 많이 놀랐을 겁니다. 그런데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 요즘도 옛날 사람들이 쓰던 원고지에 글을 쓰나요? 요즘도 원고지를 손글씨로 글을 쓰면 집중력이 좋아져 원고지를 사용한다는 작가들이 일부 있다고는 하지만 대세는 워드프로세서로 글을 씁니다. 펜 대신 키보드로 글을 쓰는 시대입니다.  그러면 연필이나 볼펜이 사라지고 없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특히 학생들에게 필기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어릴 때 가운데 손가락에 연필살이 박힐 정도로 열심히 글을 써보아야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폼나게 멋진 글씨를 쓰는 솜씨를 평생의 재산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저같이 작가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고 이제는 그냥 조용히 가만히 살아야 할 처지에도 아직 연필을 사용합니다. 뭐 할 일이 있으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여 작업을 하지만, 키보드 옆에 늘 스케치북과 연필이 놓여있고, 뭔 생각이 번개같이 떠오를 때, 머리를 두드리는 뭔 인풋이 눈으로 귀로 들어올 때, 그걸 놓치지 않기 위하여 재빨리 연필을 들고 키워드를 메모해둡니다. 그때 순식간에 스르륵 메모를 하기 위하여 잘 쓰여지는 B계열 연필을 사용합니다. 한국에서 교복 입고 학교 다니던 시절에는 4B가 제일 진한 연필이었는데, 캐나다 와서 보니, 무려 8B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8B나 6B 연필을 쓰면 정말 술술 잘 써집니다. 볼펜보다 더 잘 써집니다. 그러다 언젠가 월마트에서 젤 펜이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8B 연필만큼이나 잘 써질까? 코스트코에서는 다양한 구색의 물건을 진열해놓지 않습니다. 잘 키운 놈 한둘만 잘 선정하여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팝니다. 문방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월마트같이 다양한 펜을 진열해놓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서 본 펜은 제브라 브랜드 볼펜입니다. 10불인데 무려 30개의 볼펜이 들...

코스트코에서 망해가는 지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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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망해가는 지구를 보았다 20년 전 밴쿠버에 와서 코스트코에 가면 매장 안이 한산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코스트코 매장 안에서 중국 사람은 거의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중국에서 밴쿠버로 온 사람들은 돈이 많지 않고 쫀쫀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당시 아는 중국 사람이 하는 말인 즉슨, 코스트코는 너무 큰 덩어리를 팔아 쓸데없이 돈을 쓰게 한다며 코스트코에 가는 것을 꺼려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습니다. 밴쿠버에 있는 어느 코스트코에 가든지, 중국 사람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언제부턴가 돈 많은 중국 사람들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그 놈들이 돈을 싸들고 와서 집을 수 채 혹은 십 수채 사대는 바람에 밴쿠버 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체의 집값을 올려 버렸습니다. 사실 제가 코스트코에 가는 이유는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만큼 좋은 물건을 코스트코 만큼 싸게 파는 곳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여년이 지난 지금 많은 것을 돌아보게 합니다. 코스트코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코스트코의 물건의 품질이 옛날 같지 않은 것입니다. 뭐 공산품이야 품질이 뭐 달라질 게 근본적으로 없지만, 먹는 것을 보면 참으로 달라진 것이 많습니다.  먼저 고기값이 장난 아니게 올랐습니다. 서민이 소고기 사먹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옛날 가난한 시절의 한국같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과일을 대표하는 오렌지, 20여년 전에는 코스트코의 오렌지가 최고였습니다. 그 맛있는 캘리포니아 오렌지를 한 박스에 5불 정도에 산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지금은 박스도 작아지고 가격은 10불을 넘습니다. 체감적으로 물가가 5배 정도 오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코스트코에 가면 제일 먼저 겪게 되는 어려움은 주차입니다.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카트를 밀고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엄청나게 부대끼며 와글와글합니다. 예전에는 카트를 끌고 물건을 둘러보면서 매장을 돌아도 내 주변에 사람이 그...

Chip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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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p  War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유사 이래 유래가 없는 제재가 러시아에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내부적으로 오히려 잘 나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 국민을 상대로 모병을 실시했던 푸틴이 반발이 심하자 모병 방법을 지원으로 바꾸면서 군인에 지원하는 사람에게 돈 폭탄을 퍼부으니, 러시아 지방 경제가 활성화되고, 경제 제재로 산업을 국산화에 집중하면서 공장들은 풀로 가동이 되어 GDP는 상승하고, 실업률은 떨어지고, 오히려 인력난에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재를 받는 것은 러시아인데, 러시아 보다 더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독일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를 쓸수 없으면서, 물가가 올라가고, GDP성장은 마이너스로 가고, 웃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방의 지지를 받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이겨주기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지만, 사정은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가 오히려 더 어려워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인구의 유출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조국을 사수하기 위하여 외국에 나가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전쟁통인 고국으로 돌아와 조국을 사수하려 총을 들었는데,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조국이고 뭐고 한 목숨 건지기 위하여 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이 거의 천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치르기도 어려워 보이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사람들이 3차 대전 운운하지만, 사실상의 3차 대전은 이미 우리들, 전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트코에 들려 노트북들을 들여다보니, 다양한 칩들이 보입니다. 일단 애플칩이 있고, 윈도를 쓰는 노트북들은 인텔, AMD, 거기에 더하여 스냅드래곤까지 가세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X를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인텔칩은 i7이 대중적이지만, 아직 i5도 보입니다. 인텔의 상위 버전인 i9은 아직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트럭보다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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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보다 세단 북미인들의 차에 대한 로망 중의 하나는 픽업 트럭입니다. 픽업 트럭을 몰고 다니는 걸 정말 좋아합니다. 그게 남자들만의 바램이 아니라 심지어 여자들도 픽업 트럭 몰고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실제로 여자들이 그 큰 트럭을 몰고 다니는 걸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 픽업 트럭 문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북미를 구경해보지 못한 한국사람들은 뭔 픽업 트럭이냐 하실 겁니다. 한국에서 트럭이라고 하면, 기아 봉고같은 것이 먼저 떠오릅니다. 1톤 트럭 위에 무나 배추 싣고 다니면서 “자, 싱싱한 배추가 왔어요”를 외치는 장사치가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하지만 북미에서의 픽업 트럭은 뒤 짐칸에 뭘 싣고 다니면서 장사를 할 목적의 차가 아니고 그냥 승용차처럼 타고 다니는 개념의, 자신의 폼을 드러내는 그런 용도의 차가 픽업 트럭입니다. 그리고 그 픽업 트럭의 가격이 스포츠카 정도의 가격이라 일단 픽업 트럭을 몬다는 것은 그걸 유지할 수 있는 경제수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휘발유값이 승용차의 두 배 이상 들어갑니다. 정비비용도 일단 승용차보다 비싸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픽업 트럭을 몬다? 일단 그 사람 보통 이상의 부자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저도 캐나다로 이사오면서 로망이 픽업 트럭에 travel trailer 달고 샤방샤방 캠핑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뭘하다 아직도 트럭을 소유하고 있지 못합니다. 그 로망이 이 생애에 이루어질지 아직 미지수입니다. 트럭은 없지만 실제로 캐나다 이곳저곳을 캠핑해보니, 캐나다의 캠핑장이 정말 좋습니다. 화장실도 수세식이고, 뜨거운 물이 나오는 샤워실도 있습니다. 캠핑이 아니라 야외호텔이라고 할만한 수준의 고급진 캠핑장들이 provincial park에 가면 거의 기본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트래블 트레일러까지 있으면 캠핑장에 호텔같은 침실이 있고, 키친이 있는 것입니다. 내 트럭은 없는데 남의 트럭을 정비하는 생활이라니! 그런데 그 트럭을 정비하면서 트럭이 너무 더럽거나 너무 낡아서 손대는 곳마다 쉽지 않거나, 그런...

Black C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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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Cod 코드를 아십니까? 컴퓨팅하는 code가 아니고 cod. 대구지요? 명태보다 큰. 그런데 그런 코드 말고, 블랙 코드라는 것이 있습니다. Black Cod. 그냥 대구가 검은 색이면 블랙 대구 아닌가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그냥 cod가 있고, black cod가 따로 있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한국에서 대구는 먹어보았는데, 블랙 대구는 먹어보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캐나다에 와서 그것도 코스트코에서 파는 걸 보고 그걸 사와 먹어본 것이 블랙코드를 처음 먹어본 것입니다. 블랙코드는 sablefish라고 흔히 불린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cod와 sablefish는 이름부터 완전히 다른 생선이 됩니다. 그래서? 그래서 black cod에 대한 내용을 파헤쳐보았더만 cod와 다른 점이 있고, 비싸고 좋은 생선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알아본 내용은 대충 이런 것들입니다. Black cod는 북태평양에 서식합니다. 캘리포니아 연안부터 일본 해역까지 분포하고 있지만 알라스카 연안에 집중적으로 서식한다고 합니다. 즉, 알라스카 베링해협의 살인적인 폭풍을 헤치며 알라스카 어민들이 잡아올리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서양에서는 주로 스테이크를 해서 먹는데, 우리는 그걸 탕을 해서 먹었습니다. 양념을 과하게 하지 않아도 고기맛이 달고 고소한 것은 기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상 피쉬앤칩스 재료로 쓰이는 일반 cod보다 20배 가깝게 많은 오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피쉬앤칩스는 20불 내외로 사먹을 수 있는데, 레스토랑에서 블랙코드 스테이크 한 덩어리를 먹으려면 50불을 내야 합니다. 신분 자체가 다른 어종입니다. 블랙코드의 주 생산지가 태평양인 것에 반해, cod는 북대서양이 주 서식지입니다. 생선임에도 불구하고 극강의 달콤하고 고소한 고깃살 맛 때문에 블랙코드는 butterfish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고소한 맛을 내는 지방에 오메가3가 철철 넘쳐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수심이 깊은 곳에 사는 블랙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