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 2025의 게시물 표시

오랜 숙원 사업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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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원 사업 해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8월말 토요일, 밴쿠버의 휴가가 피크에 이르는 때입니다. 그 즈음 웨스트 밴쿠버의 모습, 해안을 따라 죽 이어져 있는 비치에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비드 이전에 비하면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비드 이후, 세계 정세가 복잡 다사다난해지고, 기후 변화에 의한 재앙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예고없이 마구 터지면서 사람들이 외국 여행을 자제해서 그런지 웨스트 밴쿠버의 잘 사는 사람들이 어디 먼데, 해외 여행 가지 않고 그냥 로컬에 눌러 앉아 노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은 요즘 어딜 가나 폭염에 산불에 나라들 꼴이 말이 아닙니다. 알프스를 끼고 있는 스위스조차도 빙하 붕괴로 산사태가 일어나 마을 하나가 통째로 매몰되는 사고가 터지고, 영국 사정도 형편 없는 것 같고, 기후 변화에 북유럽은 괜찮은가? 스웨덴은 요즘 동양계 갱단 때문에 난리블루스를 춘다고 하고, 남미는 여행객 배낭을 털면서 폭력을 행사한다고 그러고, 동남아는 취향 아니고, 이래저래 따지고 보면 캐나다만한 나라가 없는 것같고, 웨스트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 각국에서 세계 각국을 돌아다녀본 돈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다들 하나 같이 하는 소리가 밴쿠버만한 데가 없다고 하니, 밴쿠버에 살면서 밴쿠버를 떠나 밴쿠버보다 더 좋은 곳을 구경하기 쉽지 않으니, 그냥 밴쿠버에 눌러 앉아 있는 것이 최고의 피서이고 여행인 것을 사람들이 알아버린 모양입니다.  토요일 점심께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 센터 수영장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수영장에서 하는 애들 수영 레슨이 없고,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산으로 들로 밖으로 돌아서 그런지 수영장이 한산합니다. 로비의 문을 활짝 개방을 했는데, 건물 ...

피아노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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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앱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건반 악기들이 전자화되고, 미디로 컴퓨터와 연결되다 보니 혼자 피아노를 독학하기 좋은 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으로 피아노 연습을 할 수 있는 앱은 Simply Piano가 대표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웹베이스로 피아노를 공부할 수 있는 앱들은 Skoove, Piano Marvel, Flowkey, Yousician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음악학교나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으로는 Piano Marvel이 대세입니다. 건반 스킬을 체계적으로 탄탄하게 배울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서 그런 모양입니다. 그런데 이런 앱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단점은 모두 유료이고, 가격이 결코 싸지 않은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몇달 배우고 마스터할 자신이 있으면 서너달 사용하고 말면 되겠지만, 1년 혹은 몇 년 사용할 것이면 비용이 결코 만만한 비용이 아닙니다. 어디 공짜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하나 찾은 것이 있는데, 바로 건반 악기 회사인 Casio가 개발한 Chordana Play라는 앱입니다. 이건 유료 웹베이스 앱처럼 체계적으로 뭘 가르치는 것은 없지만, 놀듯이 앱을 사용하여 혼자 건반 연습을 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합니다. 단, 이 앱을 지원하는 카쇼 키보드를 하나 마련을 해야 하는 부담은 있습니다. 그리고 공짜로도 사용할 수 있고, 유료 버전도 있는 앱을 하나 발견을 했습니다. 바로 Synthesia라는 앱입니다. 이건 윈도 PC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화하는 것도 다른 앱들처럼 매달 지불해야 되는 것이 아니고 그리 큰 부담되지 않는 돈을 한 번만 내면 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Strolling in West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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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lling in West Vancouver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구촌 전체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그 어느 때보다도 극명하게 받고 있는 2025년의 여름 밴쿠버, 세계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져 마을이 잠기고 난리법석인데, 이곳 밴쿠버는 불안하리만치 너무나 평온합니다. 8월 중순, 원래 전통적인 날씨는 태양볕이 강렬하게 온 대지를 달구면서 밤에는 더워서 잠 못이루며 차가운 방바닥을 뒹굴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습니다. 지난 며칠 비가 내려 밴쿠버 주변에 산불이 난 곳은 거의 다 꺼졌다고 합니다. 비가 그치고도 구름이 많아 뜨거운 태양볕에 시달리지 않고 평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 해안 마을, 집을 나서 해안가 산책로를 걸으면 물밖으로 고개 내밀고 사람 구경하며 나와바리 관리하는 물개 한마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놈의 시선을 애써 외면하며 좀 걸으면 첫번째 나타나는 해안 비치파크는 존라슨 파크입니다. 그곳의 명물은 거대한 마로니에 나무입니다. 이즈음 그 큰 나무에 밤톨보다 더 큰 마로니에 열매가 가득 열리고 있습니다. 존라슨 파크와 앰블 사이드 비치 파크를 지나 좀 더 걸으면 파크로얄 몰이 나옵니다. 상점과 사람 구경을 하며 걷노라면 시원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는 이곳 명물은 빈(bean) 트리(tree)로 알려진 카탈파 트리(Catalpa tree)입니다. 크고 풍성한 잎새가 나무 밑에 넓고 시원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

한국의 대환장 정치 목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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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환장 정치 목사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김진홍 목사, 그 옛날 참 좋아했던 목사입니다. 그 설교도 참 좋아했습니다. 복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양반이 김장환과 같은 정치 목사였습니다. 국힘, 윤석열과 궤를 같이 하는 극우보수 골통 정치 목사였습니다. 정말 환장할 일입니다. 대한민국 대형교회 목사들이 왜 이렇게 정치화되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썩어문드러진 정치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통령이 대놓고 공항을 통해 마약 수입 루트를 개척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일입니다. 대통령 영부인이 마약상이다? 대통령이 그것을 발벗고 나서서 도왔다? 마약 수입상이 대통령 부부? 그런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는 목사들? 이게 목사들입니까? 완전히 양아치 사이비 교주들이지요. 이런 정치 목사들이 위험한 이유는 신도들의 자신을 향한 믿음을 이용하여 잘못된 정보로 가스라이팅을 하기 때문입니다. 예배 시간에 백프로 복음을 설파할 시간에 이들은 정치 강연을 합니다.  목사를 인간으로 보지 않고 거의 예수님으로 생각하는 상식없고 분별력 상실한 신도들이 근본적으로 문제입니다. 목사는 섬김을 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누구보다 십자가를 먼저 지고, 낮고 천한 사람도 찾아 섬기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기독교는 목사들이나 신도들이나 목사를 모시고 섬겨야 하는 존재로 생각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시작입니다. 그런 문화가 목사를 교만한 사람으로 만들었고, 정치목사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대형교회 목사들조차 사이비 교주처럼 되어버린 것이 대한민국 기독교의 현주소입니다. 교회가 사회의 존경을 받는 곳이 아니라 혐오의 대상이 되어버린 이유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