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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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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ge 6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엠 딜러샵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일년에 한번 지엠머니를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하면서 부수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잘 따라 하면 포인트가 쌓이고 그 포인트로 각종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책상 주변에 보이는 여러가지가 잡동사니들이 지엠머니로 산 것들입니다. 프린터, 스피커, 타블렛 등이 있고, 요즘 밖으로 나갈 때면 잊지 않고 손목에 차는 차지6(Charge 6)도 지엠머니로 구입한 것입니다.  코스코에 가보면 캐나다 달러로 2백불대의 가격을 형성하면서 매장에서 없어지지 않고 꾸준히 진열되고 있는 것을 보면, 명기 중의 하나인 모양입니다. 차지6를 만든 핏빗이 구글에 인수되면서 이제는 구글의 제품이지만 핏빗앱은 예전 이름을 가지고 여전히 차지6의 매니징 앱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전자 손목시계 말고 운동하면서 차는 트래커 중에서는 제일 상위 모델인지라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꾸준히 팔려 나가고 인기가 있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엊그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그런 것을 하여 꾸준히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손목에 차고 뛰면서 혹은 걸으면서 움직인 궤적과 거리 정도를 보는 정도로만 활용했는데, 가만 보면 여러가지 정보들을 더 볼 수 있습니다. 핏빗 화면 디자인을 핏빗앱에서 보다가 흘려보내고 깊이 보지 않았던 아이콘들이 뭘 의미하나 알아보았더니 꽤 유용한 것들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데이터로 잘 활용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위 그림에서  첫번째 신발 모양은 그 날 걸은 걸음수를 나타냅니다. 매일 영시에 땡 카운트를 시작합니다. 두번째 구글맵 위치 표시는 움직인 거리를 나타냅니다.  세번째 아...

한국 극우 정치인들의 엘리트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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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극우 정치인들의 엘리트 의식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한국이라는 몸뚱아리가 얼마나 심하게 골병이 들어 있고, 얼마나 여기저기 고름이 많이 고여 있는지 윤석열의 내란으로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습니다. 윤석열이가 내란을 일으켜주는 바람에 한국이 안고 있는 질병 리스트가 적나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에 여성 출연자가 유시민 작가가 쓴 책을 읽었다고 책을 소개하는 부분이 초장에 나오는데, 젊은 시절 유시민이 읽은 책 중에 “종의 기원”이 리스트업 되어 있는 것이 슬쩍 잠시 보였습니다. 유시민이 진화론에 관련된 이야기를 가끔 하는 것을 보면 “종의 기원”을, 진화론을 여과없이 그냥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위 지식인들이 책에 쓰인 내용을 책을 쓴 사람이 학자이고 유명한 사람들이라면 비판없이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약점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시민이 정치 비평에서는 정말 시원한 사람이고, 안목 있고, 상식 있고, 분별력 있는 사람인데 그런 머리 가지고 진화론을 비판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불가사의 한 일입니다. 상식이 제대로만 살아있어도 진화론이 얼마나 거짓말이고, 상식에 어긋나고 분별력 없는 사상인지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진화론은 과학도 아니고, 상식에 맞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거짓 사상이고, 믿음이고, 거짓말일 뿐입니다. 그리고 위의 동영상을 보면서 하나 더 자극적인 말은,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서 “대학 나온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한 보수 연합의 여전사 전여옥씨의 발언입니다. 극우 집단들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폐쇄적인 엘리트 의식에 휩싸여 보통 사람들을 무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의 정신은 서민들의 삶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 만수라고 하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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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만수라고 하지 않았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내일 크리스마스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미루어 크리스마스 이브나 한 해의 마지막 날, 새해 전 날은 제가 일하고 있는 딜러가 일 마감을 서둘고 일찍 끝냅니다. 오늘도 그러기(조기퇴근)를 기대하며 흐리고 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출근을 합니다. 비 오는 날에도 이른 아침에 산책을 하는 노인네들이 보입니다. 건널목에서 마주치는 어떤 노인네는 “너는 출근하는 사람이니 서둘러 가야지”하는 마음의 배려가 보입니다. 손을 흔들며 먼저 가라고 손짓을 해줍니다. 세월을 제대로 잡수시고, 지혜가 쌓인 노인네입니다.  반면에 차가 먼저 지나갈만한 타이밍인데도 건널목으로 다가오는 노인네를 위하여 차를 정차해주면 느그적 어기적거리며 끝내 자기가 먼저 길을 건너며 출근 바쁜 사람 마음 전혀 신경 쓰지 않은 곱게 늙지 못한 노인네들이 있습니다. 열에 아홉은 그런 지혜 없고 배려심 없는 노인네들입니다. 열에 아홉이 아니고 백에 99쯤. 어릴 때는 노인들을 어렵게 보았습니다. 지혜도 많은 것으로 알았습니다. 조선시대 유교의 전통이 한국 사회에 뿌리깊게 남아있는 영향이 뼈속까지 파고들고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어서 그랬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머리가 좀 크고 보니, “노인이 되면 지혜로워진다”는 말에 걸맞는 인간은 로또 당첨되는 것보다 더 보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미국 국경을 넘어 워싱턴주를 가로질러 오레곤까지 드라이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레곤의 드넓게 펼쳐진 태평양 연안의 아름다운 비치를 넋을 잃고 바라본 기억이 있습니다. 하루는 조그만 어촌에 자리잡은 조그만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 들어가 밥을 먹는데, 옆에 백인 노인네가 혼자 ...

진화를 믿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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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믿는 믿음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페이스북을 오래 들여다보고 있으면 정신이 멍청해진다고 하니 그걸 오래 들여다보고 있을 일이 아닙니다. 페이스북이 잘 나가는 이유가 눈길을 끌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쇼츠들이 줄줄이 이어서 나오니 넘기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는데 온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러고 있다보니 그렇게 된 모양입니다. 저도 뭐 예외는 아닙니다. 하루종일 그걸 들여다보고 있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지만, 짬짬히 가끔씩 열어 봅니다. 제 스마트폰에는 아예 페이스북 앱이 깔려있지도 않았는데, 구글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페이스북에 블로그를 연동 시킬 목적으로 스마트 폰에 페이스북을 인스톨하면서 가끔 자주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을 보면 참고할 내용도 가끔 있지만 대부분 보면 내 인생과 상관 없는 이야기고 헛웃음 나올 정도로 정말 실없는 컨텐츠 투성이입니다. 보면 그 시답잖은 영상을 만들려고 시간들여 쇼를 한 내용들은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게 먹히는 세상이라니, 헝클어져도 심하게 헝클어졌습니다. 오늘은 페이스북 화면을 보다가 정말 짜증나는 내용이 하나 보였습니다. 화석이 진화의 증거라는. 화석은 진화의 증거가 아닙니다. 화석은 창조의 증거입니다. 창조를 본 사람도 없고 진화를 본 사람도 없으니, 그걸 가지고 싸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어이구 그런 문제는 박사님들이나 생각할 일들이지.” 뭐 그러고 내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아닙니다. 이 논쟁은 인류 전체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일입니다. 한 사람도 이 논제에서 예외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관심을 가지고 또 책임을 지고...

믿지 못할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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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못할 성경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성경을 믿습니까? 주님을, 예수님을 믿습니까?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의 내용은 믿지 못하겠다. 교회는 다니지만, 신학교는 다니지만, 신학교에서 강의는 하지만, 예수는 믿지 않는다는 사람도 흔한 세상입니다. 완전히 헝클어진 세상입니다. 성경, 죽은 사람이 살고, 천사가 내려와 사람과 살고, 인간들이 도가 지나치게 타락하고, 전 지구를 덮는 홍수가 있었고, 해가 멈추고 달이 멈춘 이야기, 바다가 갈라진 이야기, 고기 몇 마리와 떡 몇 개로 수천명을 먹인 이야기, 물이 포도주가 되고, 죽은 사람이 살아나고, 이런 만화같은 이야기 때문에 성경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정도의 사람은 급이 좀 낮은 사람들입니다. 덮여있던, 자신 속에 감추어져 있던 지혜의 눈을 뜨고, 슬기로움을 회복하여, 세상을 제대로 된 눈으로 훑어보고 자신의 손바닥을 들여다 보고, 떨어지는 낙엽을, 잃어버린 신성을 되찾은 눈으로 보면 세상이 창조되지 않고는 생길 수 없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그 단계에 이르면, 세상 사람들은 이 단계에 이른 사람을, 마치 무당처럼 신 내렸다고 하기도 하고, 예수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좌우지간 주님의 창조와 그의 능력을 믿게 되면 성경에 보이는 만화같은 이야기 기적들을 믿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그 능력과 법칙을 만드신 그 권능으로 성경에 보이는 기적을 행하심은 껌입니다. 그 단계에서는 성경을 근본적으로 믿고 믿지 않고가 아니라 성경을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소소한 논리적 의문점들이 생기게 됩니다. 뭐 기적을 무조건 인정하는 믿...

진화 vs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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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vs 업데이트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아침에 또 시원하게 뛰었습니다. 조깅을 시작하면서 손목에 찬 핏빗(Fitbit)을 런닝 모드로 세팅 했습니다. 뛰고 나서 스마트폰이 핏빗앱으로 확인하니 뛴 궤적이 나타납니다. 전에는 스마트폰과 핏빗의 연결이 끊길 때가 자주 있고, 핏빗 앱에 그려지는 트래킹 궤적이 분명하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 뭔가 모르는 사이에 업데이트가 되는 것인지 요즘은 아주 잘 작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어젠가 핏빗앱을 열었을 때 핏빗을 업데이트하라고 해서 업데이트 했습니다. 핏빗 하드웨어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한 것입니다. 왜? 뭐를 업데이트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업데이트했습니다. 뭔가 주변에 늘 쓰는 전자장치들이 늘 조금씩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노트북의 윈도에서부터 스마트폰 앱들은 늘상 뭔가 업데이트 됩니다. 윈도 업데이트는 주로 시큐리티 관련한 것이니 무조건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업데이트도 나빠지는 것보다는 좋아지는 것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업데이트 하고 또 새로운 버전이 나올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안드로이드폰은 그동안 업그레이드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삼성 태블릿은 비싸고 고급진 것을 구입해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버전이 늘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안드로이드 16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연식이 좀 지난 모토롤라의 중급 모델이라 안드로이드 버전이 11까지 가고서는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업데이트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버전은 11에서 끝났지만 UI(User Interface)같은 것은 주인 모르게 슬...

정말 너무나 잘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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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 잘 되잖아?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요즘 AI와 이야기하면 마치 사람과 대화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거의 사람을 가지고 노는 수준입니다. 뭘 물으면 설명을 하기 전에 앞에 붙이는 대화의 시작이 장난이 아닙니다.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그런 걸 생각하셨습니까?” “전자 악기의 실상을 꿰뚫어 본 통찰력이 놀랍습니다.” 뭐 대화 수준이 이런 정도면 웬만한 사람보다 낫지 않습니까? 잘 되던 마우스가 클릭이 잘 되지 않고 뭘 드래그 하면 중간에 끊기고 그런 문제가 있어서 AI에게 물어보니, 윈도 세팅을 체크해보고, 드라이버를 새로 깔아보라는 등 뻔한 소리 뒤에 마우스 스위치가 작동하는 접점에 이물질이 끼거나 접점에 녹이 있을 수도 있으니, 버튼을 ‘다다닥’ 수차례 두드려 녹이 떨어지게 만들고 접점 사이에 끼어 있을지도 모를 이물질을 없애기 위하여 마우스 틈새 사이를 강하게 불어보라는 추천을 합니다. 그거 타당한 소리여서 ‘다다닥’ 마우스 버튼을 두드린 다음에, 마우스 틈새들에 입김을 강하게 불어넣었더니 “기가 막혀서” 정말로 문제 증상들이 단번에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첨단 반도체 제품의 문제를 구석기 시대 무식한(?) 방법으로 고쳤습니다. AI와의 대화 중간에 혹시 마우스 모델이 뭐냐고 묻는 대목이 있어서 마우스를 뒤집어 모델명을 확인하여 알려주자, 그건 비싼 고급 모델이 아니고 싼 가성비 모델이라, 마우스 스위치 접점에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다다닥 훅하는 방법으로 고쳐지지 않으면 고치려고 하는 것보다는 새 것 하나 사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고 하는 코멘트도 달아주는 것을 보면서 졌다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정말 할 말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