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시작되는 이야기 - 웨스트 밴쿠버 뒷산에 첫눈이 내릴 때
겨울이 시작되는 이야기 - 웨스트 밴쿠버 뒷산에 첫눈이 내릴 때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10월 말에 비가 내립니다. 시월이면 아직 가을이지만, 밴쿠버에서는 겨울이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겨울의 전령사로 받아들여집니다. 타운에 비가 내릴 때, 동네 뒷산에는 올해의 첫눈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린 2026년 시월의 마지막 주일에 시투스카이 하이웨이에 차를 올리고 가리발디 쿼리도어로 들어섰습니다. 웨스트 밴쿠버를 출발하여 휘슬러까지는 가지 않고 그 중간에 있는 스쿼미시까지만 올라갔습니다. 앨리스 레이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스텀프 레이크 트레일로 들어섰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랍스터 버섯을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며 숲으로 들어섰습니다. 늘 보던 버섯들이 많이 피어 올라 눈을 즐겁게 해주고 반갑게 맞아 줍니다. 크고 작은 버섯들이 많이 보이는데, 랍스터 버섯 군락지에 랍스터 버섯을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핑크 연어 처럼 격년으로 나타나는 모양입니다. 숲에서 나와 스쿼미시에 있는 월마트에 들렸습니다. 채소와 과일까지 파는 수퍼체인으로 변신하였고, 다양한 콩들을 팔고 있어서 아내가 신이 나서 각종 콩들을 많이 주워담았습니다. 그리고 월마트에서 괜찮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코너는 가든 코너입니다. 크기와 모양이 괜찮은 화분이 로컬 전문 가든 센터에서보다 반 이상 싼 가격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습니다. 내년에 깻잎 화분으로 쓸 놈을 두 개 확보했습니다. 스쿼미시에 가면 웨스트 밴쿠버 동네에는 없는 웬디스 햄버거 체인점이 있어서 들리는데 요즘 8불에 햄버거 밀세트를 프로모션하고 있습니다. 햄버거 맛이 맥도날드보다 나은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