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캐닉의 끊임없는 툴에 대한 욕심 - 밴쿠버 딜러 테크니션
미캐닉의 끊임없는 툴에 대한 욕심 - 밴쿠버 딜러 테크니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중국산 스캐너의 비약적인 발전과 가격하락, 그리고 아마존을 통한 툴 구입이 용이하여 스냅온같은 툴트럭의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스냅온툴이 여전히 다른 툴에 비하여 뭔가 정말 잘 만든 면이 아직까지 분명히 있지만 테크니션들은 스냅온 툴의 비싼 가격에 등을 돌리고 가성비를 쫓으면서 아마존이나 로컬 툴샵을 선택합니다. 결국 스냅온의 현실에 부응하지 못하는 가격정책으로 스스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스냅온 툴트럭은 요일별로 돌아가면서 고객들을 방문하는데 제가 일하고 있는 샵에는 수요일에 방문을 합니다. 옛날에는 스냅온이 그 비싼 툴박스도 많이 팔았는데 요즘은 그 비싼 툴박스를 사는 테크니션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젊은 테크니션들은 아직도 스냅온툴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인지, 스냅온 트럭에 들어가 툴을 구경하고 새 툴을 구입하여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미캐닉의 툴에 대한 욕심은 마치 에덴 동산의 선악과 같은 유혹이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미캐닉들은 온 몸을 쇳덩이와 부딪쳐가며 피눈물 흘리며 번 돈을 툴 사는데 다 낭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그 툴이 없으면 일을 할 수도 없고, 결국은 툴이 돈 벌어주는 것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없는 툴은 옆에 있는 동료에게 빌려쓸 수 있는 일이지만, 두번 세번 빌리다보면 눈치도 보이고, 그렇게 자주 쓰이는 놈이라면 하나 마련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둘 사이에 툴박스 하나 두고 둘이 같이 공용으로 쓰면 사회적으로 낭비를 줄일 수 있는 문제일텐데 개인들 사이에 그런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