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모음

주님이 주신 치아 관리법

이미지
주님이 주신 치아 관리법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옛날 시골 어르신들이 한 여름 웃통 벗고 느티나무 아래 평상에 누워 부채질하며 동네 아낙네들 궁디 흔들고 지나가는 것을 보며 흥얼거리던 명언이 있습니다. 春風融鐵 秋霜穿石 춘풍융철 추상천석 봄바람이 쇠를 녹이고, 가을 서리가 돌을 뚫는다. 그 옛날 시골 서당을 수석 졸업한 어르신네가 어려운 한시를 읊조렸지만, 좀 더 고상하게 세종대왕님식으로 품위 있게 표현하면 이런 이야기입니다. “봄 보지가 쇠 저를 녹이고 가을 좆이 쇠판을 뚫는다.” 봄에는 여자가 정력이 세고, 가을에는 남자가 정력이 넘쳐난다는 말을 그렇게 고급지게 표현한 것입니다. 욕 아닙니다. 누구 들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니 음담패설도 아닙니다. 그냥 속담같은, 민담같은 명언입니다. 테스 형이 한 명언보다 훨씬 감칠맛이 있습니다. 한국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누가 뭐라고 하면, 즉각, 적극적으로, 조급하게, 응대하지만 그 시절 아낙네들은 그런 소리 못들은 척 슬쩍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가는 눈썹 한번 슬쩍 요염하게 흘기고는 더 보라는듯 그냥 소박(?)하게 살짝꿍 더 비틀어대며 요염하게 그냥 갈 길 갔습니다. 그 시절 섹시에 비하면 요즘 섹시는 섹시도 아닙니다. 다 내놓은 섹시보다 감추어진 섹시가 훨씬 더 사람 환장하게 하는 묘미(?)가 있습니다. 그게 뭐, 주님이 설계하신 호르몬의 지령대로 몸과 생각이 움직여 대는 것이지만, 예수님 기준으로 본다면 몽땅 다 핑계댈 것 없고, 범죄자들입니다. 거룩은 그런 범죄(?) 현장을 피하는 능력이 아니라 유혹이 앞에 나타났을 때 그것을 거부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그걸 진작에 알았더라면 미국이나 한국에나 망하지 않고, ...

셀드메흐

이미지
셀드메흐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양치질 하는데 거울 밑에 소금이 보입니다. 아내가 치아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씨솔트(Sea Salt)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셀드메흐(Sel de Mer)”란 말이 보입니다. 불어 좀 배우면 “r”발음을 “르”로 발음하지 않고 “흐”에 가깝게 발음합니다. 셀드메흐, 영어로 “솔트오브씨” (Salt of Sea)라는 뜻입니다. 캐나다에서 팔리는 상품에는 영어와 불어 두가지 표기를 하게끔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미국에 파는 물건보다 라벨 만드는 비용이 두 배 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옷에도 대자는 라지, L로 표시하는데, 불어로 라지는 그랑데, G로 표기합니다. 따라서 대(大)자 옷을 살 때는 L/G로 표기된 것을 집어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LG옷을 샀다고 농을 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캐나다 사는 사람들은 영어도 잘 하고, 불어도 잘 하겠네? 정말 그럴까요? 저 같은 경우는 영어는 알파벳 정도 알고, 불어는 그것보다 조금 덜 아는 수준입니다. 오래 전에 밴쿠버에 있는 한인 교회에 프랑스 선교사가 간증 집회를 온 일이 있습니다. 번역은 한인 선교사가 했습니다.  집회를 시작하면서 프랑스 선교사가 불어가 캐나다의 공용어이기 때문에 한마디 하면 그래도 알아듣는 사람이 일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말을 할 때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가 한인 선교사의 번역을 듣고는 반응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저으기 좀 놀라거나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 영어로 말하면 알아듣나 싶어 일부분 영어로 했는데, 그래도 선교사의 번역이 나오고야 반응이 나오고 웃음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선교사의 표정이 “이게 뭐야?...

신년 계획

이미지
신년 계획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캐나다는 의료 서비스가 무료라 병원에 갈 때 지갑을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수요(환자, 진료 받으려는 사람)에 비하여 공급(의사, 병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겉멋만 들고 정권 유지에만 관심있는 멍텅구리 트뤼도가 이민정책을 개판을 쳐놔서 지난 수년간 인구가 비정상적으로 폭증하는 바람에 의사 비율은 더 턱없이 부족하여 졌고, 그로 인해 워크인(walk-in) 진료 마저 거의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조그만 동네 병원을 가도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야 하는 사태로 바뀌었습니다.  뭐 정 급하면 24시간 운영하는 종합 병원 이머전시(emergency)로 가거나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어전트(urgent) 프라이머리 케어 센터에 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패밀리 닥터를 확보(?)해 놓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패밀리 닥터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몸에 뭔 큰 일이 있어서 전문 닥터가 필요하면 패밀리 닥터가 어레인지를 해줍니다.  근래 새로 개업한 한국인 패밀리 닥터가 있어서 그리로 거래(?)를 트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도 패밀리 닥터가 있었지만 새 패밀리 닥터가 훨씬 스마트합니다. 기념(?)으로 혈액 검사같은 것을 다시 했는데, 다행히도 몸에 큰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일을 놓지 않고 계속하고 있는 것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하여 새해에 작심하고가 아니라 당장 유산소 운동을 겸한 달리기를 좀 해볼 생각을 했습니다. 연말에 시작한 신년 계획, 달리기를 통한 체중 5kg 낮추기와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기. 당장 밖으로 나가 씨워크(Seawalk)을 이용하여 던다레이...

거짓말쟁이의 역설

이미지
거짓말쟁이의 역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학교 다닐 때, 수학 좋아했습니까? 산수까지는 괜찮았는데, 수학으로 오면서 망한 기억이 있습니까? 선생님 말 잘 듣고, 외우는 것에 능숙한 모범생들은 사실 수학은 점수 관리하기 좋은 도구(?)였습니다. 공식만 잘 외우면 되었고, 시험만 보면 백 점 만점이니, 수학과 물리, 화학 과목은 금밭(?)이었습니다. 산수에서 수학으로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학을 떼게 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산수는 손가락으로 꼽아가며 더하고 빼면 되고, 구구단만 잘 외우면 곱하기 나누기까지도 그런대로 커버할 수 있었습니다. 수를 가지고 그렇게 놀다가, 수 뒤에 학이 붙으면서 학문이 되는 순간, 수학에 관한 이야기가 도대체 현실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요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되어버린 것이 수학이었습니다. 도대체 미분과 적분이 뭣이며, 행렬(matrix)은 왜 공부해야 하고, 그걸 어디에 써먹으려고 배우는 것인지, 수열과 확률은 카지노에서 써먹으려고 배우는 것인지? 헷갈려 하면서, 이해하지 못하면서, 수학을 저주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사실 미적분학은 가장 가까운 예로 자동차 대쉬보드 위에 세워둔 스마트 폰 화면에 나오는 네비게이션 데이터를 내놓는 데에도 필요하고, 아폴로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데도 필요한 수학의 툴입니다. 처음으로 달에 간 아폴로 때만 해도 컴퓨터가 없어서 달에 가는데 필요한 계산을 모두 수학자와 과학자들이 종이 위에 연필로 써가며 했습니다. 과학자들에게도 필요한 것이 수학 툴이고, 엔지니어들이 공학 계산을 하여 구조물과 기계 장치들의 디자인과 재료의 양과 두께를 결정하고, 설계한 것을 시뮬레이션 할 때도 수학적 툴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나아가 근본적으로 컴퓨터,...

한글 바보

이미지
한글 바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한국 사회에서는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는 박정희는 거의 신격화되어 있어서 그의 동상도 만들어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그를 나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박정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장기간에 걸친 독재정치 때문입니다. 독재정치를 행하면서 수많은 정적들을 잡아 가두고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했습니다. 그 외에도 월남 파병으로 벌어들인 돈과 대기업들로부터 받아낸 막대한 돈을 해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마련하는 등 독재 정권을 휘두르면서 국민들 모르게 저지른 악행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문화적으로도 정말 나쁜 짓을 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1970년대 한자 교육에 철퇴를 가한 것입니다. 명분은 한자로 인한 문맹율을 낮춘다는 것이었지만, 한글 교육으로도 문맹율을 낮출 수 있는데 왜 한자를 완전히 사장시킬 생각을 했는지 모를 일입니다.  제가 중학교에 다니던 시절, 필수 과목이었던 한자가 선택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그러니 그 시절 애들이 고등학교 입시 준비로 그렇지 않아도 공부해야 할 과목이 많은데 한자 과목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으니, 그 누가 갈 길 바쁜데 외우기 버거운 한자 과목을 선택하겠습니까? 대부분의 애들이 한자를 포기하면서 대한민국에 한자를 모르는 세대가 탄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자, 그거 없이도 잘 먹고 잘 살 수 있지만, 한자 교육이 사라진 후에도 한참 동안 신문에는 한자가 쓰였는데, 신문을 보면서 한자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자를 국가 정책적으로 없앴으면 한자를 읽지 못하는 것이 쪽팔림이 ...

어포더빌리티

이미지
어포더빌리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팬데믹 이후에 집값 50% 오르고 렌트비 30% 올랐는데 트럼프는 뿔난 사람들에게 2천불 주겠다고 하고 있으니 명색이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그런 개가 웃을 이야기나 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 사먹을 돈이 없는 사람들이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를 외치며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의 영화는 과거의 스토리고, 국가부채에 비례하여 중산층의 삶은 무너진다라는 함수관계를 다시 한번 미국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는데 트럼프는 그린란드 땅 내놔라, 캐나다는 미국의 주로 와라 그런 멍멍이 개소리나 하고 있으니, 대통령이 된 부동산 카지노 업자의 상식 머리 수준은 나팔바지 입은 중딩 수준입니다. 그런데 지도를 펴놓고 보면 캐나다와 그린랜드를 먹으면 정말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마어마한 땅덩어리이고 그린랜드도 바로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그린랜드는 매입하겠다고 했는데, 캐나다에게는 왜 사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산 땅은 개발 잘하면 정말로 미국 국채 갚는데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캐나다는 하나의 주로 받아들이면 뭐 빼먹을 게 없을 것 같은데. 식민지로 삼아야 단물 쪽쪽 빼먹을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럴러면 주로 편입시켜서는 좀 곤란한 일이고, 사거나 먹거나 해야 하는데, 팔릴 가능성은 없고 그냥 한 판 붙어야 할 것 같은데.  Affordability of Canada 캐나다의 가치? AI에게 물어보니, 캐나다에 있는 것 땅, 지하자원까지 죄다 팔아도 미국 부채의 반도 못갚는다는데? 미국 부채 38조 달러. 그 정도야? 뭐가? 캐나다의 가치가? 아니면 미...

믿음의 증거

이미지
믿음의 증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11월 마지막 날입니다. 2025년도 이제 한 달이 남았습니다. 다들 평안하신가요? 믿음 생활은 강건케 이어가고 계신가요? 저는 매일, 매시, 매순간 끊임없이 헤매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다 천국 갈 수 있나요? 있습니다. 주님이 그렇게 말씀하셨으니 백프로 갈 수 있습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Jn 3:16, NIV] For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e and only Son, that whoever believes in him shall not perish but have eternal life. 그런데 주님은 믿는 것에 뭐를 더 붙이십니다. [요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Jn 8:12, NIV] When Jesus spoke again to the people, he said, "I am the light of the world. Whoever follows me will never walk in darkness, but will have the light of life." 따르면. 따르면이 뭔가요? 주님의 말씀을 따른다는 것이겠지요. 그럼 말로만 따르겠다고 선포하고, 실제로 따르는 행동이 없다면? 사기친 거죠. 믿는다고 하면서 믿지 않는다는 증거를 스스로 보인 겁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따름이 없는 행동은 믿지 않는 것이라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마7:16-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