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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만남

세기의 만남   만남 . “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라는 유행가 가사가 있지만 그건 개인의 사랑 타령일뿐 세인의 관심거리는 아닙니다 . 그런데 세인의 관심사를 뛰어넘어 한 나라를 통째로 들었다놨다 할 수 있는 만남이 있습니다 . 마귀와 같은 두 사람의 만남은 국민 전체에게 괴로움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   홍석현 - 손석희   우리 시대에 이 두 사람의 만남 처럼 좋은 만남이 더이상 없습니다 . 한사람은 JTBC 오너이고 또 한사람은 그 방송국의 보도국 사장입니다 . 사실상 손석희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한 나라의 국정을 말아먹은 두 미친년들을 끌어내려 수갑채우고 감옥에 쳐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정신 제대로 박힌 두 사람의 만남은 개인의 영화를 뛰어넘어 한 나라를 위기로부터 구해냈습니다 .   박근혜 - 최순실   유구무언 . 박근혜 , 국민 지지율이 5% 까지 떨어진 파면 대통령 . 입술 더러워질까 언급할 가치도 없는 , 태어나지 말았으면 더 나았을 인간 쓰레기 . 그 인간 쓰레기에 붙어 먹는 인간 구더기들은 또 뭔가 ?   노무현 - 문재인   새로운 대통령 문재인 . 적폐청산을 외쳤고 외치는 대통령 .   박정희 - 전두환   군인이 최고의 엘리트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제는 군인 정도의 지적능력은 군발이 수준일 뿐입니다 . 돌대가리들 .   박정희 - 최태민   군발이 독재자와 이단교주와의 만남 . 이 우연이 아닌 우연같은 만남은 21 세기 대한민국에 국정농단이라는 필연을 잉태시킨 최악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박정희 - 이명박  

움직이지 않는 연료게이지 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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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는 연료게이지 눈금   2014 년형 뷰익 인클레이브 (Buick Enclave) 가 정비 받으러 왔습니다 . 고객의 불만은 연비가 좋지 않은 것같고 , 연료게이지 눈금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차 키를 잡으러 가는데 , 샵포맨 (shop foreman) 이 시간 많이 들여 진단부터 하지 말고 , 코드부터 간단히 보라고 코멘트합니다 . 좋은 고객이 아닌 모양입니다 .     ‘ 연료게이지가 움직이지 않는다 ?’ 코드를 찍어보니 , 연료펌프 관련 코드가 두 개 뜹니다 . 감이 팍 와서 차를 올리고보니 , 아니나 다를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습니다 . 아래 그림에 보이는 커넥터가 반 정도 뽑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 사진은 커넥터를 제대로 다시 꼽은 모습입니다 . 차밑에 흙이 많이 묻은 것을 보니 , 어디 험한 곳을 주행하다 , 커넥터가 돌같은데 부딪친 모양입니다 .   회로도로 보면 , 아래 그림에 표시한 부분의 커넥터입니다 . 커넥터를 인스팩션해보니 , 커넥터의 핀이 물리는 부분이 좀 벌어져 있는 것이 발견되어 손을 본 다음에 커넥터를 제대로 연결하고 , 코드를 지우니 , 연료게이지가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 진단하고 고치는데 시간 많이 들고 힘들 수 있는 문제를 간단하게 고쳤습니다 .   이 차의 주인은 정비하러 딜러로 잘 오지는 않으면서 딜러에만 오면 갑질을 하는 고객인 모양입니다 . 사람사는데는 어디나 대한항공 갑질 같은 바보짓하는 얼간이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 이 차는 오일 교환을 딜러에서 하지 않고 , 미스터루부에서 하는데 , 오일 필터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 오일이 질질 새고 있습니다 . 오일을 보충해보니 , 2.5 리터나 들어갑니다 .

사고쟁이,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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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쟁이 , 자동차   자동차 , 편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거창한 툴이 되었지만 , 편한 만큼 , 그 탁월한 성능과 능력만큼 사고도 나지 않을 수 없고 , 사고가 나면 인명을 해하는 두 얼굴을 가진 괴물입니다 .   도로로 나가면 수많은 차들이 있습니다 . 그 많은 차들이 사고나지 않고 헝클어지지 않고 , 최대한 안전하게 다니도록 사람들이 머리써서 도로를 잘 만들고 , 도로 위에 페인트로 많이 뿌리며 선을 긋고 , 분리대도 만들고 , 신호등도 만들었지만 ,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부주의와 분노와 방심으로 인하여 그래도 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것이 일상입니다 . 그 수많은 차들 속에서 , 그 엄청한 속도 속에서 , 사고가 나지 않는 게 기적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   도로에서뿐만이 아니고 , 매일 일상으로 자동차를 정비하는 샵에도 좁은 공간에 매일 차들이 바글거리며 움직입니다 . 그 충분하지 않은 공간에서 차를 들이고 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소소한 접촉 사고들이 간간이 발생합니다 . 오늘도 사고가 한 건 발생했습니다 . 한 테크니션이 작업 잘 하고 차를 빼면서 ‘ 쿵 ’ 하고 사고를 냈습니다 .       가서보니 , 승용차의 뒷범퍼 귀퉁이가 푹 찌글어 들어갔습니다 . 물러서는 뒤로 트럭의 히치볼 (hitch ball) 이 튀어나온 줄 모르고 갖다박았습니다 . 이런 일을 당하면 테크니션 얼굴이 노래집니다 . 남의 일같지 않습니다 . ‘ 나만 아니면 되 ’ 이럴 일이 아닙니다 . 하지만 어찌 도와줄 방법이 없습니다 . 일하면서 미리 보았다면 주의를 줬을텐데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   무슨 사고든 사고를 당한 분들은 할 수만 있다면 ,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 사고의 순간으로부터 시간을 5 분 뒤로 돌리고 싶은 기분을 느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 좁은 공간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차에 타기 전에 주변을 먼저 잘 살펴본 다음에 , 운전석에 들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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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 , 밴쿠버   아침 일찍이 여늬 때와 같이 숲으로 향한 것이 아니라 밴쿠버 다운타운 빌딩숲으로 향했습니다 . 금강산도 식후경 , 먼저 대충 배를 체우기 위해 들린 곳은 어번페어 (Urban Fare) 입니다 . 어번페어 간판이 빌딩에 붙어있기는 하지만 무심코 지니다보면 간판이 보이지도 않고 그냥 보통 빌딩일뿐이지 그게 뭔지 눈에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 한쪽으로 큰 유리벽면 너머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는 것이 보이지만 , 그냥 호텔 레스토랑인가보다라고 생각될 수 있는 모습입니다 .   건물 안에 들어가보니 , 사람들이 아침 햇살을 즐기면 밥을 즐기고 있습니다 .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는 안쪽을 보니 , 마켓입니다 . 빌딩 안에 이런 것이 있으리라곤 들어와 눈으로 보지 않으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     우리도 아침밥을 주문했습니다 . 밥을 주문하고 자리에 와 앉아 기다리면 밥접시를 가져다줍니다 . 좋은 것은 팁도 필요없고 , 따라서 음식값을 제법 절약할 수 있습니다 . 계란 , 소시지 , 감자 빵 , 잼으로 된 이 접시 하나로 셋이 아침밥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 10 불로 셋의 아점 (brunch) 을 해결했습니다 .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어슬렁거리며 도심의 아침을 즐겼습니다 . 빌딩숲으로 이루어진 도심의 공기가 이렇게 깨끗하고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 밴쿠버의 특징입니다 . 2010 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때 성화가 피워졌던 성화대 너머 멀리 북쪽의 산 위에 아직도 눈이 쌓여있는 것이 보입니다 . 5 월말 , 도심은 여름인데도 도심에서 산 위의 겨울을 볼 수 있는 것이 밴쿠버입니다 .   유람선 크루저도 이제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 알라스카에 들렸다 미국 시애틀로 돌아가던 대형 크루저 한 대가 캐나다 플레이스에 정박해있습니다 . 말이 크루저지 , 거대한 해상호텔 하나가 바다 위에 떠있는 것입니다 . 크루저에서 쏟아져 나온 수천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