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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플러그 인 - Crow Hill V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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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플러그 인 - Crow Hill Vault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한국사람이 전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세상사람이 전부 페이스북을 사용할 때, 저는 그걸 보면서 도대체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뭔 짓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게 생각한 시절이 있습니다. 정보는 웹사이트나 구글에서 찾으면 되고 소통은 이메일과 블로그만 가지고도 충분하다는 조선시대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SNS 세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도 그 조류에 전혀 편입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카카오톡을 쓰게 된 단 한 가지 이유는 카카오톡 도사인 아내와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SNS가 뭔지 처음으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SNS가 그런 건지 알고는 사진 한 장 베이스로 정말 뇌 없이 소통하는 인스타그램도 한 때 푹빠져 써본 적도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니 찍는 사진마다 하나씩 올리는 재미를 즐긴 것입니다. 하다보니 그것 참 부질없는 일이라 생각되어 끊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지금은 앱도 스마트폰에서 지워져 없고. 그러다 페이스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걸 잘 쓰는 아내와는 달리 저는 그게 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고, 페이스북 UI도 제 머리와 눈에는 전혀 직관적이지 않아서 “이게 뭐지? 왜 쓰지?” 의문을 안은 채 스마트폰에 올린 앱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구글 블로거에서 다시(그전에는 조선일보 블로그에 들을 올리다가 조선일보가 블로그를 폐쇄하면서 말아먹은 역사가 있습니다: 형편없는 신문사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블로그 글을 페이스북과 X에 링크를 하게 되면서 페이스북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제 블로그 글들이 링크되다...

핸들 돌릴 때 소리나요

핸들 돌릴 때 소리나요

2007년 지엠씨 시에라 트럭, 18년간 세상 곳곳을 누빈 트럭입니다. 사람도 18년 살다보면 별의 별 경험을 다 하는데, 수많은 부품을 조립하여 만든 무거운 트럭이 18년 동안 무사히 굴러다닌 것은 조금은 경이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정비를 했을까요? 차주인은 정비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지출했을까요?

오늘 이 트럭이 온 이유는 핸들을 돌릴 때 앞쪽에서 소리가 난다는 문제 때문입니다. 소리 문제는 사람을 약간 긴장하게 만듭니다. 쉽게 찾아지지 않을 때는 정말 개고생을 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소리문제로 딜러에 갔더니, 손님은 분명히 소리가 나서 왔는데, 딜러는 자기네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하겠다고 오리발 내민다는 경우를 수없이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일하는 이 GM딜러는 손님이 소리가 나서 왔다는데, 소리를 못듣겠다는 소리하지 말고, 무조건 찾아봐라, 그런 식으로 고객 위주입니다.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차장에 세워진 트럭을 서비스 베이로 들이기 전에 우선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았습니다. 도대체 뭔 소리가 난다는 것인지 들어보기 위해서 입니다.  주차장에서 슬슬 움직이며 이리저리 핸들을 돌려보아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대략 난감, 해서 도로로 주행을 나갔습니다. 오토몰 도로를 한바퀴 도는 동안, 운좋게도(?) 딱 한번 앞쪽 밑에서 들어오면 소리를 들었습니다. 작은 희망을 느꼈습니다.

차를 베이에 들어올려놓고 보니, 정말 다행이도, 운좋게도, 천사의 도움의 손길로 문제 부위를 금방 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의 스테빌라이저 바 링크의 아래쪽 마운팅이 부러져 있습니다. 그러니 그게 소리를 한번 낼 때는 큰 소리가 한번씩 날만 합니다.


그리고 반대쪽에는 액슬 조인트 부트가 찢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트럭 주인은 양쪽 링크 모두와 액슬 어셈블리까지 교체하기를 원했습니다. 자동차는 사용하는 동안 큰 돈이 자주 들어가는, 그렇다고 돈을 쓰지 않을 수도 없는 요물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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