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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터 와이파이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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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프린터 와이파이 장애 랩탑에서 HP 프린터로 뭔가 프린팅하려고 할 때, 프린터에서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프린터는 HP M139we 가정용 저가 보급형 레이저 프린터입니다. 랩탑과 프린터는 각각 인터넷 라우터에 IP 주소를 배당받고 있고, 라우터를 경유하여 랩탑과 프린터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런즉, 장애의 요인은 프린터가 라우터와 연결이 끊기기 때문에 프린팅이 진행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랩탑은 수시로 끄고 켜도 언제나 라우터에 연결이 되는데, 프린터는 왜 수시로 연결이 끊기는 것일까요? 이 장애를 해결하기 위하여 프린터 매뉴얼을 참조하면, 프린터의 전원 버튼 위에 있는 와이파이 버튼과 캔슬 버튼 두 개를 5초 동안 동시에 눌러 와이파이 버튼의 파란 불빛이 블링킹 할 때, HP 스마트 앱으로 와이파이 연결을 하라고 나옵니다. 그대로 따라해보면 뭐가 잘 단번에 깔끔히 쉽게 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AI에게 물어보았습니다. AI 역시 뻔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랩탑과 프린터 둘 다 리스타트 시켜라. 프린터 IP 체크해라 뭐 그런 내용입니다. 수동으로 프린터의 IP를 체크하고 배정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프린터의 오토오프, 슬립모드를 끄라고 하는데 그거 어떻게 하는지도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랩탑에 깔린 HP 스마트 앱으로 트러블슈팅하여 문제해결하는 것도 막상 해보면 잘 되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가끔 프린터가 먹통이 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나름의 확실한 프로세스를 하나 준비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윈도즈 제어판으로 들어가보면, HP프린터가 리스트업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랩탑과 디스커넥팅 되어 있다고 표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린팅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제어판에 나타나고 있는 HP프린터를 제거하고 다시 애드(add)하는 것입니다.  다시 애드한 프린터가 라우터에 잘 연결되면 제어판에 디스커넥터 ...

리노보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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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노보의 품질 나이가 드니 때로 집중력이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을 자주 경험합니다. 뭐 젊어서도 머리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었지만. 일하다 샵포맨(shop foreman) 사무실로 향하는 중 칠판에 쓰여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거 언제 이런 게 적혀있었지? 8월 28일이 언제야? 오늘이 며칠이야?’ 마침 칠판 가까이 어플랜티스(apprentice)가 있어 그의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오늘이 며칠이야? 오늘이 28일이야? 오늘 아침에 샵미팅이 있었어? 나 지각하느라고 그 시간에 없었는데? 미팅했어? 미팅 목적이 뭐야?” 물어보니, 젊은 놈 둘이 배실배실 웃으며, “아침에 미팅 했어. 매일 늦지 말고, 일찍 와서 8시부터 정확하게 일하라는 거야. 그런데, 넌 스페셜 해서 괜찮아.” ‘헐!’ 정신이 없어도 그렇게? 미팅 공지를 보지도 못했고, 늘 하던 것처럼 지각도 아낌없이(?) 또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개의치 않고, 심지어는 매니저도 아무런 표정이 없습니다. 은퇴한 놈이 계속 일하고 있으니, 아주 열외로 제껴 놓았습니다. 그냥 노트북에 뜨는 일 하나하나 잘 처리하면서 고장난 차 내보내면 뭐라 와서 들여다보거나 간섭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투명인간? 그런데 이런 상황이 너무나 자유롭고 편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다닐 때는 지각 한번 하면 그날 무서운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장님 앞에 불려가 잔소리 듣고, 시말서 쓰고, 진급 누락되는 빌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시절에 비하면 이건 직장 환경이 천국입니다. 10만불짜리 미국산 스포츠카, 북미인들의 로망 픽업 트럭, 그런 장난감 같은 쇳덩이와 씨름하며 하루를 보내는 일이 노쇠한 몸이 계속 견디고 있기에는 버겁지 않은 일이 아니긴 하지만, 좌우지간 아직도 이 정신 가지고 헤롱헤롱 버티고 있는 게 감사하고 신기할 뿐입니다. 지엠 딜러샵은 오래전부터 테크니션들이 1인 1노트북으로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뜨는 작업 화면이 도스베이스였는데, 이게 최근들어...

키보드 마우스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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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마우스 블루스 요즘 컴퓨터를 쓰는 사람들은 거의 다 와이어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합니다. 선으로 컴퓨터에 연결되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선으로 이어진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다가 와이어리스 키보드와 마우스가 나오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저도 예전에 와이어리스 키보드와 마우스로 갈아탔습니다.  그러다가 와이어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레기 통에 다 집어던지고, 다시 와이어 키보드와 마우스로 돌아가 지금까지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그걸 집어던진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간혹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고, 다른 하나는 너무 자주 많이 들어가는 배터리 때문이었습니다. 와이어로 연결된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니, 연결이 끊어질 일이 없고,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집에서는 와이어를 쓰고, 회사에서는 와이어리스를 쓰는데, 회사에서 쓰는 와이어리스 마우스의 배터리가 정말 오래 가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사실 와이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니 신뢰성은 만땅이지만, 책상 위에 어지럽게 늘어선 키보드와 마우스의 선들이 너무 어지럽습니다. 그것과 몇가닥의 USB 차징(charging) 선들이 모여 얼기설기 영 모양이 없어 보입니다. 키보드와 마우스 선 두 개만 없어도 한결 산뜻해집니다. 해서 우선 마우스만 무선으로 먼저 가보았습니다. USB에 리시버를 뽑을 필요가 없는 블루투스 마우스를 아마존에서 구입하여 사용해봤습니다. 그게 폼나게 잘 돌아갔는데, 가끔씩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이 되는 것입니다.  ‘아하 블루투스 마우스가 이런 문제가 있구나!’ 조사를 해보니 마우스가 백불이 넘는 것들이 보입니다. 그런 마우스들은 블루투스 마우스가 아니고 USB에 리시버를 꼽아 쓰는 무선 방식입니다. 아마도 블루투스 마우스는 연결이 끊어지는 문제가 유전적으로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백불이면 마우스가 너무 비싼 것 아닌가? 마우스는 10불 정도 하면 되는 거 아냐? 보니, 그런 마우스들은 좌우...

Lenovo vs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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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vs HP 샵에서 쓰는 노트북을 새로 받았을 때 무지 좋았습니다. 윈도10이 깔렸고, 11세대 i7, 16기가 메모리, 512기가 하드, 터치 스크린. 리노보 ThinkBook 15 G2 ITL입니다. 이 리노보를 HP의 비슷한 노트북과 비교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윈도11이 깔렸고, 13세대 i7, 16기가 메모리, 1T 하드, 터치 스크린. HP 15-fd. 같은 급이긴 하지만 HP가 하드웨어적으로 조금 우위에 있습니다. CPU가 뉴에이지고, 하드가 두배인 점이 다릅니다. 가격을 찾아보니, 리노보의 가격이 아마존에서 1500불입니다. HP의 가격은 현재 베스트바이에서 999불입니다. 윈도10과 11 을 모두 써본 결과, 윈도11이 좋은 점이 많습니다. 윈도10에서 아쉬운 점들을 보완했습니다. 일단 하드웨어와 깔린 윈도만 봐도 HP가 우위에 있습니다. 그 외 더 크게 느낀 점은 터치패드의 차이입니다.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아래위로 스크롤할 때, 리노보는 매끄럽지 않습니다. 세팅에서 감도를 조정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에 반해 HP는 마우스를 쓰는 것보다 터치패드를 쓰는 것이 더 편할 정도로 감이 좋습니다. 터치패드 크기도 쓰기 좋을 정도로 충분히 큽니다. 리노보는 터치패드를 구색을 위해서 그냥 비치해놓은 느낌이고, HP는 맥북처럼 터치패드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느낌입니다. 리노보가 괜찮은 노트북인줄 알았는데, 잘 몰랐던 HP가 훨씬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