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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의 천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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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권력의 천박함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고,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니 거의 전부 다 사람들이 자기를 돌아볼 줄 모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7: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Mt 7:3, NIV] "Why do you look at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plank in your own eye? 사람이 하는 일 중에 제일 나쁜 것은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하루라도, 아니 잠시라도 남을 평가하지 않고는 숨을 쉴 수 없습니다. 세상의 온갖 일과 시스템이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사람이 사람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끝을 맺습니다. 에덴 동산에서는 없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 머리 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사람 스스로가 그런 것을 만들었고, 그 폐해가 처음으로 크게 일어난 것이 가인과 아벨 사이의 살인 사건입니다. 사람은 여러가지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가합니다. 심지어는 세상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잣대로 스스로가 자기자신까지도 평가하여 높아 보이는 기준으로 자기를 끌어올리려고, 자기가 원하는 스펙을 만들기 위하여 애를 씁니다. 사람들이 스펙을 쌓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부와 권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를 쌓은 사람은 권력을 갖고 싶어 하고 권력을 손에 쥔 사람은 그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부와 권력에 눈이 멀게 되니, 부와 권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을 무시합니다. 개무시합니다. 그런 풍조가 사람의 존엄성마저 무너뜨렸습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은 애완견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습니다. 그런 풍조에 빠진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