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 2023의 게시물 표시

키네마스터 마스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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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마스터 마스터하기 요즘 너튜브 동영상 만들어 올리기가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열풍을 넘어 생계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그걸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미디어나 방송관련 기업들도 그들이 만드는 영상콘텐츠를 자기네들의 고유채널뿐만 아니라 너튜브 채널에 올려 추가수익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하면서 찍은 동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올리며 돈을 벌고 그 수익으로 여행을 계속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재주가 부러울 뿐입니다.  저도 나름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고 있긴 합니다만 거의 편집없이 생짜 동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편집이라고 하면 레이어를 이용해 영상도 중복시키고, 영상 안에 영상도 만들고, 표와 그래프도 집어넣고, 자막도 집어넣고 화면전환시 부드러운 트랜지션도 집어넣고 음악과 음향 편집까지 가미하는 작업 이상의 작업을 해야 편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동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스마트폰만 사용하시는 분도 있지만 더 비싼 디지털 카메라와 짐벌을 쓰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편집기로는 주로 맥북의 파이널컷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 편집으로는 파이널컷보다 로우버전인 아이무비도 있고, 윈도우쪽에는 아도비 프리미어와 소니 베가스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이 있지만, 저는 소박하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찍고, 안드로이드폰용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제가 쓰는 안드로이드 폰 동영상 편집 앱은 키네마스터(KineMaster)라는 것입니다. 이걸 아내가 어디서 배워와가지도 폰으로 찍고 편집을 해서 동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잘 찍었고, 편집도 예쁘게 했고, 음악도 넣고, 자막도 넣고, 화면 트랜지션도 있고,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었습니다. 돈 벌어서 좋은 노트북 사서 베가스 정도로 편집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저는 아내의 작업결과를 보고는, ‘그거 썩 괜찮은데!’라는 생각을 했고, 아내에게 배울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이틀 지나고..어느날 ‘에라 막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앱을 깔고, 앱을 열고, 직관적으로 버튼을...

움직이지 않는 운전석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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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는 운전석 시트 쉐비 콜로라도 트럭을 인스팩션하는데, 드라이버 시트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시트옆에 스위치가 있는데, 앞뒤로 움직일 수 있고, 위아래로 조정도 되는데 두 개의 모터가 모두 작동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시트밑을 보니 두개의 모터가 보이고 전기선들은 뭐 달리 손상을 당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스위치를 작동시키며 모터를 만져보니 모터에 아무런 반응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시트 트랙 미케니즘이 잘못되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바로 드는 생각은 퓨즈를 체크해보는 겁니다. 다짜고짜 퓨즈박스를 찾아나설 수 있지만, 제가 기억력이 좋다면, ‘이 차는 여기에 그 퓨즈가 있으니까..’ 하면서 직빵으로 찾아갈 수 있겠지만, 제 머리가 녹이 슬어 그렇지 못하니, 최선으로 갈 수 있는 길은 SI(Service Information)를 찾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SI가 종이책으로 된 정비매뉴얼이었지만, 인터넷이 대중화된 이후로는 정비매뉴얼은 지엠 서버에 연결된 컴퓨터로 SI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컴퓨터로 퓨즈 박스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차에는 보통 서너 개의 퓨즈 박스가 있습니다. 엔진룸, 운전석, 조수석, 트렁크 등에 있습니다. 이 트럭의 드라이버 시트 콘트롤 파워모터 퓨즈는 조수석 대쉬 밑쪽에 있습니다. 그 퓨즈박스의 라벨을 프린트했습니다. 오른쪽 끝 밑에서 두번째 퓨즈가 드라이버 시트 파워모터 퓨즈입니다. 조수석 플로워 매트와 대쉬 밑쪽의 트림을 떼어내니 퓨즈들이 보입니다. 드라이버 시트 파워모터 퓨즈가 있어야 할 자리에 퓨즈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왜 없어졌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그 자리에 30 암페어 퓨즈를 끼워넣으니 시트 콘트롤 모터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진화=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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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퇴화 11월, 겨울, 썸머타임도 끝나서 시침이 한 시간 뒤로 물렸는데도, 새벽은 더 어두워만 지고 있습니다. 먼동이 트는 시간도 늦춰지고 있는데, 겨울 새벽 밴쿠버 일출의 모습은 석양보다 더 극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웨스트 밴쿠버 씨웍(Seawalk)에서 라이온즈 브릿지를 향해 동쪽 새벽 하늘을 찍은 사진입니다. 이 예쁜 다리너머 미국땅에 있는 베이커산이 보입니다. 정상에 쌓인 만년설이 1년내내 녹지 않는 높은 산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요. 세상의 모든 금을 모아도, 온 세상의 보석을 다 모아 쌓아놓아도 이 광대한 아름다움을 연출해낼 수 없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선물, 은혜입니다. 대홍수 이후 주님이 노아에게 처음 보여주신 무지개처럼 매일 아침과 저녁에 노아의 후손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고 사랑의 증거입니다. 주님의 섬세하심도 볼 수 있습니다. 태양, 달, 지구의 레이아웃, 지구와 달의 공전 속도, 지구의 자전 속도, 지구축의 각도, 공기 중의 질소와 산소의 배합율.. 이 모든 요소 중에 어느 것 하나만 자칫 삐끗해도 이 아름다움은 차치하고 우리의 생존조차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섬세함과 정교함은 저절로 생길 수가 없습니다. 무한한 능력을 가진 창조주만이 설계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 긴 가방줄 가지고, 박사학위, 노벨상 가지고도 이 사실을 부인하고, 진화론을 주장하는 과학자들은 양심에 똥바른 거짓말쟁이들이고, 보통 사람의 상식보다 못한 수준의 지적능력을 가진 무식자들입니다. 유사 이래 진화는 없었습니다. 원숭이는 원숭이를 낳았고, 사람은 사람을 낳았습니다.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다는 증거는 지구상에 없습니다. 과학자들이 가지고 노는 뼈는 진화의 과정에서 나온 뼈가 아니고 다 원숭이 뼈고, 사람뼈일 뿐입니다.  없는 박사학위 가지고 생각할 생각하지 마시고, 누구나 가지고 있는 상식만 가지고도 뼈 가지고 논 과학자들의 학설이 거짓말인 걸 알 ...

겨울밤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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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바베큐 삼겹살하면 무조건 한인 마트에 가서 샀는데, 코스트코에서 삼겹살을 발견한 다음부터는 코스트코 삼겹살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바베큐는 여름에나 하는 것이지, 11월 중순 초겨울인데 무슨 바베큐? 바베큐는 일년내내 주욱.. 바베큐 기계는 차콜(charcoal) 바베큐가 최고지만, 아파트 발코니에서는 그걸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불필 때 연기가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해서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용하는 바베큐 기계는 프로판 가스 바베큐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도 정말 훌륭합니다. 바베큐 기계는 뭐니뭐니해도 웨버(Weber) 것이 최고입니다. 전통이 있는 브랜드인데도 가격이 비싸지 않고, 디자인과 기능, 실용성이 정말 기가막힙니다. 불을 맥스로 올리고 온도가 화씨 400도가 되면 굽기 시작합니다. 각면을 90초씩 가열합니다. 그럼 기름이 쫙 빠지면서, 겉바속촉이 됩니다. 그러면서 소금과 후추를 아낌없이 투하하면 깊은 맛이 베어듭니다. 덩어리 채로 익힌 다음에 다시 조각을 내고 새로 드러난 두 면을 익히면 마무리됩니다. 이렇게 구운 삼겹살은 한국식(?)으로 얇게 구운 삼겹살과 다른 기가막힌 식감과 맛을 냅니다. 이것을 같이 구운 마늘과 함께 된장을 묻혀, 깻잎과 상추에 싸먹으면 정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에 도취됩니다.

독일차의 품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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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의 품질 수준 일본차는 품질이 좋고, 미국차는 대중적이고, 독일차는 고급스럽고 엔지니어링이 최고 수준이다? 이게 통념인가요? 맞는 말인가요? 맞기는 개뿔.. 독일차? 가성비 빵점. 그럼 품질과 성능은 최고이긴 최고인가? 겉은 번지르르해보일지 몰라도 결론적으로 기계의 성능과 품질 수준은 도토리 키재기이고, 가격만 뻥튀기 되었을뿐입니다. 못믿겠다고요? 한국의 전차가 유럽시장에서 독일전차를 누르고 있는데도 아직 독일의 신기루에 중독되어있나요.. 한심! 한국에서 현대차 연구소에서 일할 때 독일 아우디 연구소에 다녀온 적인 있습니다. 독일차의 부식기술 수준을 보러 갔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그렇게 대단하다는 독일차의 밑을 오늘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차는 10년된 아우디입니다. 그런데 보니 실망입니다. 차가 썩었습니다. 보고 배울 것도 없는.. 엔진쪽에서는 오일도 질질 새고 있습니다. 윈도 스위치는 왜 도어 속으로 쿡 빠져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독일차, 포르쉐, BMW, 폭스바겐, 아우디, 벤츠 모두 환상 속의 그대일뿐 토요타 코롤라보다 품질이 나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엠블램, 브랜드 거품값에 속고 있을뿐..

딜러를 찾는 사람들의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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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를 찾는 사람들의 심리 15년 된 트럭이 문제가 있어 딜러를 찾았습니다. 통상 새차를 사면 워런티가 살아있는 동안은 딜러를 찾다가 워런티 기간이 지나고 새차가 중고차 반열에 들면 많은 사람들이 차를 정비하기 위해 찾는 곳이 딜러에서 일반 정비샵으로 바뀝니다. 딜러에 비해 일반 정비샵이 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트럭은 딱 보아도 팍 삭았습니다. 언제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보통 이상으로 노후화가 급격히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런 차를 가지고 일반 정비샵을 찾지 않고 딜러를 찾은 것이 의외입니다. 일반 정비샵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했을까요? 바가지 경험이 있었던지, 자기네는 고치지 못할 문제니, 딜러로 가보라고 햿던지, 그러면서 그냥 가라고 한 것도 아니고, 고치지도 못했으면서 자기들이 소비한 시간에 대해서는 돈을 청구하는 바람에 이중으로 지출되는 경험을 했던지.. 이정도 고물차는 어디가 성한 데가 없을텐데, 그야말로 쓰레기를 가지고 딜러는 왜 왔데? 뭔 문제를 내놓았나 보았더니, 차가 바운싱이 너무 심하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after last visit"이라는 부분이 보입니다. 이 말이 주는 뉴앙스가 뭔가요? 자기차는 잘못 없고, 니들이 내 차를 이렇게 만들어놨다는.. 그러니까 뭐 공짜로 차를 고쳐내라 정도의 분위기? 테스트 드라이브를 해보니 차가 정말 바운싱 바운싱합니다. 차를 베이에 들인다음, 차를 아래위로 움직여보았더만 바디가 댐핑이 잘 안됩니다. 보통 차를 눌렀다가 놓으면 한번 바운싱하면서 멈추는데, 앞쪽은 두세번 바운싱되고, 뒤쪽은 댐핑이 거의 되질 않습니다. 차를 올리고 밑을 보니, 원인이 바로 나옵니다. 뒤쪽 쇽업소버의 아래쪽 마운팅이 부서져 있습니다. 양쪽이 다 망가져 있습니다. 이게 딜러 잘못입니까?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게 있습니다. 아예 상식의 논리를 뇌속에서 꺼버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자기최면을 그렇게 스스로 억지로 걸어보는 것인지...

25년된 차가 유죄냐, 소가 유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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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된 차가 유죄냐, 소가 유죄냐? 이제는 코비드가 일상이 된 세상입니다. 주변에서 코비드 앓는 사람들 소식을 끊임없이 듣고 있습니다. 코비드 백신 맞으라고 이메일이 계속 오는데, 맞지 않고 있습니다. 그걸 계속 맞고 있으면 뭔가 몸속에서 유전자 변형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 그리고 코비드, 앓아보니 앓고 지나면 되겠다는 생각.. 그런 세상인데, 이건 좀 너무 상식없는 짓, 아닌가요? 아무리 자기차고, 손님이 왕이라고 하지만, 테크니션이 자기 하인은 아니잖아요? 설사 하인이라고 해도 이렇게 막 대해도 되는 건가요? 남에게 자기차 맡기려고 올 때는 쓰레기 통을 치우던가, 적어도 비우기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차 주인의 정신머리가 썩은 것처럼, 차도 썩었습니다. 25년된 차가 외부만 썩은 것이 아니고 배기개스 냄새도 장난이 아닙니다. 배기개스 냄새를 맡아 보니 '컥' 연소실에서 휘발유가 미연소되고 오일도 연소실 안으로 유입되어 같이 타고 있는 상태입니다. 온실가스 때문에 난리도 아닌데 이런 차는 이제 그만 폐차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모르겠습니다. 차 한대 만들기 위해 배출시켜야 하는 이산화탄소 양과 이런 고물차가 연료를 미연소시키면서 배출시키는 매연 중에 어느 것이 환경에 더 해악한 것일지 모르겠지만, 차 생산을 당장 중지시키거나, 전세계에 깔려있는 자동차 운행을 당장 금지 시킬 것이 아니면, 매연 내뿜는 차는 다니지 못하게 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구온난화, 기후변화로 종말을 맞이한다. 난리법석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줄이죠? 사람들은 차도 더 많이 필요하고, 스마트폰도 더 많이 필요하고, 사야될 물건도 많은데.. 정말 종말을 막으려면 다음 4가지만 당장 시행하면 됩니다. 그러면 지구는 내일모레가 되기 전에 18세기 이전의 상태를 회복할 겁니다. 하나, 발전소에서 전기 생산을 중단한다. 둘, 전세계 자동차 운행을 당장 중단하고, ...

엽기적인 그녀,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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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테슬라 저는 GM 딜러에서 일하고 있지만 지엠차만 만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메이커 차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다른 메이커 차를 몰다가 지엠차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타던 차를 지엠딜러에 주고 지엠 새차를 뽑아가면서 떠맡겨진 다른 메이커 중고차를 인스팩션하고 필요한 수리를 하여 다시 중고차로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세일즈 팀에서 중고차 매매를 위하여 자동차 경매시장에서 사온 타메이커 차를 인스팩션하고 수리하여 파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오늘은 2018년형 테슬라 모델3를 인스팩션했습니다. 비싼 테슬라차를 몰다가 미련없이 버리고(?) 지엠차로 갈아타는 사람들을 자주봅니다. 그런 이유로 테슬라차 구경을 본의 아니게 자주 합니다. 그런데 오늘 테슬라를 만지다 아주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테스트 드라이브를 마치고 차를 정비베이에 들인다음, 차 스크린에서 서비스모드를 세팅하려고 하는데 모드 설정 버튼을 찾을 수 없어 그냥 윈도우를 다 내리고, 문도 하나 열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차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데, 어느 순간 이 년(?)이 엥엥거리며 난리블루스를 치기 시작합니다. 차를 오르고 내리는 그 작은 충격에 도난방지장치가 작동을 한 겁니다. 엥엥거리는 소리를 죽이려고 문을 열려는데, 헐! 이 놈이 지가 윈도를 다 올려버리고 도어들도 잠가버렸습니다. 하나 열어놓은 문이 언제 닫혔지? 차 리모컨은 차 안에 있는데.. 여분의 키가 있나 찾아보았더만 리모콘이 차 안에 갇혀있는 그것 하나뿐이라고 합니다. 테슬라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런 경우 차문을 어떻게 열어야하냐고 물어보니, 테슬라 정비소에서는 손님 리모콘을 아예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예약받은 손님차의 문은 테크니션들이 테슬라 앱이 깔려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런 일이 벌어질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럼 이 차 VIN(차대넘버)을 알려줄테니 니 폰으로 한번 열어볼래? 하고 혹시나 시도해봤더만 여기가 테슬라 딜러도 아니고 예약된 차도 아니니 열릴리 만무입니...

밴쿠버 게잡이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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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게잡이 룰 밴쿠버가 밴쿠버다운 것의 가장 큰 요소는 바다가 있는 것입니다. 밴쿠버가 살기 좋은 도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여기 사는 사람으로서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은, 바다뿐만 아니라, 산이면 산, 바다면 바다, 호수면 호수등 아름다운 자연이 도심과 가까이 어우러져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 자연이 수준이 보통이 아닙니다. 밴쿠버에만 3개의 스키장이 있고, 그것도 모자라 휘슬러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키장까지 있습니다. 2천미터가 넘는 봉우리들이 즐비한 첩첩산중에 있는 빙하에서 7월까지도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스쿼미쉬에 있는 가리발디산은 백두산과 높이가 비슷합니다. 밴쿠버 여기저기를 휘감고 있는 강들에는 때맞춰 매년 연어들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로 자연이 많이 오염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도심 여기저기 몇 군데 바닷가에는 게를 잡을 수 있는 피어(pier)들도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제일 밴쿠버다운 도시는 단연 웨스트 밴쿠버입니다. 웨스트 밴쿠버에도 게를 잡을 수 있는 피어가 있는데, 2년전 폭풍 때 피어가 손상되어 수리 중에 있습니다. 그것이 손상되기 전까지는 그곳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게를 잡고 낚시를 했습니다. 게틀은 아래 그림에 보이는 것을 주로 사용합니다. 게틀은 1인당 2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를 잡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정해진 룰을 잘 지키면서 즐겨야 합니다. 이 룰을 지키지 않아 큰 벌금을 무는 사람들이 매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의외로 룰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고, 룰을 잘 지키지 않는 사람도 자주 봅니다. 게잡이 할 때 알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룰은, 작은 게와 암놈 게는 잡지 않는 것입니다. 밴쿠버 바다에서 잡히는 게는 두 종류인데, 몸통폭이 던지니스 게는 165mm 이상이어야 하고, 레드락은 115mm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잡을 수 있는 마리수는 4마리입니다. 게종류별로 4마리가 아니라 총 4마리입니다. 여기서...

TV소리 헤드폰으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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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소리 헤드폰으로 듣기 요즘 SNS 올라오는 동영상을 보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게임룸을 꾸미기 위해 천만원을 쓰고, 수백만원짜리 모니터를 여러개 한꺼번에 설치하는 것을 보면서 저같은 빈민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저도 게임은 합니다. 그런데 그 게임은 스마트폰에서 하는 골프게임이 전부입니다. 동영상은 TV화면으로 봅니다. 제 조그만 데스크 위에는 24인치 크기의 스마트TV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동영상을 보는 TV입니다. 예전에는 거실에 TV가 하나 있으면 그 공간에 있는 모든 사람이 그 TV 하나만 모두 똑같이 보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은 개개인이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보는 동영상 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됩니다. 저도 마찬가지 문제에 맞닥뜨렸습니다. 제가 보는 TV소리가 방해가 된다는 불만이 제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그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가볍게 생각했습니다. 'TV 소리를 헤드폰'으로 들으면 되지 뭐'  저는 TV 소리를 블루투스를 이용해 무선 헤드폰이나 무선이어버드로 들을 생각을 했습니다. 뭐 아주 간단할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자마자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TV가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록 24인치 조그만 TV이지만 그래도 명색이 스마트TV인데.. 당황하며 TV 뒤를 보았더만 무선으로 뭘 해볼 수 있는 게 언뜻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제 TV에는 로쿠(Roku)와 구글TV 동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A가 구글TV 동글이고, B가 로쿠입니다. 로쿠는 HTML(D)에 연결되고, 구글TV 동글은 USB 잭에 걸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 참에 디지털 오디오 단자(C)를 통해 무선 헤드폰 연결을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을 뒤져보니 그런 기능을 구현해주는 물건들이 보입니다. 싼걸로 구입을 해서 연결을 해보니 생각대로 무선헤드폰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