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USA
Made in USA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자동차 배터리 테스트, 이것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작업인데, 아따! 시간 아깝게 정말 많이 빼앗아 먹는 작업입니다. 배터리 테스터가 일하는 동안 정작 진짜 일해야 할 테크니션은 별로 할 일이 없습니다. GM딜러에서 쓰는 배터리 테스터는 고가의 장비입니다. 그런데 그 장비들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돈값 못하는 장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배터리 테스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혼자 2시간을 테스트 하면서 테크니션은 정말 다른 일을 할 수 없게 만드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 큰 테스트 장비를 배터리에 연결하고 정비할 차를 들어올리려면 배터리에 연결한 테스터의 선이 너무 짧아 이동식 선반 같은 것에 올려서 그 위에 놓아야 하고 그렇게 난리블루스를 치다가 장비를 넘어뜨려 망가뜨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고,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 나온 신상 버전은 그간의 불만 요소들을 전부 수합하여 일거에 개선한 물건인 듯 싶습니다. 개선된 내용들은 대충 이런 것들입니다. 아래 그림에 보이는 대로 배터리로 연결하는 선이 무척 길어져 배터리에 연결한 채로 정비할 자동차를 높이 들어올릴 수 있도록 선이 충분히 길어졌습니다. 배터리 포스트에 물리는 클립의 장력도 새어지고 잘 물릴 수 있도록 모양도 개선이 되어 배터리 연결선이 길게 늘어져 있어도 배터리 포스트에 연결한 것이 풀려나지 않고 꽉 잘 물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한 데이터를 입력하기가 완전히 편해졌습니다. 무선 바코드 리더로 빈(VIN)을 찍으면 자동차와 배터리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바로 이전 버전의 장비도 바코드 리더가 있었는데, 잘 작동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