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스프 감자칩
라면 스프 감자칩 캐나다 인구가 4천1백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그에 더하여 2026년까지 매년 50만명의 인구증가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유학을 통하여 인도와 중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머리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것 때문에 집값과 월세가 오르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매년 조그만 시 하나가 생길 정도의 폭발적인 캐나다의 이 인구증가를 그냥 놔두고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돈 보고 인생을 전력투구하는 사람들입니다. 미국의 프렌차이드 레스토랑들이 대서양을 건널 필요도 없고, 태평양을 건널 필요도 없고, 걸어서도 갈 수 있는, 땅이 붙어있는 캐나다에 이런 폭발적인 인구증가가 있으니 그 시장을 그냥 보고만 있을 사람들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미국 프렌차이즈들이 캐나다 진출과 매장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미국에나 가야 볼 수 있던 프렌차이즈를 캐나다 아니, 멀리 안가고 밴쿠버에서도 볼 날이 멀지 않은듯 싶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명 프렌차이즈들에 대한 기본급 인상 때문에 미국에서 죽 쑤기 시작한 미국 프렌차이즈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캐나다 시장에 대한 의욕이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 드라이브 나서면서 맥도날드에 들렸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오더를 하고 드라이브 쓰루로 밥을 받으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오더를 하면서 화면을 보니 신제품이 보입니다. 감자칩인데, 거기에 스프를 뿌려 먹는 쉐이커 제품입니다. 뿌리는 양념이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서양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 것입니다. 서양 것은 자지키(tzatziki)고, 동양 것은 라멘(ramen)입니다. 빅맥 세트 하나와 자지키 쉐이커를 주문했습니다. 쉐키 발음이 아주 강렬해서 주문을 주고 받을 때 밀크쉐이크하고 헷갈릴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쓰루에서 맥도날드의 큼직한 봉투를 받아 안을 들여다보니 감자칩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빅맥밀에 따라온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감자칩 쉐이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