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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Burger in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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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Burger in Vancouver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아는 여행, 밴쿠버에 처음 여행 온 사람은 절대로 할 수 없는, 밴쿠버에 사는 로컬이기에 가능한 아는 여행을 오늘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 속에서 강행을 했습니다. 스탠리 파크로 갔습니다. 스탠리 파크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차를 프로스펙트 포인트에 대고 비버 레이크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예상대로 트레일은 낙엽으로 주단을 깔아놓은듯 장식이 되어 있어 마음을 그지 없이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온 세상 통털어 귀빈이 된 기분! 비버 레이크를 찍은 다음에 스탠리 파크 로즈 가든을 거쳐 빠빌리온(Pavillion)으로 갔습니다. 스탠리 파크 한 가운데 세워진 대저택입니다. 웨딩에 쓰여지는 홀이 있고, 레스토랑이 같이 붙어 있습니다. 이 레스토랑에 들어가 앉아 식사를 하려면 백불이 훌쩍 넘어버립니다. 그 행사를 하려고 스탠리 파크를 온 것이 아니고 단풍 구경 잘 하고 다시 차 주차한 곳으로 올라가려는 참에 에너지가 좀 필요한 것 뿐인데 식당에 들어가 줄창 앉아서 밥 먹고 돈 쓰고 할 계제는 아닙니다. 해서 밴쿠버에서 유명한 햄버거만 하나 시켰습니다. 그렇게 비싼 레스토랑에서 햄버거 하나만 테이크 아웃 할 생각을 하다니, 그건 어디서 나온 아이디어이고, 무슨 베짱인지? 주문한 햄버거는 10분 정도 지나 받아들 수 있었습니다. 그걸 들고, 큰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한 입씩 먹었습니다. 빵은 검정색(charcoal brioche bun)이고, 고기 패티는 소고기가 아니고 무려 바이슨(bison) 고기입니다. 이게 밴쿠버 베스트 버거 경연 대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