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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망하길 바라는 이유 - 이미 망하고 있다. 시간 문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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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망하길 바라는 이유 - 이미 망하고 있다. 시간 문제일뿐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저는 정치적으로 어디에 편향된 사람이 아닙니다. 솔직히 정치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정말 형편없는 정치사를 보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정치를 보면서도 보수와 진보, 공화당과 민주당 그 어느 당도 정신 제대로 박힌 당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 그 전에 벌어졌던 이스라엘의 전쟁, 가자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전쟁이라기보다는 일방적인 학살, 그리고 레바논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들을 보면서 기존에 가졌던 여러가지 생각들이 얽히고 설키고 있습니다. 제가 기독교 광신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나온 구약이 있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이스라엘은 좋은 나라편, 이스라엘에 맞서는 편은 나쁜 나라편 그렇게 단순무식하게 생각하면서 자라 어른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참혹한 전쟁을 계속하는 것에는 어느 쪽이 먼저 어떻게 잘못했다고 규정하기 힘든 구석이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밀어버리는 것은 정말 비인륜적인 행위지만, 그전에 이스라엘에 난입하여 인질들을 잡아가 잔혹하게 처형한 일은 이스라엘에 대적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연민을 느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무장세력간의 암투로 민간인들의 피해가 심한 것을 누구의 책임이라고 일방적으로 단언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네타냐후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그는 악마다입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의 행보는 이스라엘의 생존의 방식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습...

미쉐린 vs 미슐랭 - 별 세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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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vs 미슐랭 - 별 세개의 의미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고급스런 식사나 식당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미슐랭이란 단어가 생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는 서민들 입장에서는 도대체 미슐랭이 뭐냐? 요즘 TV에서 뭐 미슐랭 식당이니, 셰프니, 식당 소개나 다큐 프로나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 그런 말이 많이 등장하던데, 정작 미슐랭 등급의 식당 요리는 중세 시대나 조선 시대 상놈 계급들이 양반 계급을 올려다보며 내 세상 이야기는 아닌가 보다 하는 마음으로 보는, 그런 다른 세계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미슐랭이라는 말이 뭐고 언제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아는 척을 좀 해볼까 합니다. 미슐랭의 역사는 19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이 2026년이니 126년전 이야기입니다. 당시 미쉐린 형제가 프랑스에서 타이어를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 당시 프랑스에는 자동차가 3천대 정도 있었습니다. 그 넓은 땅 프랑스 전역에 자동차가 3천대 정도 밖에 없었을 정도이니, 보통 사람들은 자동차 구경하기도 힘든 시절이고, 자동차보다는 마차가 더 흔한 시대였습니다. 그런 상황이니 대부분의 도로는 비포장이거나 로마 시대에 건설된 돌 박은 길이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돌박은 길은 돌박은 깊이가 일정하지 않아 마차를 달리면 승차감이 말이 아니고, 마차 바퀴도 자주 망가졌을 겁니다. 그러니, 당시 차가 몇 대 없던 시절에 타이어는 얼마나 빨리 닳고 터져 나갔겠습니까? 충분히 상상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타이어를 만들어 파는 미쉐린 형제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자동차를 신주단지 모시놓듯 모셔놓고 주행을 하지 않으면 타이어를 팔아먹을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그...

Mink Golden - 디즈니 플러스 TV 시리즈 촬영 현장 - 웨스트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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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 Golden - 디즈니 플러스 TV 시리즈 촬영 현장 - 웨스트 밴쿠버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2월의 마지막 날, 오늘은 하루종일 정말 날씨가 화창합니다. 정말 골든 데이입니다. 눈부신 날입니다. 어제 금요일에는 한적하던 바닷가 산책로가 오늘은 눈부신 햇살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거리고 이 황금 산책로를 뛰며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바닷가 산책로 끝에 있는 파크로열몰에 들어가서 푸드 코드로 올라가보니 사람들이 꽤나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새로 입점한 KFC도 문을 열었고, 사람들이 많이 사먹고 있습니다. 롤업 행사를 하고 있는 팀호튼즈 앞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먹고 마시고 있습니다.  몰 분위기 즐기고 다시 한번 더 바닷바람과 햇살을 만끽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포켓볼 옆 넓은 공터에 영화사의 대형 트럭들 수십대가 파킹을 해놓고 있습니다. 존라슨 파크 주변에도 촬영을 위한 세트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무슨 촬영인가 보니, Mink Golden이라는 촬영 비밀코드명이 보입니다. AI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디즈니 플러스의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 3부작을 위한 촬영이라고 합니다. 집에 들어와 라면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기가막힌 아는 맛입니다. 라면에 넣은 시금치의 식감이 예술입니다. 어디 시골에 가서 라면 메뉴로 라면집을 운영하고 싶은 생각을 평생 가지고 있었는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있는 상황에서는 가망없는 이야기입니다. 라면에 시금치, 계란 하나 넣고 김치와 밥 한 공기 제공하면서 10불, 식당 안에 홈...

봄의 전령사 - 웨스트 밴쿠버 바닷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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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 웨스트 밴쿠버 바닷가 산책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아침에 창밖을 보니, 햇볕이 좋은 날입니다. 발코니의 바베큐 기계 너머로 버라드 인렛(Burrard Inlet) 해협을 건너 멀리 UBC가 있는 동네가 보입니다. 이 해협의 폭은 5km 정도가 됩니다. 날씨가 좀 더 풀리면 가스통을 채워 고기를 구워 먹어야 합니다. 돼지 기름이 건강에 아주 좋다고 하니, 삼겹살과 목살을 이번 여름에는 좀 많이 구워먹어 볼 생각입니다. 점심은 웨스트밴쿠버 커뮤니티 센터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피쉬앤칩스입니다. 피쉬앤 칩스는 뜨겁고, 겉바속촉하고 기름기가 잘 제거되어 있어야 제맛이 납니다. 하지만 감자칩은 말라붙어 질기고, 생선튀김의 생선은 물러서 완전 꽝이었습니다. 쩝! 너무한 거 아냐? 실력이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잘 먹고나서 감사한 줄 모르는 소리인가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주는 콩나물밥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벌써 2월 말인데, 내일 모레면 3월인데, 올해는 아직까지 타운에 눈이 한번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근래 이런 일이 없었는데, 작년에도 눈이 오지 않다가 뒤늦게 2월에 두번인가 타운에도 눈이 내려줬는데, 올해는 한번도 내리지 않고 그냥 지나갈 모양입니다. 그래도 뒷산에는 눈이 몇번 내렸습니다. 뒷산 눈의 상태가 어떤지 사이프러스 스키장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산 위에는 지난 밤에도 눈이 내렸는지 나무에 눈이 덮혀 있습니다. 썰매장에서는 몇몇 애들이 썰매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꼬맹이 시절 공부할 때 국어 교과서에 나온 봄의 전령사가 무엇이었나요? 국어 점수는 거...

지금도 사농공상 - 정비 레이버 - 불공정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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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사농공상 - 정비 레이버 - 불공정 거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사농공상(士農エ商). 그 옛날 중국과 한국에서 사회 계급이 존재할 때, 제일 상위 계급이 정치와 학문에 종사하는 선비계급이었고, 그 다음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농사가 두번째 계급이었으니, 사실 따지고 보면 상위 엘리트 계급 빼고는 나머지는 천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노가다나 장사치는 말해뭐해, 그것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아시아에서만 그랬을까요? 전세계적인 추세 아니었을까요? 그러다 대항해 시대가 열리고 사회가 뒤집어지면서 물건 팔아 돈을 모은 집단이 세력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권력과 돈이 결탁하여 그것들이 스스로 엘리트 집단이 되어 자본을 독식하고 극심한 빈부의 격차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고양이 쥐 생각하는 것처럼 정치하는 것들은 기업하는 것들과 결탁하여 기본급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권력과 부자들이 결탁하여 돈 놓고 돈 먹기를 하면서 투기와 투자로 부를 축적하면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만들어 건강한 신체 하나 믿고 열심히 일하면 돈 모아서 집도 살 수 있고, 은퇴하여 노년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한 어리석은 것들은 이제는 시급 50불 이상을 받아도 남는 돈 모아 집 산다는 꿈은 완전히 접어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몸으로 떼워서는 평생 거지 신세를 벗어날 수 없는 세상을 누가 만들었습니까? 사농공상중에서 사와 상이 만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 큰 땅을 가진 농부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습니다. 오로지 가진 것이 몸뚱아리와 별 것 아닌 기술을 가진 공돌이들, 시급 받는 종, 월급쟁이들은 진화론에서 도태되는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 사실 지금같이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사농공상...

매일 마주 대하는 골리앗 - 죽은 디젤 픽업 살리기 - BCM 프로그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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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주 대하는 골리앗 - 죽은 디젤 픽업 살리기 - BCM 프로그래밍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어제 오후, 끝날 시간 한 시간 반 정도를 남기고 받은 작업은 고물 픽업 트럭입니다. 작업 내용은 ECM(Engine Control Module)을 프로그래밍하라는 것입니다. 차에 가서보니, 파워가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용케 뉴트럴로 쉬프팅은 되어 밀어서 베이로 끌고 들어왔습니다.  2007년형 시에라(Sierra) 3500 디젤 트럭입니다. 거대한 풀사이즈 픽업 트럭이 시동이 걸리지 않으니, 스티어링 핸들을 돌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테크니션들이 몰려나와 뒤에서 밀고, 테크니션 하나는 저를 도와 핸들을 이리돌렸다 저리 돌렸다하며 힘들게 제 서비스 베이로 끌고 들어왔습니다. 이제 죽은 이 트럭을 살려내야 합니다. BC주 기본 시급의 몇 배나 되는 비싼 시급을 받고 있는 만큼 밥값을 해내야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차를 밀어준 다른 테크니션들이 차를 밀어주고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저 놈이 과연 고칠 수 있을까? 얼마나 빨리 잘 고치는지 보자.’는 생각으로 힐끔힐끔 쳐다본다거나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그냥 당연히 또 고치고 내보내겠지 뭐 그런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이 직장에서 십년 넘게 일하다보니, 좋은 것은 제가 일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전혀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조그만 동양놈이 하나 섞여 들어와 일하는데, 그냥 알아서 잘 하겠지하고 하루종일 아무런 간섭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 가끔 참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일하는 동안 믿음을 쌓아주었기 때문인가요? 그런데 힐끔힐끔 다른 사람 일하는 것을 쳐다보지 않는 것은 사실 저한테에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