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 2025의 게시물 표시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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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미국 프로야구 결승전, 그걸 월드시리즈라고 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미국 자기네 나라 안에서 치르는 국내 야구 시리즈인데 마치 지구촌 전체 결승전인 것처럼 이름을 월드 시리즈라고 붙였습니다.  미국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은 누가 올해의 챔피언이냐를 가르는 것입니다. 최종 결승에 올라간 두 팀이 올해의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는 경기를 월드 시리즈라고 합니다. 2025년, 올해의 월드 시리즈는 박찬호가 뛰었던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가 붙습니다. LA 다저스는 일본 출신의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작년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올해에도 또 월드시리즈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월드 시리즈가 미국 프로리그지만, 야구뿐만 아니고, 아이스하키와 축구도 캐나다팀을 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론토 블루제이도 그들의 리그에 끼어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갔습니다. 다저스는 먼저 올라가 있었고, 오늘 7차전까지 끌고 온 시애틀 마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의 경기에서 승자가 다저스와 붙을 월드 시리즈에 올라가는데, 블루제이가 패색이 짙다가 통쾌한 3점 역전 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고 마리너스를 잡아 월드 시리즈에 올라갔습니다. 지금(2025년 10월 20일) 캐나다 사람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마치 월드 시리즈 우승한 것처럼 광분하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토론토에 가면 구경할 것이 3가지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CN타워, 그리고 블루제이 홈경기장에서 야구 경기 보는 것입니다. 밴쿠버에는 야구팀은 없고, 아이스하키와 축구팀이 있습니다. 밴쿠버 팀에는 독일의 수퍼스타 골게터...

Music Stre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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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reaming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1990년대 MP3가 나오면서 카세트 테이프 시대가 닫히고, 그와 함께 소니도 사양길에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음악을 간단히 파일로 받아 들을 수 있게 되니, CD 산업도 사양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냅스터(Napster)가 음원 파일을 무료로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가 음악 만드는 사람들 굶어죽게 만들뻔 했고, 거센 반발에 부딪치고, 음악 저작권 문제에 부딪쳐 결국은 사업 시작 2년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그 일 이후로 음악 만드는 사람들이 제대로 저작료를 받는 생태계가 만들어져 전 세계적으로 음악 전성 시대가 시작되었고, 음악 스트리밍 사업이 천문학적인 돈이 흐르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현재 인터넷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즉, 뮤직 스트리밍 시장에서 제일 큰 마켓쉐어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은 스포티파이(Spotify)입니다. 한국 고유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에서조차 스포티파이는 마켓쉐어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그런 스포티파이가 자기네들이 서비스하고 있는 음원 수천만 건을 날려 버렸습니다. 음원이 돈 버는 재산인데, 그 소중한 것을 왜 다 날려버린 것일까요? AI 시대가 되면서 AI로 손쉽게 뚝딱 짧은 시간에 만든 음악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스포티파이에 음원을 올리는 대행업자들은 음원을 많이 올리면 많이 올릴수록 돈이 되니, AI로 만든 음악이든, 사람이 땀 흘려 만든 음악이든 가리지 않고 마구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만든 음악을 사람들이 많이 다운 받고 들어주면 저작권료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스포티파이를 통해 돈을 벌려는 사람들은 AI로 음악을 대량으로 만들고, AI...

트럼프의 코미디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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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코미디 쇼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미국의 수입 관세 폭탄 효과가 서서히 그러나 급속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장사를 위해 수입한 물건이 들은 컨테이너가 도착해도 그 컨테이너를 인수하려면 그 자리에서 관세를 내고 인수해야 합니다. 그 비용을 부담할 수 없어 인수를 포기하고 가게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두 가게가 문을 닫으면 그 비즈니스와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비즈니스들도 타격을 받아 도미노 효과처럼 경제 전반에 퍼져 나갑니다. 항구에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썩어나가는 컨테이너가 산같이 쌓여 갈 것 같습니다. 고용지표도 악화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증시가 폭락하자 미친 트럼프는 통계담당 국장을 해고합니다. 트럼프, 김정은보다 더 무식한 폭군입니다. 미국민들이 괜히 “우리에게 왕은 필요없다.”라고 외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그 옛날 왕정시대 폭군을 능가하는 권력을 절제없이 마구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런 대통령을 견제할 아무런 도구나 제도가 없는 미국이 더 웃깁니다. 11월 5일에 연방 대법원에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헌법에 어긋나는 것인가에 대한 변론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만약 대법원 판결에서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불법이고, 벌어들인 관세를 다 토해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오면 트럼프는 물론이고 미국 정부는 정말 쫄딱 망하게 생겼습니다. 그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트럼프가 그 날 대법원에 구경을(?) 가겠다고 했답니다. 얼마나 다급했으면 그럴까 깨소금입니다. 미국 역사에 대통령이 그런 곳에 가본 예가 없었다고 합니다. 트럼프! 뭐해? 그냥 연방법원 해산시켜버려. 지금까지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마음대로 해놓고 거기 구경은 뭐하러 가는데? 이건 뭐 ...

정치 목사 김장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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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목사 김장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김장환이 주도하고 있는 극우목회자들의 분위기를 요약해보면 이렇습니다. 권력에 붙어 권력을 이용합니다. 상식이 없습니다. 무례하고 싸가지 없고 폭력적입니다.  전두환이와 친하게 지냈으니 상식없고 싸가지 없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강한 자에게 붙고 약한 자를 무시합니다. 예수를 이야기하면서 섬김의 자세는 없고 교만만 있습니다. 그 분위기에 선함이 보이지 않고 악함과 간교함이 보입니다. 말과 행동에서 복음에 살고죽는 신앙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와 목회를 구분하지 못하는 천박한 정치꾼입니다. 뇌없는 윤석열, 김계리, 나경원과 김장환이 거의 같은 레벨입니다. 목사가 그러니 그를 추종하는 것들도 같은 수준으로 무례하고 폭력적입니다. 이건 목사도 아니고 교회도 아니고 양아치 악의 무리입니다. 한국 기독교계의 부끄러운 민낯입니다. 정경유착에 이은, 정교유착, 한국과 미국, 닮은 꼴입니다. 수원 살면서 남양 현대자동차 연구소에 차장(선임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시절에 김장환 목사가 사역하던 교회에 예배보러 갔었는데, 그런 인간인줄 알았으면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씁쓸합니다. 그 옛날, 순진하던 시절, "지옥에 가면 변호사들과 목사들이 우글우글할 것이다."라는 아재 개그에 변호사는 그렇다 치고, 목사님들을 운운하는 건 좀 심하지 않나 싶었던 적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정말 천진난만하고 순진했습니다. 그런데 인생 살아보니, 백번 만번 동의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정치에 붙어 본분을 잃어버린 극우 정치 목사들, 윤석열이와 트럼프에게 붙어 세상을 악하게 물들이는 정치 목사들, 지옥을 향해 선착순으로 달려갈 악하고 간교하...

트러플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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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라면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가장 좋아하는 음식 3가지가 있습니까? 뭡니까? 제가 세가지 꼽는다면, 한정식, 횟집 회정식(찌라시 먹고, 회 먹고, 마지막에 매운탕에 복음밥까지), 온갖 과일. 그렇게 세 가지입니다. 그게 뭐 세가지야? 수십 가지지. 정말 3가지만 딱 꼽는다면 그건 신성모독죄 아닌가요? 주님이 인간을 위하여 그리 맛있는 식재료를 수만 가지 만들어 주셨는데, 다 맛있고, 좋고, 감사할 따름이지, 그 중에 뭐 세가지만 꼽는 것은 너무 교만한 일 아닌가요?  그런데 인간들이 꼽은 세상 삼대 진미란 것이 있습니다. 아마도 구하기 힘들고, 보관하기 쉽지 않고, 식욕을 돋구는 효과는 만빵이라서 그렇게 세 가지를 꼽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들이 꼽은 세상 삼대 진미는 푸아그라, 캐비어, 그리고 트러플입니다. 트러플은 버섯입니다. 땅위로 보이게 나는 버섯이 아니고 땅속에 숨어 나는 버섯이라 그것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잘 훈련된 개가 있어야 합니다. 멧돼지들도 그걸 기가막히게 찾아 먹는데, 그 놈들은 보이는대로 먹어치우기 때문에 그걸 캐는 걸로 훈련을 시킬 수가 없습니다. 트러플이 귀하게 취급받는 이유는 그 식감이나 영양분 그런 것이 아니라 향입니다. 그래서 향이 사라진 트러플은 가치가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 향이 휘발성이 강하여 보관하고 다루기가 쉽지 않아 그래서 더 귀한 식재료입니다. 그래서 버섯 그 자체를 사용하는 것보다 그 향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오일이나 버터에 석어 트러플 향을 흡수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트러플 오일을 얹은 핫도그와 라면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미친! ...

스마트폰의 또 다른 기능: 업무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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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또 다른 기능: 업무 보안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정비, 미캐닉, 더러운 직업으로 천시받는 직업이지만, 이런 직업도 이제는 스마트폰의 도움 없이는 업무 수행이 불가능합니다. 딜러샵에 가보면 테크니션들이 차에 달라붙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차에 등돌리고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끙끙거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을 하지 않고 게임을 하는 것인가? 반은 차에 달라붙어 있고, 반은 노트북에 머리를 박고 있습니다. 왜 그런가?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뭐하는 건가? 노는 게 아니고 일하는 것입니다. 뇌에 칙칙폭폭 열 빡빡내며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그 옛날 테크니션들에게 PC가 지급되기 전에는 테크니션들이 두꺼운 책으로 된 정비매뉴얼을 넘기며 들여다보며 정비를 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연결된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정비를 합니다. 그렇다고 정비매뉴얼이 노트북에 들어온 것은 아니고 인터넷으로 서버에 연결하여 서버에 있는 정비매뉴얼을 보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정비 매뉴얼 뿐만이 아니고, 자동차에 있는 수십 개의 컴퓨터들의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때도 이 인터넷이 연결된 노트북을 이용하고, 웍오더(work order)를 받고, 작업 내용을 리포팅하는 것도 이 노트북을 통해서 합니다. 그러니 차 고치러 온 손님은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만나고, 테크니션은 노트북을 통해 일을 하니, 손님을 만나지 않고,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보지 않고도 테크니션은 정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시시각각 자동차 신기술이 나오고 신제품 자동차가 나오니, 자동차 메이커는 테크니션들이 그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를 원합니다. 그 정보 제공과 공부와 시험도 노트북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그 학습을 현장에서도 할 수...

믿음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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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수준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믿음의 수준, 믿음의 단계라고 해야 하나? 뭐 믿으면 믿고 믿지 않으면 안믿는 것이지, 믿음의 수준은 뭐냐?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은 믿음에도 수준이 있고, 나의 수준은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밤에 잠자리에 들 때, 비몽사몽 간에 깊은 바닷속 어둠, 스올 같은 곳으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불안감이 온 마음을 휘몰아치고 내일 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온 몸이 녹아드는 것 같은 기분에 휩싸일 때, 그 때, ‘주님!’ 하고 부르는 순간, 신음과 같은 그 짧은 말을 내뱉는 순간, 하늘에서 내려오는 어떤 것이 온 마음과 영혼에 드리워지며 느껴지는 평안함, 하늘이 주는 평화, 그런 것을 느끼면서, 내가 믿기는 믿는가보다, 주님이 나를 살피시고, 지키시고, 위로해주시는구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살면서, 세상 속에서 느껴지는 짜증과 분노와 좋지 않은 감정들은 무엇인가? 족히 믿음이 있고 믿는다는 고백이 있다면, 항상 기쁨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남들의 바보같은 행동에 짜증 나고, 분노하고, 상심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기분이 들 때, 그런 상황일 때, 찬송가나 CCM을 크게 틀고 들으면 몸이 리듬에 맡겨지고, 감사와 은혜가 느껴지는 것은 뭔가? 이거 정말 이기심의 농축체이고, 이중인격 아닌가? 저의 신앙 수준이 항시 기쁨을 느끼는 수준은 되지 못하고, 분노와 기쁨 사이에 있는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일에 분노하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는 마음이 수준 높은 믿음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노가 일지만, 그걸 야기한 상대나 상황을 오히려 위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거...

지엠 트래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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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 트래버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엠 쉐비 브랜드의 트래버스, 이 차가 한국 지엠에서도 생산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소형 SUV만 생산되고 이만한 중형 SUV는 생산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차는 3열 시트가 있어서  뒤쪽 2, 3열 시트를 젖히면 뒷 공간을 캠핑 가서 침실로 쓸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좋아하는 북미 사람들이 정말 가지고 싶어 하는 차종입니다. 이 트래버스 2019년형 차가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지엠 정비샵에 들어왔습니다. 스캐너로 코드를 읽어보니 EBCM(Electronic Brake Control Module)에 문제가 있습니다. 지엠의 온라인 정비 매뉴얼을 열고 그걸 따라 진단을 했습니다. 거기에 경험을 더하여 약식으로 했습니다. EBCM으로 들어오는 그라운드와 파워를 확인하니 이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EBCM 커넥터 상태를 확인하니 녹이나 손상없이 깨끗합니다.  EBCM 새 물건이 어디 있나 파트에 조회를 해보니 에드먼튼에 있습니다. 차주인도 당장 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늘 수리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BCM은 엔진룸 운전석 쪽에 냉각수 탱크 밑에 있습니다. 냉각수 탱크를 들어내야 EBCM 커넥터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걸 체크하고 있는데,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와서는 고객이 차가 필요한데 빨리 원위치 할 수 있냐고 묻습니다. “이 개새끼들!” 순간 입속에서 욕이 치솟습니다. 이게 뭐 맥도널드 햄버거집 드라이브 쓰루냐! 이런 진단하는데는 한 시간이 걸릴지 두어 시간이 걸리지 모르는 일이고, 여유있게 시간을 가지고 정비받으러 와야지, 이건 뭐 번갯불에 콩 구워 먹으려는 거냐? 차주인도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