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 2024의 게시물 표시

내게 필요한 모바일 데이터

이미지
내게 필요한 모바일 데이터 용량은 나 자신을 위해 천불짜리 스마트폰을 사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쓰는 폰은 코스트코에서 산 2백불 대의 모토롤라폰입니다. 이거 썩 괜찮습니다. 특별히 업그레이드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언락폰인 그 스마트폰으로 텔루스의 20불짜리 프리페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건 데이터로 500메가를 제공했습니다. 한달동안 500메가 이내로 쓰려면 정말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늘 데이타를 끄고, 와이파이 있는 곳에서만 이용하다가, 모바일 데이타가 필요한 경우, 최단시간 이용하고 다시 데이터를 꺼야 합니다.  그러다가 이 시대에 그렇게 움츠려 살게 아니라 우리도 데이터로부터 한번 해방되보자를 외치며 활로를 모색하던 중 작년말에 모바일 서비스 업체들이 서로 나서서 세일을 할 때, 과감하게 왕창 세일을 하는 퍼브릭 모바일로 갈아탔고, 지금은 39불에 60기가를 주고 캐나다는 물론이고 미국에서까지 기본으로 사용가능한 플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500메가가 2개면 1기가, 그러니 60기가면 500메가의 120배 용량입니다. 그럼 60기가로 데이터의 굴레로부터 해방이 되었나? 되었습니다. 우선 이제는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껐다켰다 하지 않습니다. 항상 켜둡니다.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집에 오면 절로 와이파이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집에서는 아무리 인터넷을 많이 하고 유튜브를 보아도 모바일 데이터 소모가 없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5G 모드로 바뀌면서 모바일 데이터 소모가 시작됩니다. 밖에서 소모되는 데이터는 어떤 것들일까요? 이메일 확인, 햄버거 오더, 네비게이션, 약간의 동영상, 사소한 등등. 모바일 껐다켰다 신경 쓰지 않고 그렇게 항상 켜고 다녔으면 모바일 데이터 소모량이 얼마나 될까요? 한달 거의 다되가는데 아직 3기가도 넘지 못했습니다. 60기가는 차고 넘치는 너무나 충분한 양입니다.

스마트워치는 필수인가

이미지
스마트워치는 필수인가 근래 들어 장하석 교수의 과학철학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들으면서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매료되었습니다. 그가 뭐 과학계나 철학계에서 큰 업적을 이룬 것은 딱히 없어보입니다. 그가 강의에서 보이는 압권은 17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약 150년간 인류역사상 가장 급격한 변화가 있었던 기간에 쓰나미처럼 등장했던 온갖 과학, 철학, 신학, 종교의 변화, 그 방대한 변천사를 일괄하고 잘 정리하여 나름의 분석과 고찰을 통하여 명강의를 뿜어내는 것이 남이 가지지 못한 그의 실력이고 그것을 인정받아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교수로도 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가 가진 뭔가 특별함에 빠져들게 되는데, 강의 도중에 그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스마트폰은 어떤 존재(?)입니까? 폰 없으면 패닉에 빠지지 않나요? 정비하는 테크니션들도 그 힘든 일을 하면서도 수시로 폰을 들여다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폰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은 세상의 중심이 사람이 아니라 마치 스마트폰인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할 정도입니다. 그런 폰이지만 그게 사람으로부터 수많은 시간을 빼앗고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폰을 들고 있는 동안이 생산적인 시간이 되는 경우보다는 킬링타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장교수는 자신의 일에서 스마트폰으로부터는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을 충실하게 중요한 책들을 읽고 연구하고 조사하고 정리하는데 올인한 것같습니다. 제가 만약 스마트폰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전화를 할 수 없습니다. 이메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없습니다. 필요할 때 사진을 바로 찍을 수 없습니다.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비디오를 가지고 하던 동영상 편집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에 글 쓰고 그림 올리는 작업에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반 이상인데, 그걸

Unfair Game

이미지
Unfair Game 어제 오후부터 이틀에 걸쳐 2009년형 새턴(Saturn) 뷰(Vue) 밑에서 씨름했습니다. 고객이 들고온 문제는 냉각수가 새는 것입니다. 차를 올려놓고 보니 엔진 뒤쪽에 있는 워터 트랜스퍼 파이프에서 새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파이프 양쪽에 오링이 있는데 그리로 새는 것입니다. 파이프 양쪽 끝 홈에 오링이 끼워져 있는데, 이것이 손상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공장에서 조립이 잘못되었을 가능성보다는 엔진 작업 관련하여 어떤 작업을 하다가 재조립할 때 조심하지 않아 문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정비작업을 할 때는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꼼꼼하게 잘 챙겨야 합니다. 작업을 하는 중에 워터 파이프 위쪽에 있는 배기가스 매니홀드에 금이 간 것이 보입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매니홀드 마운팅 스터드가 하나 부러진 것도 보입니다. 볼트가 부러져 나가고 남은 반쪽이 구멍안에 남아 있습니다. 구멍안에 남아있는 볼트 조각을 끄집어내려면 볼트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 볼트 익스트랙터를 끼워 돌리면서 빼내야 합니다. 그 볼트 중앙에 정확히 드릴링하는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엔진 위쪽에서는 그 부분이 보이지 않아 밑쪽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데 머리를 차에 박고 몸을 비틀어 팔을 최대한 뻗어야 드릴이 겨우 닿을 정도의 공간이라 반나절을 스스로를 고문해가며 작업을 했습니다. 작은 놈 때문에 큰 판을 벌이며 고생고생했습니다. 그럼 작업에 소비한 모든 시간에 대한 레이버(labor)를 다 받을 수 있나요? 그 돈을 손님에게 다 받으면 손님은 바가지 썼다고 악다구니를 칠 겁니다. 회사는 그게 무서워 많이 깍아줄 겁니다. 그럼 회사는 손님에게 돈을 받아 테크니션에게 돈을 주어야 하는데, 손님에게 테크니션이 고생한만큼의 돈을 다 받아내지 못하면 회사는 쌩돈을 테크니션에게 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테크니션은 고생한만큼의 돈을 다 받질 못합니다. 빈부격차

애드센스 고시패스 그 이후

이미지
애드센스 고시패스 그 이후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으니 블로그에 광고가 바로 붙는 걸 기대했는데, 없습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히트 수가 적어서 그런가? 글을 봐주는 사람이 늘어야 광고가 붙는 건가벼.’ 그렇게 생각하고 적잖이 실망. 너무 기대를 크게 가졌나?  그러고선 블로그 열고, 애드센스를 열었더만 , 뭔가 메시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 블로그 디자인(theme)이 광고가 붙는데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와 관련하여 구글 AI 제마나이에게 한 질문 던지니 몇가지 테마를 추천합니다. 추천 받은 것 중에 Contempo Light을 골라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걸로 진짜 문제가 해결이 된다고?’ 진짜 해결이 되었습니다. 무려 Temu 광고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화면에서 글보기도 전보다 훨 좋아졌습니다. 애드센스 승인만  받으면 그 다음은 땡이고, 블로그에 글만 열심히 올리면 되는줄 알았는데, 보니 뭔가 할 일이 많습니다. 애드센스에서 주는 정보와 권고사항들이 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업그레이드해나가야 합니다.

과학은 신을 알아가는 과정

이미지
과학은 신을 알아가는 과정 과학이 뭡니까? 몰랐던 뭔가를 발견하고, 원리를 이해하고 이론을 정립하는 그런 것 아닌가요? 과학자들이 발견한 그 원리를 이용하여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은 기술이고 엔지니어들이 하는 일입니다. “뭔가를 발견하고 밝혀낸다.” 그게 과학이라면 과학이 뭔가를 만들어낸 존재보다 하수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정신 똑바로 박힌 과학자들은 당연히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과학을 열심히 연구하다보면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그게 바르게 과학하는 자세입니다. 뭔가를 찾아내고 이론을 정립한다는 것은 뭔가 없던 것, 듣도보도 못한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는 아닙니다. 인간은 이미 존재하는 무언가 주워다 뭘 다시 만드는 재주는 있어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세상과 우주의 질서를 설계하거나 만들 능력도 없습니다. 사람이 나름 꽤나 재주가 있어서 흙에서 쇠를 분리해내어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그럼 차보다 훨 정교하고 신묘막측한 사람은 누가 만들었나요? 사람이 만들었나요? 부부관계로 사람이 사람을 만들었나요? 그럼 태초의 처음 부부는 누가 만들었나요? 어쩌다보니 저절로 생겨났나요? 그럼 자동차도 어쩌다보니 저절로 생겨난 것이 있나요? 자동차도 저절로 생겨날 수 없는데, 자동차에 비교할 바가 되지 않을 만큼 복잡미묘한 사람이 저절로 생겨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보중에서도 상바보입니다. 인간이 흙으로 자동차를 만들었다면 흙으로 인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큰 능력을 가진 누군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제 사월이 가고 오월이 오고 있습니다. 꽃들이 흐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정교하고, 그런데 너무나 연약합니다. 꽃잎은 너무나 쉽게 떼어지고 손끝으로 살짝만 눌러도 쉽게 짓이겨 집니다. 어느 과학자가, 어느 엔지니어가 유사이래 꽃 한 송이 만들어보았나요? 이런 것이 큰 폭발 이후에 저절로 생겨났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과학자도 아니고 박사도 아니고 그런 것들의 탈을 쓴 사기

진지 구축 완료

이미지
진지 구축 완료 끈질겼던 동장군의 기운이 이제는 정말로 한물 가고, 봄으로 완전히 들어섰습니다. 이제 5월을 바라보고 있으니 봄인가 싶었다가 어느 순간 확 여름으로 계절이 바뀔겁니다. 아직도 웨스트 밴쿠버의 뒷산에는 눈이 있어 찬기운을 동네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햇볕이 뜨거워 한낮의 기온이 올라가면 날파리들이 등장을 합니다.  예년 같았으면 집안으로 날파리들이 들어와 파리채를 들고 집안을 휘저으며 한바탕 난리블루스를 추었어야 했는데, 올해는 날파리들이 방안 진입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건 베란다로 나가는 문에 파리망을 설치한 덕분입니다. 그 파리망이라는 것이 창문에 붙이는 붙박이가 아니라 베란다 출입문에 커튼 형태로 설치한 것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것입니다.  옆으로 거두어 두었다가 펼치면 양쪽망의 테두리에 있는 자석들끼리 차차착 붙어 가운데 틈없이 착달라붙는 형태입니다. 길이가 좀 짧아 밑부분에 틈이 있지만 날아다는 것들이 그 밑쪽 틈을 발견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없습니다. 물론 더운 날 밤새 문을 열어놓으면 그 틈으로 들어오는 것들이 있게지만 자는 동안 들어오는 놈들을 처리하기 위하여 전기로 지지직 지지는 전기 벌레퇴치기를 작년부터 활용하고 있습니다. 성능이 대단하여 조그만 벌레가 감전되어도 펑하는 소리가 나 잠이 깰 정도입니다.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하나더, 파리채가 필요합니다. 전자 파리채, 이미 하나 있지만 좀 더 강력한 것으로 하나 더 장만했습니다. 이건 베란다에서 비행하며 집으로 들어올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놈들을 집안에 들어오기 전에 베란다에서 미리 퇴치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게 전에 쓰던 것보다 강력하여 조그만 날파리가 닿아도 퍽 터지는 소리가 납니다. 이렇게 여름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애드센스 고시 패스

이미지
애드센스 고시 패스 마침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구글에 신청한 것이 작년 말로 기억이 되니, 거의 4개월만에 승인을 받은 셈이 됩니다.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안다는 애드센스가 뭔지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잠깐 설명하자면, 미국의 공룡 기업 구글이 구글 직원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돈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렇다고 빌딩 위에서 눈 먼 돈을 마구 뿌리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에게 돈을 줍니다. 그 글을 보는 사람이 많으면 더 많은 돈을 줍니다. 블로그 등을 통하여 글을 쓰는 사람이 재미있는 글, 감동적인 글, 요긴한 정보가 되는 글들을 올리면 인터넷을 통하여 그걸 보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구글은 광고를 통하여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보는 블로그가 있다면, 그것도 구글은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익모델로 삼고 싶은 것입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블로그 사이트인 블로거도 그런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낸 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드센스에 어카운트를 개설하고 거기에 자기의 블로그를 붙이고, 구글에 자기 애드센스 어카운트로 돈 버는 것을 승인해달라고 요청을 하는 것이 애드센스 승인 요청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구글은 그 요청에 따라 애드센스 승인을 신청한 블로그가 광고를 붙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었나 심사한 다음에 승인여부를 결정합니다. 애드센스 신청이 승인이 되면, “당신의 애드센스 어카운트 활성화(activating)를 축하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메일이 날아옵니다. 그 다음부터 블로그에 광고가 붙고 블로그의 글을 누군가 읽고 광고가 사람들에게 노출되면 구글이 광고주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를 블로그에 그 글을 올린 사람에게 주는 시스템이 구글이 운영하는 애드센스라는 것입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면 일단 우선 자기의 블로그를 개설하고 사람들이 우글우글 몰려와 읽고 싶어할 그런 글들을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말 재미있고 좋은 정보를 담고 있는 글을 쓰고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