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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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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백, 영어로 back, back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감이 듭니까? 긍정적인 느낌은 아닙니다. 사람은 앞에만 눈이 있으니, 뒤를 보려면 고개를 뒤로 돌려야 하니, 사람의 신체 구조에서부터 백은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전투에서 진격이 좋지 뒤로 후퇴는 별로입니다. 이래저래 긍정적인 감보다는 부정적인 감이 더 짙은 단어입니다.  그런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입에 올리기 별로인 단어지만 그 단어가 들어간 말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백업 파일, 백투더퓨쳐 같은 말입니다. 백투더퓨쳐는 백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는데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심지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무려 첫번째 체험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캐나다 사람들 신났습니다. 월드 시리즈가 펼쳐지고 있고, 블루제이와 다저스가 미국 야구 최강자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5차전이 펼쳐졌고, 오늘 하루 쉰 다음에 내일 토론토로 옮겨 6차전이 벌어집니다. 현재 게임 스코어가 3대2, 블루제이가 내일 이겨버리면 월드 시리즈가 끝납니다. 아마도 토론토 사람들이나 캐나다 사람들은 그러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다섯 차례의 경기를 보면 스토리가 있습니다. 혹자는 걸출한 일본 출신 타자와 투수가 있는 다저스가 유리하지 않나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생각대로 2경기와 3경기에서 오타니와 야마모토가 제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3경기에서는 18회까지 가는 연장전 끝에 다저스가 그 긴 경기를 먹었습니다. 만약 이 긴 경기 뒤에 다음 경기까지 다저스가 한번 더 잡았으면 이번 월드 시리즈는 그냥 다저스로 일방적으로 기울었을 ...

월드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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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미국 프로야구 결승전, 그걸 월드시리즈라고 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미국 자기네 나라 안에서 치르는 국내 야구 시리즈인데 마치 지구촌 전체 결승전인 것처럼 이름을 월드 시리즈라고 붙였습니다.  미국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은 누가 올해의 챔피언이냐를 가르는 것입니다. 최종 결승에 올라간 두 팀이 올해의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루는 경기를 월드 시리즈라고 합니다. 2025년, 올해의 월드 시리즈는 박찬호가 뛰었던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가 붙습니다. LA 다저스는 일본 출신의 걸출한 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작년에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올해에도 또 월드시리즈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월드 시리즈가 미국 프로리그지만, 야구뿐만 아니고, 아이스하키와 축구도 캐나다팀을 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론토 블루제이도 그들의 리그에 끼어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갔습니다. 다저스는 먼저 올라가 있었고, 오늘 7차전까지 끌고 온 시애틀 마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의 경기에서 승자가 다저스와 붙을 월드 시리즈에 올라가는데, 블루제이가 패색이 짙다가 통쾌한 3점 역전 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고 마리너스를 잡아 월드 시리즈에 올라갔습니다. 지금(2025년 10월 20일) 캐나다 사람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마치 월드 시리즈 우승한 것처럼 광분하고 있습니다. 월드시리즈 결과가 어떻게 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토론토에 가면 구경할 것이 3가지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CN타워, 그리고 블루제이 홈경기장에서 야구 경기 보는 것입니다. 밴쿠버에는 야구팀은 없고, 아이스하키와 축구팀이 있습니다. 밴쿠버 팀에는 독일의 수퍼스타 골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