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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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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Counter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오늘, 올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2025년을 보내고 2026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뭐 준비하든 말든 올 날은 오고 말겠지만. 그러면 오늘이 생일인 사람은 이제 몇 살이 되는 것입니까? 올래 이미 생일이 지난 사람은 내년 생일에는 몇 살이 되는 것입니까? 한국 사람들은 신년이 되면 생일이 오건 말건 무조건 일단 한 살을 더 먹습니다. 신정에도 한 살 먹고, 구정에도 한 살 먹으면 두 살을 먹게 되는 것인가요? 좌우지간 뭐 이리 따지고 저리 따져 외국 사람들이 보면 한국 사람들이 실제보다 나이를 두 살 더 먹는 경우를 본다는 소릴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 나이 모르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살아도 자기가 몇살인지 따져보면 알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세상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손목에 찬 스마트 워치는 오늘이 몇년 몇월 몇일인지를 보여주고 자기 생년월일을 알고 있으니 덥셈만 할 줄 알면, 아니 몰라도 스마트워치에 있는 계산기를 이용하여 자기 나이를 셈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계도 없고 달력도 없으면 자기 나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시계도 달력도 없으면 오늘이 며칠인지를 알 수나 있을까요? 티베트 히말라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염소와 노는 아이들에게 오늘 몇월 몇일이냐고 물으면 제대로 대답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영화 노아를 보면 노아의 방주 안에서 날짜를 세는 노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어폐가 있는 것이 방주 안에서 모든 동물이 동면 상태에 빠졌는데, 아침마다 울어주는 닭들도 수면 상태에 빠져 날이 밝아오는지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아침이 되었는지 알고 꼬꼬댁 울면서 다른 동물들의...

팥죽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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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떡국 새해 첫 날을 어떻게 시작하고 계십니까? 갑자기 술이 확 깨는 기분입니다.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정신줄 놓을 정도로 마신 적도 별로 없습니다. 그 정도로 마신 것도 자의에 의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마시다 맛이 간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캐나다로 도망(?) 가다시피 이민을 온 이유 중에 하나가 술 마시는 걸 피해서라고 해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술마시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렇게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술이 확 깬다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닙니다. 술에 취해 곤죽이 된 상태에서 확 깬다? 저는 경험적으로 그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술 마시고 난 다음의 인간은 인간이 아닙니다. 그 험난한 홍수를 잘 넘긴 노아도 술 마시고는 망해서 자식을 저주하는 꼴불견을 합니다. 술 취하면, 자신을 컨트롤 할 기운이 없어지고, 다급한 상황에 대응할 능력을 상실합니다. 옆에 지진이 나고, 불이 나도, 비몽사몽인 상태이지 절대로 정신이 번쩍 들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그럴 정도로 놀랄 일이 있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이야기겠지요. 갑자기 술이 확 깨는 것처럼 정신이 번쩍드는 것은, 어쩌다보니,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버글버글하던 박싱데이도 끝나고, 엊그제가 연말인 것 같더니, 화들짝! 해가 바뀌었습니다. 2025년이라는 배에 갑자기 환승해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2024년은 손에 잡을래야 잡을 수도 없고, 그냥 2025년의 천막 아래에 덮혀 버렸습니다. 기다렸던, 기대하지 않았던 좌우지간 불가항력적으로 맞이한 새해, 2025년 이 새해를 어찌 맞이하고 있습니까?  새헤 첫끼를 떡국으로 먹었습니다. 아내가 신박한 새해 첫끼를 만들어 냈습니다. 팥죽 떡국. 아주 담백하고 좋습니다. 떡국의 식감은 대한민국 사람은 모르는 사람 없는 그런 환상 식감. 새해 맞이 기념으로 그림을 하나 그렸습니다. 타블렛으로 스타일러스 펜 컨트롤 하는 것이 익숙치 않아 유치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