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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삼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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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삼대장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2025년 5월말께의 날씨는 하루 걸러 비가 오고, 하루 걸러 쨍쨍, 그런 날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양 사회에서는 날씨에 따른 음식이 별다른 것이 없는 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하고 비가 내리는 날 찾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먼저 파전, 아내가 만드는 파전이 제일 건강하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습니다. 무쇠 팬 위에서 요리된 파전의 풍미가 기가막힙니다. 그리고 낙지볶음, 오징어나 낙지의 식감을 서양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기겁을 합니다. 서양 사람들은 미끌하고 물컹한 식감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국사람은 낙지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산낙지 한 마리는 죽은 소도 살린다는 말과 같이 낙지는 최고의 보양식 중의 하나이고, 그걸 살아서 꿈틀거리는 낙지로 즐깁니다. 외국사람들이 보면 몬도가네입니다. 아내의 삼대장 마지막, 바로 양념통닭입니다. 오늘은 닭다리만으로 양념통닭을 만들었습니다. 이 삼대장들을 먹을 때 따라와줘야 그 풍미가 배가되는 동행자(?)가 있습니다. 바로 맥주입니다. 이번에는 맥주를 알콜프리 맥주로 준비했습니다. 알콜이 없으니 취기가 오지 않아 좋다고 아내가 이야기합니다. 제 소감은, 맛은 비슷하긴 한데 좀 맹숭한 느낌, 알콜이 주는 맥주의 맛이 있는 거구나 하는 느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로 알콜 맥주를 마셔봐야 알콜 맥주의 진면목(?)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