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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파크 트레일 -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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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파크 트레일 - 밴쿠버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오랜만에 스탠리 파크로 건너갔습니다. 웨스트 밴쿠버에서 라이온즈 게이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스탠리 파크에 떨어집니다. 차를 티하우스 앞 주차장에 세우고 스탠리 파크 숲속 트레일로 들어갔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티하우스에서 출발하여 A를 거쳐 B지점 로스트 라군에 도착한 다음, C지점을 거쳐 티하우스로 돌아오는 작은 코스를 돌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사진 찍고, 벤치에 앉아 쉬며 먹고 마시며 느그적 한시간 반 정도 걸었습니다. 티하우스에서 트레일로 접어드는 초입에 코요테 주의 경고판이 보입니다. 모세의 지팡이, 내 아내는 내가 지킨다. 이 스탠리 파크에는 한국 유학생이 트레일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여 식물 인간이 된 안타까운 역사가 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과 접해 있어서 부랑자들이 유입되기 쉬운 곳입니다. 뭐 전반적으로는 안전한 곳이지만, 여자 혼자 트레일로 들어가는 것은 좀 위험한 일입니다. 손에 지팡이를 하나 쥐고 있으면 코요테에 대한 방어 수단이 될 수도 있어 마음이 편해집니다. 스컹크 캐비지, 사람이 먹지 않는 식물이지만, 겨울잠에서 깬 곰들은 고픈 배를 채우기 좋은 먹거리입니다. 로스트 라군에 이르니 캐나디언 구스 한 마리가 가까이 가도 요지부동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알을 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맨땅에? 하기야 알이 부화해도 얘들 병아리는 젖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바로 물로 들어가서 풀을 뜯기 시작할 것이니 뭐 아무데나 알을 낳아도 상관없긴 하지만. 막대기들고 코요테한테 당하지 않게 불침번을 서줘야 하나?  ...

2026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세상은 여전히 똑같이 돌아가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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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 세상은 여전히 똑같이 돌아가는 것 같은데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드디어 5월의 시작입니다. 2026년, 올 여름은 그 어느 해 여름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거나 봄이 되고 햇볕은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꽃들은 활짝 피어 수정되기을 바라고 있고, 갈매기들과 까마귀들, 그리고 꼬맹이 새들도 둥지를 만들고 둥지에 알 낳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을 낳고 둥지를 지키는 놈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웨스트 밴쿠버, 씨웍(seawalk)을 걷다보니, 수달이 2세 만들 작업을 하는 것도 보입니다.  까마귀도 둥지 지을 나뭇가지를 물고 가는 것이 보입니다.  까마귀는 까마귀를 낳고, 갈매기는 갈매기를 낳고, 수달은 수달은 낳고, 튜울립 씨앗을 심으면 튜울립이 나오는데, 좋은 대학 나오고 많이 배운 과학자들은 왜 진화론을 만들어 거짓을 학교에서 가르치게 하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헤그세스 전쟁부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발언을 하는 것보니, 트럼프가 사람 참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 자기 같은 놈을 뽑아 쓰고 있습니다. 오만하고 막무가내로 자기 주장만 하는, 대화가 되지 않는 양아치 같은 놈입니다.  많이 배운 사람들은 진리를 가르치지 않고, 거짓을 가르치고, 정치인들은 국가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권력 유지를 위하여 일하는 아주 거지같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새들 중에, 수달 중에 그런 야만적인 놈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미미한 존재들도 설계된 대로 다른 데 눈돌리지 않...

미군이 전술 폰으로 사용하는 것이 갤럭시 폰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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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전술 폰으로 사용하는 것이 갤럭시 폰이라니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하다하다 이런 것도? 한국이 지금 세계적으로 참 탈도 많고 말도 많습니다. 탈도 많은 것은 쿠팡이나 국힘, 상식도 없고, 양심도 없고, 분별력도 없는 매국 강경 노조들 때문에 그런 것이고, 그 반대에서는 여러 가지로 한국의 위상이 전 세계를 진동시키고 있습니다. 세상이 스마트폰 세상인데, 안드로이드 폰과 애플 폰으로 나누어진 세상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가 한국의 제품이라니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패배주의자 근성이나 사대주의 근성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국뽕이 치솟는 기분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미군이 군용 개인 작전 통신 장비로 애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갤럭시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30여년 전에, 서서히 가난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나라의 직장인이 미국에 출장가서 미국의 호사찬란한 문명과 신기한 물건을을 보면서 정말 혼란스럽고 부러워했는데, 이제는 세상이 한국을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전에 언젠가 미군이 총에 맞았는데 총알이 갤럭시 폰에 맞아 목숨을 건졌다는 뉴스를 본 일이 있는데, 그때 미군이 웬 갤럭시? 아이폰이 아니고? 그런 생각을 한 일이 있는데, 이제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겠네요. 한국 사람들은 애플 쓰던 사람들까지도 갤럭시의 AI 기능과 성능 때문에 갤럭시 쪽으로 돌아선다고 하는데 지금 손에 들고 있는 폰은 어떤 폰입니까? 갤럭시가 폭주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밴쿠버에서 일하고 있는 제 주변에는 아직도 애플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저는 아직 애플을 사용해본 일이 없습니다. 애플이 필요하다면 ...

지엠씨 유콘 - 이 트럭으로 캐나다 대륙을 여행하는 꿈을 꾸다 - 스트러트 교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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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씨 유콘 - 이 트럭으로 캐나다 대륙을 여행하는 꿈을 꾸다 - 스트러트 교체 작업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휘발류값이 폭등하고 있는 시대에 지금 몰고 다니는 토요타 코롤라가 딱 안성맞춤이지만, 지엠 딜러에서 정비를 하면서 대형 SUV를 만질 때마다 드는 생각은 정말 이것 하나 몰고 캐나다 구석구석을 누비며 돌아다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지엠씨(GMC) 유콘(Yukon)은 2열과 3열 시트를 접으면 편평한 공간이 생기면서 매트만 깔면 어른 둘이 넉넉하게 누울 수 있습니다. 아이스박스 큰 거 하나에, 갈아입을 옷과 캠핑 용품 나누어 담은 박스 두개 있으면 캠핑장 찾아 쉬어가면서 드넓은 대륙을 하염없이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지엠차 중에서 한 대 선택한다면 지엠씨 유콘을 찍겠습니다. 정말 차 좋습니다. 오늘도 유콘을 손봤는데, 2020년형입니다. 앞쪽 오른쪽 스트러트(strut)의 오일이 새어나와 앞쪽 양쪽 모두 교체했습니다. 앞쪽 스트러트는 강한 코일 스프링과 결합되어 있어서 장비에 물려 스프링을 압축 시킨 다음에 스트러트를 빼내야 합니다. 아래 그림은 분리해낸 스트러트인데 가운데 스트러트 로드 안쪽으로 전선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댐핑을 조절하는 밸브를 작동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빼낼 때는 작업을 쉽게 하기 위하여 와이어를 커트(cut) 했습니다. 스트러스 어퍼(upper) 마운팅(mounting) 쪽의 좁은 구멍으로 커넥터를 통과시킬 수 없어서 커넥터에서 커넥터 핀을 빼내어야 합니다. 커넥터는 새물건이 같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사용해야 하는데, 적절한 툴이 없으면 커넥터에서 핀을 뽑아내는데 애를 먹습니다. 커넥터가 아주 조그맣고 핀도 안경...

일렉 기타 리프에 매혹되고, 리코더 소리에 유혹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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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기타 리프에 매혹되고, 리코더 소리에 유혹되고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아래 동영상은 근래 매료된 음악 영상 중의 하나고 여러번 블로그에서 언급한 영상입니다. 현대 심포니 관현악 음악에 매료되는 포인트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저는 이 음악에서 제일 먼저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일렉 기타의 멋진 리프였습니다. 그리고 몇번 보다가 나중에 재삼 눈여겨 보게 된 것은 영상 초반에 나오는 리코더의 소리입니다. 마치 새소리같이 예쁘게 나는 소리에 끌렸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이 문방구에서 구입하여 음악 시간에 부는 악기인데 그게 관현악이 영화음악 주제곡으로 연주하는데 끼여 제역할을 아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연주자가 부는 악기는 플라스틱인지 나무 재질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플라스틱 재질에다가 나무 무늬 코팅을 입힌 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그냥 봐서는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나무재질이 더 따뜻한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전문 관현악 연주에 쓰였으니, 나무로 만든 리코더이지 않겠나 싶긴 한데,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야마하에서 내놓은 제품으로 비슷한 것이 있는데, 위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리코더에는 음정 영역대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초등학교 교실에서 사용하는 리코더는 소프라노 리코더이고 독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독주용으로 흔히 쓰이는 것은 알토 리코더이고, 바로크식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클래식하고 고급스런 모양을 위하여 검은색 플라스틱 제품이 야마하 제품군에 있습니다. 리코더를 입술로 무는 리드 부분은 작습니다. 입술을 오므려 가볍게 물어 바람을 넣는데, 위의 그림에서 보면 입술 ...

Potting Soil - 4월말 웨스트 밴쿠버의 뜨거운 햇볕 - 발코니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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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ing Soil - 4월말 웨스트 밴쿠버의 뜨거운 햇볕 - 발코니 농사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2026년 4월말 주일 예배 후에 로나(Rona)에 들려 농사꺼리 모종을 구경했습니다. 마땅한 거이 없어 그냥 나왔고, 홈디파(Home Depot)나 한번 더 구경해보자고 들렸습니다. 그곳에서 농사지을 모종을 몇 개 구입을 했습니다.  사온 모종을 베란다에 들여놓고 금강산도 식후경, 양푼 비빔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비주얼! 지저분! 한국 사람에게는 아는 맛, 죽이는 비주얼이지만, 비빔밥이 뭔지 모르고 먹어보지 못한 외국인들은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를 모아놓은 꿀꿀이 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이 비빔밥을 맛있게 먹을 줄 아는 외국인이 한국을 아는 외국인입니다. 밴쿠버의 봄 기운은 4월이 되어도 차가워 통상 베란다 농사는 5월이 되어야 시작을 했는데, 2026년 4월말 햇볕은 일찍 뜨겁게 찾아왔습니다. 밴쿠버 한인 마트에 튼실한 깻잎 모종도 나와 올해 베란다 농사는 일찍 시작했습니다. 월마트에서 사온 큼지막한 플라스틱 화분에 커피 거르는 종이를 깔고 코스코에서 사온 흙을 붓고 준비한 모종들을 옮겨 심었습니다.  물을 흠뻑 주고 저녁 산책을 한 다음에 돌아와 발코니를 내다보니, 모종들이 기세좋게 빳빳하게 고개들고 서서 잘 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베란다 농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복쵸이 Lettuce 깻잎 미나리 바질 딸기 타임(Thyme) 쑥 로즈마리 ...

웨스트 밴쿠버 바닷가의 낮과 밤 - 씨워크(Seawalk)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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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밴쿠버 바닷가의 낮과 밤 - 씨워크(Seawalk) 풍경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광역 밴쿠버(Metro Vancouver)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인프라, 주변 자연 경관이라든지, 공원들의 수려함과 그에 걸맞는 치안과 사람과 커뮤니티의 분위기와 격조가 가장 높은 도시가 어딜까요? 써리(Surrey), 메이플리지(Mapleridge), 코퀴틀람(Coquitlam), 버나비(burnaby), 포트코퀴틀람(Port Coquitlam), 웨스트밴쿠버(West Vancouver)등을 전전하며 살아본 결과, 단연 웨스트 밴쿠버를 탑(top)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는 우선 그 입지 조건이 압권입니다. 동네 앞으로는 바다를 두고 있고, 뒤로는 8월까지 높은 산 봉우리에 잔설이 남아 있는 산들이 첩첩산중입니다. 그 안에 수많은 트레일과 호수들이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에 한 곳, 이웃 동네인 노스 밴쿠버에 두 개의 스키장도 가지고 있습니다. 동네 뒷산에 스키장이 세 곳이라니! 그리고 공원들이 여럿 있습니다. 보통 동네 공원 처럼 잔디밭 있고, 놀이 기구 몇 개 있는 그런 공원이 아니고 시원한 바람이 늘 불어오는 해안을 따라 긴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고, 그 산책로를 따라 해안 파크들이 줄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동쪽으로 노스 밴쿠버, 서쪽으로 웨스트 밴쿠버를 구분하는 캐필라노 리버에서부터 시작하여 앰블사이드 파크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즐기며 하염없이 걷다보면 물개도 보이고 해달(sea otter)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산책로의 끝에 던드레이브(Dundarave)가 있습니다. 앰블사이드 파크가 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