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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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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지는 사람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월마트, 아이키아(Ikea), 코스트코는 망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가게들 다 망해도 이 기업들은 문 닫는 일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모두 망한다면 제일 마지막에 망할 것 같습니다. 코스트코는 가는 곳마다 미어 터지지만, 월마트도 그 지역 사람들이 찾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이키아가 한국에서는 뭐 어렵다 어쩌다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오늘 밴쿠버 코퀴틀람에 있는 아이키아 매점에 들려보니, 아이키아 역시 망할 것 같은 기업이 아닙니다.  주차장에 차들도 가득하고, 매장으로 들어가 아이키아 레스토랑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니, 헐! 웬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습니다. 이게 뭔 줄인가 싶어 보니, 아이키아에서 밥 사먹으려는 사람들이 만든 줄입니다. 줄이 길게 길게 늘어서 소파들이 진열되어 있는 매장까지 수십미터 줄이 늘어져 있습니다.  아이키아 레스토랑 식사가 가진 강점이 있습니다. 일단 저렴합니다. 그리고 팁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팁을 전혀 요구하지 않습니다. 줄 서서 식판에 밥을 담아 지불한 다음에 테이블을 찾아 앉아 밥을 먹으면 됩니다. 맥도날드같이 밥먹는데 팁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고, 맥도날드 보다는 좀 더 제대로 식사를 하는 것같고, 그러면서도 다른 레스토랑에서 밥먹는 것보다 비용이 아마도 반 이하인 것같으니, 밥먹으러 이곳으로 모이게 되나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나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것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난해졌다. 그래도 밥먹을 돈은 있다. 그래서 없는 돈으로 밥먹을 수 있는 곳, 아이키아로 온다. 사람들이 왜 가...

Sneakf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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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eakflation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고관세 정책을 써도 미국은 물가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트럼프가 호언장담했지만, 상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말이 되지 않는 소리를 했습니다. 트럼프 1기때 이미 얼마나 무능력한 사람인지를 보았는데도 그런 인간을 다시 한번 더 대통령으로 뽑는 미국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바이든에게도 그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대통령을 만들었는데 문재인의 무능력함을 보고 윤석열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되는 한국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가 않습니다. 좌우지간 트럼프 때문에 세계 무역 경제 질서가 혼란 속으로 끌려들어가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지만, 정작 제일 고통스러울 수 있는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필품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아주 막막할 일입니다. 그런 고통의 세월이 아직 2년이나 더 남았나요? 미국 사람들은 대통령 탄핵같은 걸 할 줄 모르는 모양이지요? 민주주의의 대부격인 나라가? 트럼프 시대가 끝나고 다음 대통령이 나오면 미국의 관세 정책은 백지화될까요? 아니면 이미 엎어진 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국면이 시작이 될까요? 트럼프 이전의 무관세 자유무역 환경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걸까요? 경제학자들조차도 그걸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미국 대륙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모두 가지고 있고, 더구나 알래스카까지 가지고 있는 나라가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수산물의 85%를 수입을 하고, 그 규모가 수십조라니, 미국의 무역적자는 곳곳에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새우 소비량의 30% 정도를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인도에 수입관세 50%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