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lla CVT Oil Change
Corolla CVT Oil Change 겨울을 거치면서 우리집 마차 역할을 하고 있는 2017년형 코롤라에 필요한 정비들을 많이 했습니다. 우선 코스코에서 윈터 타이어를 교체했고, 제가 일하는 GM딜러 건너편에 있는 토요타 딜러에 가서 앞쪽 브레이크 패드, 스파크 플러그, 배터리를 구입하여 제가 직접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 가지, 바로 트랜스미션 오일을 교체해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차를 구입한지, 8년째이고, 마일리지가 11만km를 넘었으니, 트랜스미션 오일을 손봐줄 때가 된 것입니다. 오일이 나빠져 트랜스미션 밸브에 장애가 생기거나 트랜스미션이 맛이 가면 몇 천불짜리 정비가 될 수 있습니다. 오일만 드레인시키고 새 오일을 보충해주는 정도가 아니고, 오일팬 안쪽의 필터(strainer)까지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팬 안쪽에 잔뜩 고여있을 금속가루 찌꺼기들을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이 코롤라의 CVT 트랜스밋션은 오일 레벨을 측정할 수 있는 딥스틱이 있는 것이 아니라 팬에 오버플로우 파이프가 박혀 있어 그것으로 오일 레벨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이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차를 올리고 먼저 트랜스미션 오일팬에 있는 드레인 플러그를 풀어냅니다. 그러면 약간의 오일이 드레인플러그를 통해 나옵니다. 그 다음에 드레인 플러그 안쪽에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오버플로우 파이프를 풀어냅니다. 사용하는 툴은 드레인 플러그를 풀어낼 때와 같은 것을 씁니다. 그러면 오일팬에 고여있던 오일들이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그래도 오일팬에는 제법 많은 오일이 아직 고여 있습니다. 오일팬을 떼어내야 나머지 오일들을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오일팬에 고인 오일들과 오일 필터(스트레이너) 안에 고여 있는 오일까지 다 담아내면 대충 5리터 정도가 됩니다. 얼마만큼의 오일이 배출되었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오일을 드레인 시키고, 오일팬을 들어낼 때 오일을 받아내는 버켓(bucket)이 필요한데, 버켓에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