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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제로, 포커스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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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제로, 포커스라이트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역시나! 최종적으로 포커스라이트에서 대답이 왔고 예상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니키보드를 구입하여 음악놀이를 하려고 오디오인터페이스를 하나 구입을 했었습니다. 아마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포커스라이트 4세대 스칼렛 2i2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작업 중에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을 했고, 심지어를 유튜브를 보는 중에도 사운드가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을 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이메일로 포커스라이트에 문의를 했고, 답이 와서 알려준대로 열가지 정도의 세팅을 손을 봤고, 그래도 변화가 없어서 포커스라이트가 알려주는 진단앱으로 진단을 한 데이터와 노트북 하드웨어 인포메이션을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포커스라이트만 믿고 있을 수 없어서 아마존에서 스타인버그의 IXO22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구입을 했습니다. 스팩은 스칼렛과 거의 비슷한데, 가격은 반 정도 밖에 하지 않는 물건입니다. 기존에 사용한 선들을 그대로 사용하고, 오디오 인터페이스 본체만 바꿔서 연결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사용했는데, 스타인버그 제품에서는 단 한 건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 노트북은 구입한지 1년 반 된 휴렛팩커드의 윈도11로 돌아가는 인텔 13세대 i7 CPU가 장착된 것입니다. 스칼렛에서 사운드 끊어지는 문제가 노트북 문제인지, 오디오 인터페이스 문제인지 규명하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다른 노트북에 연결해보던지, 아니면 다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스칼렛을 연결했던 노트북에 연결해보던지 하는 방법인데, 만약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문제이면, 다른 컴퓨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고, 그러면 사태는 더 오리무중이 될 ...

호사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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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호사다마(好事多魔), 인생은 늘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늘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일만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호사다마란 말을 만들어 낸 모양입니다. 여담이지만 “호”자가 재미있습니다. 여자(女)와 남자(子)가 붙어있으면 좋다(好)라는 생각으로 좋을 “호”자를 만든 것은 천재이고, 인생을 꿰뚫어본 위트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귀 “마”자도 재미있습니다. 두 그루의 나무 밑에 마귀가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나무 두 그루는 성경에 나오는 생명 나무와 선악과 나무입니다. 마귀가 이브에게 두 나무를 가리키며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한 것을 먹어도 괜찮다고 유혹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한자는 중국인들이 만든 것이 아니고 동의족 즉 한국인이 만든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 한자도 만들고 한글도 만들었습니다. 비록 현대에 들어 영어 장애인이라고 욕먹고 있는 한국인이지만, 원래 천부적인 언어 천재 민족입니다. 영어, 혀구부리지 말고, 그냥 콩그리쉬로 말해도 됩니다. 국제 공용어라고 하면서 알아듣지 못하는 놈이 병신이지 제대로(?) 말하는 사람이 바보가 아닙니다. 영어는 한국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그냥 마구 말하면 되는 저급한(?) 언어입니다. 존칭도 모르는 싸가지 없는 언어입니다. 그래서 트럼프가 그렇게 싸가지가 없는 것입니다. 각설하고, 왜 느닷없이 호사다마냐? 요즘 건반 치면서 음악 가지고 노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난감한 일 하나를 겪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보는 도중에 사운드가 끊기는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은 그대로 흘러가는데, 소리만 갑자기 먹통이 됩니다. DAW로 작업을 하거나 건반으로 음악을 연주할 때...

오인페를 이용한 루프백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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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페를 이용한 루프백 녹음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나이 이미 꽤 들었고, 장마 없고, 무더위 없고, 홍수 없고, 전쟁 없는 밴쿠버에 살다보니 지금까지 살아온 그 어느 날 보다도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자 그렇다면, 일하고 나면 철철 넘치는 이 시간을 그냥 그렇게 구태의연하게 보낼 것이 아니라 뭐 더 재미있고 의미 있게 보낼 방법이 없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럼 뭘 해볼까? 해보고 싶었는데, 정작 본격적으로 제대로 한번 놀아보지 못한 것이 뭐가 있었지? 음악.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에베레스트 정복이나 남극 정복처럼 목숨 걸고 할 일은 아니고, 돈도 그닥 많이 들 것 같지 않으니 그걸 해보자 싶은 생각이 들었고, 2025년 7월 여름, 행동에 옮겼습니다.  자 그럼 뭘 해야 하나? 악기는 하나 다룰 줄 아는 게 있나? 국민학교(초등학교 이전에 그런 것이 있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음악 시험 때문에 계명으로 외웠던 노래 정도는 오른 손 하나로 칠 수 있는 정도, 피아노 코드는 C, F, G 메이저 코드 정도 아는 수준. 그 정도 실력 가지고 음악을? 그 정도 실력 가지고도 음악을 할 수 있는 게 요즘 환경이라니까. 그럼 그 실력 가지고 음악을 하려면 뭘 어떻게 하나씩 알아가야 할까? 도서관 가서 화성학 교과서 하나 빌려 가지고 화성학 공부부터 시작해볼까? 그러면 며칠 하다가 지겨워 그만둘지도 모르니까? 음악 이론 공부는 틈틈이 하기로 하고, 요즘 애들 장난감 처럼 재미있는 음악 도구가 하나 있다고 하니 일단 그거 하나 장만하면 요이땡, 대장정을 위한 첫 걸음을 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지른 것이 아카이 MPK 미니 플러스라는 미디 키보드입니다. 아마존에서 미디 키보드를 보내왔...

꿈에 그리던 파나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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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파나소닉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7,80대쯤이죠? 그게? 중동 건설붐이 불어 해외에 나간 사람들이 한국으로 들어올 때, 일본 전자제품을 막 사들고 들어오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인기있는 일본 제품이 소형 오디오 제품이었습니다. 소니, 파나소닉, 아이와 같은 브랜드의 인기는 그야말로 폭발적이었습니다. 당시 소형 카세트 제품을 일본이 정말 정교하고 품질 좋게 잘 만들었습니다. 당시 한국의 제품은 그에 필적할만한 것이 전무했습니다. 요즘 같이 코스트코에 가면 소니 제품 거의 보이지 않고, 삼성과 LG 제품만 보이는 시대에 사는 젊은 사람들은 상상이 가지 않는 옛날 이야기일 겁니다. 그때 소니가 제일 인기가 좋았지만, 소니 못지 않게 인기를 구가하던 브랜드가 파나소닉입니다. 파나소닉은 수출용 브랜드 네임이고, 일본 내수 시장의 브랜드는 내쇼날이었습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도 내쇼날 제품은 가전 제품으로도 탑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현대 자동차가 미국에서 엑셀 신화를 만들면서 북미 수출차에만 집어넣었던 차량용 카세트가 있었는데 그게 파나소닉이었습니다. 파나소닉을 너무나 가지고 싶은 직원이 그걸 울산 공장에서 빼내다가 적발되어 옷을 벗은 사람도 있을 정도로 파나소닉 브랜드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카세트 시장에서도 흔하디 흔한 소니를 피하여 파나소닉을 선호하는 마니아 계층도 대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허자만 일본이 반도체에서 한국과의 경쟁에 밀려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TV 시장도 빼앗기고, 세탁기와 냉장고 시장까지 세계 시장에서 삼성과 LG에게 제압을 당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도시바 같은 브랜드 제품은 지금은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소니는 TV 부분을 아직도 완전히 놓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