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게 비싼 게 아니었다 - 나나이모에서 찾은 보물들
비싼 게 비싼 게 아니었다 - 나나이모에서 찾은 보물들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빅토리아 페어몽 호텔에서 1인당 백불 넘게 받는 티값을 보고는 세상 물가를 보는 관점이 달아졌습니다. 코스코 정육 코너에서 보던 고기값이 비싼 게 아니었습니다. LA갈비 한 팩에 50불이 넘는 것을 보고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나나이모에 여행 와서 코스코에 들려 LA갈비 한팩 사고, 새우 한 팩 사니 그걸로 네끼를 배터지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50불 대의 소고기와 30불 대의 새우가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매일 고기와 새우를 먹어대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먹으면 되는 것이니 몸이 고기 생각을 할 때 이제는 그걸 들었다 놨다 하면서 고민할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나이모 코스코에 두번째 들렸을 때, 잔뜩 쌓여있던 LA갈비팩이 확 줄어 몇 개 남지 않은 것을 보며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나보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LA갈비를 사가는 사람들이 누굴까 궁금해졌습니다. 나나이모에 한국 사람이 그렇게 많은가? 한국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LA갈비 양념을 할줄 아나? 그런 점이 궁금해졌습니다. LA갈비를 제대로 먹으려면 양념이 핵심입니다. 간장, 굴소스, 술, 마늘 등등 아는 양념과 갈비를 주물럭 잘 버무려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킨 다음, 솥두껑 후라이팬에 구워내면 기가막힌 요리가 됩니다. 혹은 고기가 거의 다 구워진 다음 양파와 조금의 야채를 넣어 쉐킷 섞어 구우면 밑에 생긴 국물 때문에 고기를 건져낸 다음, 고기는 고기대로 먹고, 후라이팬에 밥을 쏟고, 김치를 넣고, 김을 뿌셔 뿌려넣으면 감칠맛 나는 밥으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이 비법을 한국인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