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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준비와 드래곤 보트 레이싱 - 캐나다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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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준비와 드래곤 보트 레이싱 - 캐나다 밴쿠버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밴쿠버에서 올림픽이 최근에 열린 것은 2010년 김연아가 금메달 딴 밴쿠버 윈터 올림픽이 마지막입니다. 그 이후에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입니다. 그렇게 세계적인 큰 경기가 있으면 개최일로부터 한 달 전부터는 원활한 경기 준비와 보안을 위하여 인근 지역에서의 큰 행하는 금지됩니다. 이번 월드컵이 밴쿠버 혼자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중심으로 캐나다와 멕시코가 연합하여 개최하는 것인데, 트럼프의 난행(?) 때문에 미국을 거부하는 마음이 세계적으로 팽배한 가운데, 멕시코와 캐나다의 비중이 더 커지는 심리적인 효과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밴쿠버도 이번 월드컵 준비의 일환으로 경기가 벌어지는 스타디움에서 폴스크릭 건너편으로 보이는 사이언스 월드에 이번 월드컵 공인구 디자인의 거대한 축구공을 만들어 놓았고 그것이 밴쿠버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었습니다. 어마무시한 월드컵 직관 입장권 하나 살 돈은 없어도 꿩대신 닭이라고 축구경기는 중계로 보고 그 축구공 직관 기념 사진 하나는 미리 찍어두자는 생각으로 아침 일찍 그리로 가보았습니다. 그 축구공 사진이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모양으로 찍히고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사진으로 밴쿠버 다운타운의 모습까지 담아 찍은 사진도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냥 맨땅(?)에서 찍되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나만의 앵글로 독창적인 공 사진을 한번 찍어보자고 작정을 했습니다. 폴스크릭의 그 더러운 똥물을 앞에 두고 공 사진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이게 과연 독창적인 작품이 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

국가는 누가 어디 있는지 끊임없이 색출하려고 한다 - 2026 센서스

국가는 누가 어디 있는지 끊임없이 색출하려고 한다 - 2026 센서스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5월 중순, 지난 겨울에 처음으로 타운에 눈이 오지 않아 올 여름 너무 뜨거워지는 것 아닌가 잔뜩 쫄아있는데, 다행히 많이 뜨겁지 않고 기가막힌 날씨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우편함을 열어보니, 연방 정부에서 온 2026 센서스 봉투가 들어있었습니다. 노트북을 열고 봉투에 적힌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센서스에 응했습니다. 지금 사는 주소에 누가 사는지, 주소, 사는 사람 모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언어도 입력합니다.


센서스, 인구조사입니다. 주소, 사람이름, 생년월일. 대한민국의 주민등록증에 있는 개인 정보들과 일치합니다. 한국은 당연히 한글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이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정보가 굳이 필요하지 않지만, 캐나다는 다민족 국가이고, 현재도 이민으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국어 자체도 영어와 불어 2개 국어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언어에 대한 정보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언어 데이터를 통해 개인들이 어느 나라에서 유입된 사람인지도 파악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어느 주소에 몇 명이 살고 나이가 얼마인지 알면 전쟁이 일어나서 강제징집이 필요할 경우, 센서스 데이터를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소 정보가 국가의 입장에서 국민들을 통제하기 용이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개인으로서는 주소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여권을 발부 받을 수 없고, 우편물을 받을 수 없고, 신용조회를 할 수 없고, 전기, 물, 인터넷을 연결할 수 없습니다. 투표도 할 수 없고, 인터넷 쇼핑을 통한 배송도 할 수 없고, 혼인 신고도 할 수 없습니다. 국가로서는 주소지 정보를 통하여 동원령을 내릴 수 있고, 세금을 거두어 들일 수 있고, 벌금을 거두어들일 수 있습니다.


현재 지구상에 80억의 인구가 살고 있는데, 유엔기구의 추정에 따르면 줄잡아 16억의 인구가 주소없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류가 주소를 가지게 된 역사는 그다지 길지가 않습니다. 길어봐야 2백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유럽에서는 오스트리아가 독일과 전쟁을 하기 위해 동원령을 내리려고 주소를 만들기 시작했고, 일부 국가에서는 반역자를 색출하기 위하여 주소를 만들어 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말기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고 한국인을 감시하고 동원할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주소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이때 한국인 모두에게 성씨까지 만들어 붙입니다.


조선시대 인구 중 70퍼센트가 노비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씨가 없었습니다. 일제가 한국 사람의 성씨를 만든 것은 사람을 구분하기 쉽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어느 동네 갑돌이 나와 하면 갑돌이가 한둘이 아니어서 구분하기 힘든데, 어느 동네 이씨집 갑돌이 나와 하면 사람 찾는 것이 많이 압축이 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성씨가 붙여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중국은 아주 오래전부터 모든 사람들 이름에 성씨가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공산당이 인민들을 통제하기 위하여 만들어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오래 전의 일입니다. 진시황이 성씨가 인구를 통제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모든 백성의 이름에 성씨를 붙인 것입니다. 이름과 주소는 국가가, 통치자들이 국민을 장악하고 제어하기 위해 만든 것이고, 국민은 주소와 이름이 없으면 정상적인 사회 활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시스템에 엮일 수 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때문에 사람들이 몸에 표식을 하고, 몸에 칩을 심어서 권력에 의해 억압 당할 것이라고 우려하는데, 주소와 이름만 가지고 이미 그런 시스템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밴쿠버에서는 사람 이름은 아니지만 차에 붙이는 번호판을 돈 주고 삽니다. 그냥 번호판도 돈을 내야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이름으로 번호판을 얻으려면 더 큰 돈을 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자본주의 금권정치 국가답게 주소도 돈을 주고 살 수 있습니다.


주소가 국가의 권력 통제용으로 사용될 수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주소 때문에 여행을 쉽게 할 수 있는 면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갈 곳의 이름이나 주소를 쳐넣으면 화면에 가는 길을 잘 알려줍니다. 오늘 그걸 보며 시투스카이 하이웨이를 달렸습니다. 



중간에 웬디스에서 햄버거를 사먹었습니다. 맥도날드 보다 맛있고, 파이브가이즈보다 맛있습니다. 고소합니다. 감자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월마트에 들렸습니다. 월마트에 아직도 지도책이 보입니다. 요즘 이게 팔리나?



잡지 코너에 아직도 많은 종류의 잡지가 발행이 되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다행입니다. 사진 관련 잡지도 아직 발행이 되고 있습니다. 기타 관련 잡지도 넘겨보니, 가슴 설레게 하는 내용과 일렉 기타 사진, 멀티 이펙터 사진도 화려합니다. 카앤드라이버 잡지도 여전히 발행이 되고 있습니다. 서점이 많이 없어졌는데, 월마트에 잡지들이 아직 진열되고 있는 것은 그나마 참으로 큰 위안이 됩니다.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세대에 이 잡지사들마저 도산하고 월마트에서 잡지 코너마저 사라지면 사회가 얼마나 삭막해질까요? 서점이 살아나고, 사람들이 스마트폰 SNS 화면에서 눈을 떼고 책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날로그의 긍정적인 부분이 다시 살아나고, 사람들이 시간이 더디 가던 옛날의 여유로웠던 삶의 방식을 회복하려면 정치하는 사람들의 정치 철학이 먼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의 욕심이 삶을 윤택하게 한 것이 아니라 더 살벌하고 건조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골로 빠지니 휘발유 값이 확 내려갑니다. 웨스트 밴쿠버의 휘발유 값은 리터당 2불 20센터를 넘고 있는데, 시골의 가격은 놀랍게도 아직 1불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 요세미티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바위 덩어리에 고난 받으시는 예수님 얼굴이 보입니다. 보이십니까? 성령을 받으면 보인다는 전설이. 믿거나 말거나.





<링크> 스탠리 파크 횡단 트레일 - 밴쿠버 다운타운


<링크> 꼬맹이들이 주는 감동 - 골때녀 축소판 꼬맹이 축구단


<링크> 지엠 5.3L, 6.2L 픽업 서펜타인 벨트 교체하기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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