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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기타 리프에 매혹되고, 리코더 소리에 유혹되고

일렉 기타 리프에 매혹되고, 리코더 소리에 유혹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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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근래 매료된 음악 영상 중의 하나고 여러번 블로그에서 언급한 영상입니다. 현대 심포니 관현악 음악에 매료되는 포인트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저는 이 음악에서 제일 먼저 관심을 끌었던 것은 일렉 기타의 멋진 리프였습니다.



그리고 몇번 보다가 나중에 재삼 눈여겨 보게 된 것은 영상 초반에 나오는 리코더의 소리입니다. 마치 새소리같이 예쁘게 나는 소리에 끌렸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이 문방구에서 구입하여 음악 시간에 부는 악기인데 그게 관현악이 영화음악 주제곡으로 연주하는데 끼여 제역할을 아주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연주자가 부는 악기는 플라스틱인지 나무 재질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은 플라스틱 재질에다가 나무 무늬 코팅을 입힌 제품을 내놓기 때문에 그냥 봐서는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나무재질이 더 따뜻한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전문 관현악 연주에 쓰였으니, 나무로 만든 리코더이지 않겠나 싶긴 한데,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야마하에서 내놓은 제품으로 비슷한 것이 있는데, 위의 연주자가 연주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리코더에는 음정 영역대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초등학교 교실에서 사용하는 리코더는 소프라노 리코더이고 독일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독주용으로 흔히 쓰이는 것은 알토 리코더이고, 바로크식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클래식하고 고급스런 모양을 위하여 검은색 플라스틱 제품이 야마하 제품군에 있습니다.



리코더를 입술로 무는 리드 부분은 작습니다. 입술을 오므려 가볍게 물어 바람을 넣는데, 위의 그림에서 보면 입술 바로 앞쪽에 사각형 구멍이 있습니다. 그것이 라비움이라는 소리창입니다. 하모니카는 불어내는 바람과 들이마시는 바람을 모두 사용하지만, 리코더는 내쉬는 숨으로만 소리를 냅니다. 바람을 불어내면 대부분의 바람이 소리창으로 통해 빠져나오고 바람이 빠져나오면서 네모창의 엣지에 바람이 걸려 떨며 진동을 만들어 내고 그것이 리코더 파이프 내의 공기를 진동시킬 때, 8개의 구멍으로 음정을 만들어 내는 구조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코더를 불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텅인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바람을 불어내야 합니다. 혀로 입안의 압력을 막고 있다가 댐의 수문을 열듯 혀를 열어 바람을 순간적으로 강하게 뱉어내는 것입니다. 혀를 사용한다고 하여 텅잉(tonguing)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냥 저항없이 후 불면 초등학생들이 텅잉을 잘 하지 못하여 삐소리가 나는, 예쁜 소리가 나지 못합니다. 텅잉을 잘하면 예쁜 새소리가 잘 나게 됩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음악 시간에 들고 다니던 검은 색 리코더 생각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때도 그게 구멍이 여덟 개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지금의 리코더는 위에 7개, 아래 쪽에 하나가 있습니다. 밑 구멍은 왼손 엄지로 막고 열고 하고, 위쪽 3개의 구멍은 세 손가락으로 막고 열고 합니다. 기타는 왼손 새끼 손가락까지 다 써야 하는데, 리코더는 왼손 새끼 손가락은 그냥 마냥 놀아도 되어, 기타 연주보다 훨씬 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손 엄지는 리코더 밑쪽을 지지하고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손가락 4개로는 윗 구멍들을 컨트롤 해야 합니다. 그러면 새끼 손가락이 짧아 마지막 밑의 구멍과 거리가 멀어질 수 있는데, 요즘 리코더들은 3단으로 분리가 되고 조립이 되는 형태라 밑쪽의 것을 살짝 돌려서 새끼 손가락이 편한 위치로 돌려주면 됩니다. 간단한 악기지만, 머리 써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래 동영상은 다양한 부는 악기들이 많이 나와 관악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요기하기 좋은 영상입니다. 부는 악기는 애간장을 녹이는 애절한 감성을 표현하는데 최고입니다.




<링크>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묻거든 - 노는 재미로 산다고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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