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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 웨스트 밴쿠버 하모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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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여름 웨스트 밴쿠버 하모니 축제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어느 나라든 크고 작은 도시에서는 여름이면 축제가 벌어집니다.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밴쿠버 역시 여름이면 여기 저기 커뮤니티마다 여러 종류의 타이틀을 내걸고 축제가 열립니다. 브라질 같은 경우, 대단하게 치장하고 퍼레이드가 벌어지고 제법 축제다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웨스트밴쿠버 앰블사이드 비치 파크에 판 깔아놓는 하모니 축제라는 것은 스페인같이 소를 풀어놓거나 리오의 축제같이 퍼레이드가 있는 것도 아닌 그냥 그야말로 소박한 로컬, 동네 축제입니다.  말이 축제지, 아티잔(artisan)이라는 사람들이 만든 각종 공예물을 포함한 얄궂은 물건 내다파는 부스들과 푸드 트럭 그리고 술 한잔 놓고 밴드 공연을 볼 수 있는 그 정도를 축제라고 매년 펼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정도 하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열심히 축제라고 하여 물건 가져와 장사를 하고 있는데 미안하게도 구경만 하고 산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푸드 트럭에 팔아준 것도 없습니다. 보니 푸드 트럭 중에 장사가 제일 잘 되는 것은 아이스크림 부스입니다. 바닷가 잔디 위에 마련된 공연장에는 간이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들어가는데 마치 표 검색하는 것같은 모습을 하고 가방을 열게 하고 들여다보는 일까지 하고 있는데, 그건 표 검색을 하는 것은 아니고 무료입장이긴 한데, 술이나 음료를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공연을 보려면 뭐 들고 들어와서 마시지 말고 안쪽에서 파는 음료나 술을 사마시라는 이야기입니다. 부스마다 전시한 색다른 모양의 상품에 호기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북적거리는 사람...

Chip War

Chip  War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유사 이래 유래가 없는 제재가 러시아에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내부적으로 오히려 잘 나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전 국민을 상대로 모병을 실시했던 푸틴이 반발이 심하자 모병 방법을 지원으로 바꾸면서 군인에 지원하는 사람에게 돈 폭탄을 퍼부으니, 러시아 지방 경제가 활성화되고, 경제 제재로 산업을 국산화에 집중하면서 공장들은 풀로 가동이 되어 GDP는 상승하고, 실업률은 떨어지고, 오히려 인력난에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제재를 받는 것은 러시아인데, 러시아 보다 더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독일입니다. 러시아산 에너지를 쓸수 없으면서, 물가가 올라가고, GDP성장은 마이너스로 가고, 웃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방의 지지를 받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이겨주기를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지만, 사정은 러시아보다 우크라이나가 오히려 더 어려워 보입니다.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인구의 유출입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조국을 사수하기 위하여 외국에 나가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전쟁통인 고국으로 돌아와 조국을 사수하려 총을 들었는데, 반대로 우크라이나는 조국이고 뭐고 한 목숨 건지기 위하여 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이 거의 천만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치르기도 어려워 보이는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사람들이 3차 대전 운운하지만, 사실상의 3차 대전은 이미 우리들, 전세계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트코에 들려 노트북들을 들여다보니, 다양한 칩들이 보입니다. 일단 애플칩이 있고, 윈도를 쓰는 노트북들은 인텔, AMD, 거기에 더하여 스냅드래곤까지 가세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냅드래곤 엘리트 X를 탑재한 노트북입니다. 인텔칩은 i7이 대중적이지만, 아직 i5도 보입니다. 인텔의 상위 버전인 i9은 아직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가 i7보다 성능이 두 배 이상이고, 심지어 i9보다도 뛰어난 스냅드래곤 칩을 실은 노트북을 내놓으니, 다른 업체들도 서둘러 너도나도 스냅드래곤 칩을 노트북에 싣고 있습니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했지만, 안드로이드 폰 시장을 석권한 퀄컴은 이제 노트북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합류하고 심지어는 선두로 나서고 있습니다. 인텔의 입지가 정말 쪼그라 들었습니다. 과거 CPU 시장에서 인텔의 뒤를 쫓는 2등 기업인 AMD는 라이젠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론칭시키면서 사람들이 AMD의 라이젠 5 이상이 실린 노트북이면 믿고 선택을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이제는 인텔이 AMD에게까지 역전을 당한 모습입니다.

AI시장이 전개되면서 탑으로 나선 것은 엔비디아입니다. 그리고 구글과 아마존도 자기들의 칩을 만들고 있습니다. 칩 업계에 격변이 일어나고 있는데, 가지고 있던 기반을 잘 살리지 못하고 하루아침에 갑자기 죽을 쑤고 있는 기업은 삼성입니다. 삼성은 어쩌려고 하는 것인지, 주무기였던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마저 주춤거리고 있고, CPU나 주문형 칩 시장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고, 스마트폰 칩에서도 수율이 좋지 않아 헤매고 있습니다. 포성과 총소리만 없는 이 치열한 새로운 3차 대전 속에서 한국은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몇년 전에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한 일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를 둘러보며 구글도 보고 페이스북 회사도 보고 멋진 스탠퍼드 대학교도 구경을 했습니다. 샌프란스시코의 극심한 교통체증도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불과 몇년 전인데도 그곳 상황은 지금은 또 많이 달라진 것같은 소식이 들립니다. 구글도 감원을 많이 하고, 그때와 심히 다른 것은 AI가 급작스럽게 대두하여 세상이 AI 시대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기후변화와 함께 AI가 작금의 가장 뜨거운 세상의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이 세계대전급 혼돈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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