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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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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베이스에서 스튜디오 프로로 - 웨스트 밴쿠버 홈 스튜디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조그만 피아노 건반 모양의 미디 키보드를 치면서 음악을 만들어 보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40년 전에 초기 도스나 윈도 PC에서 그런 작업을 할 때는 오디오 인터페이스가 아니라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고 당시에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작곡편집 프로그램)는 케이크워크(Cakewalk)라는 것을 썼습니다. 당시에 그렇게 시스템을 구축하고도 별다르게 뭘 하지도 못하고 사그라들고 말았고, 당시 가지고 있던 물건들도 세월의 흐름 속에 지금은 남아 있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다 40년이 지난 후, 20년 정도 사용하던 후진 소니 노트북이 맛탱이가 가서 끄고 켜는 것에서부터 뭐 문서 한 장을 만들려고 하는 것까지 너무나 시간이 많이 걸리고 느려 터지기 시작하면서 버티지 못하고 드디어 2년 전에 노트북 개비를 했습니다. 새로 짠 등장한 노트북은 요즘의 그 어떤 앱을 깔아도 슁슁 잘 돌아가는 빵빵한 사양의 물건입니다. 인텔 13세대 i7 CPU가 장착되었으니, 현재 기준으로도 성능이 차고도 넘치는 놈이 책상 위의 새로운 메인 스테이션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놈으로 1년쯤 사용하고 난 다음에 굼실 떠오른 생각이 그 옛날 잘 하지 못했던 음악으로 향한 꿈에 대한 도전을 다시 시작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 뻘짓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미디 키보드와 오인페(오디오 인터페이스)입니다. 알아보고 또 알아본 다음에 선택한 것은 키보드는 아카이(Akai) MPK mini plus이고, 오인페는 포커스라이트(Focusrite)의 스칼렛(Scarette) 4세대 2i2입니다.  이것들...

똥차 바보에게 팔리다

똥차 바보에게 팔리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한 작업을 마무리하고 웍벤치(work bench) 위의 노트북 웍스테이션 화면으로 다음 작업을 확인해보니, 매니저 호출이 있습니다. 매니저 조(Joe)에게 가보니, 키를 주면서 작업을 부탁합니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지엠 딜러에 들어온 랜드로버의 중고차입니다. 영국의 자랑스런 자동차 브랜드 중에 하나였는데, 영국차들이 죄다 이리저리 팔려나가더만 랜드로버 주인은 지금 누구인가요? 그거 알고 싶지도 않고, 똥차! 이 중고 똥차를 좋다고 누군가 사려고 테스트 드라이빙을 했는데, 드라이버 라이센스(신용카드와 크기와 모양이 똑같음)를 컵홀더 커버 위에 올려놓고 운전을 하다가 급브레이크를 잡을 때 그것이 매끈한 컵홀더 커버 위에서 앞으로 ‘슉’ 미끄러지면서 앞쪽으로 신용카드 한 장 겨우 들어갈만한 그 틈을 통해 안쪽으로 빨려들어가 버렸다는 것입니다. 차 앞쪽으로 빨려들어간 바보같은 놈의 운전면허증을 꺼내달라는 것이 미션입니다.

딱 보니 센터콘솔을 들어내야 할 것 같은데, 앞쪽 대쉬보드 위에서부터 겹겹이 덮은 것(trim)들이 많습니다. 캐딜락보다 더 복잡해보입니다. 캐딜락도 앞쪽의 라디오 콘트롤 스크린을 들어내려면 앞, 좌우 트림들을 참 많이 들어내야 하는데, 그래도 매뉴얼 훑어보고 차근차근 하면 그리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고물은 트림이 더 타이트하고 빡빡하게 물여있는 것 같은데, 더 큰 문제는 다른 메이커 차라 매뉴얼도 없고 순전히 하나하나 건드려보면서 순서를 눈썰미로 파악해가며 뜯어내야 하는 것입니다. 잘못하면 트림을 와자작 부셔먹을 수도 있습니다. ‘라면땅도 아니고! 이건 뭐?’

앞쪽 터치 스크린 밑쪽에 카드가 떨어져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센터콘솔 옆쪽의 트림을 뜯어내면 센터 콘솔 안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센터콘솔의 사이드 트림을 들어내보았는데, 안쪽을 들여다볼 구멍하나 나타나지 않습니다. 센터콘솔 사이드 트림을 뜯어내려고 앞쪽 시트들을 들어냈습니다. 그래도 그 무거운 시트 하나 들어낼 힘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크게 감사할 일이고 은혜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운전자가 드라이버 라이센스를 올려놓았던 컵홀더 커버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두 개 다 들어내고 센터콘솔과 앞쪽 대쉬보드쪽 트림들도 돌다리 두들기며 건너듯 하나 하나 뜯어내며 센터콘솔을 발가벗기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센터콘솔 앞쪽에 붙어있는 터치 스크린 화면을 들어올리니 그렇게 보이지 않던 운전면허증이 드디어 까꿍하고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렇게 영양가 하나 없는 미친 짓을 했습니다. 아래 그림에 트렁크 안에 뜯어낸 트림들을 쌓아놓은 것이 보입니다.


앞쪽 대쉬보드 위에  차가 나이스 피플에게 팔렸다고 적어놓은 종이쪽지가 하나 보입니다. 이런 멍청한 짓을 한 놈이 나이스 하다고? 돈 밖에 모르는 세일즈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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