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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고추가 자유스러운 날 - 요 레이크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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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고추가 자유스러운 날 - 요 레이크 트레일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얘네들, 이 쬐꼬만 하늘고추들은 어떻게 하루종일 분기탱천(憤氣撐天)해 있을 수 있을까? 참 고추들 자유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견 부럽기도 하고. 어떤 애들은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등으로 한 나무에서 여러가지 색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올해 우리집 발코니에 분양한 하늘고추는 초록색에서 그냥 빨간색으로 두 가지 색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초, 한가한 수요일 오후 느즈막히 뒷산 사이프러스에 올랐습니다. 겨울이면 스키타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여름이면 등산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산입니다. 여름에는 또 블랙마운틴 꼭대기에서 미끄러져 내리는 글라이더를 오픈하여 그걸 타보려는 사람들이 또 많이 꼬여듭니다. 블랙마운틴을 리프터 타고 오른 다음, 이글블러프를 구경하고 미끄럼 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걸 타려면 웹사이트에서 미리 표를 구입하고 타는 것이 편합니다. 그걸 타려고 사이프러스에 오른 것은 아니고 그냥 한가롭게 요 레이크(Yew Lake)나 한바퀴 돌까하고 올라간 것입니다. 트레일 주변으로 야생 블루베리가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7월 중순 이후 야생블루베리를 맛보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프러스 산에 7월부터 9월까지 블루베리가 온 산에 지천입니다. 요레이크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물이 얕고 겨울에는 온 호수가 얼어붙기 때문에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닙니다. 이즈음 높은 산 트레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키작은 풀꽃은 번치베리(Bunchberry)입니다. 흰색과 초록의 콤비가 ...

Hab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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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SNS의 한 아류(亞流)입니다. 그런데 카톡같이 텍스트 베이스도 아니고, 페이스북 같이 뭐 좀 복잡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사진 한 장 올리는 것이 기본적인 개념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진 한 장 한 장에 팔로워가 생기는, 그것 때문에 중독성이 있는 독특한 앱입니다. 

저도 그 인스타그램에 한동안 사진을 올리다가 끊었습니다. 왜? 모르겠습니다. 그 때 왜 그랬는지? 아마도 텍스트가 거의 무시되는 분위기여서 취향에 맞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사진도 좋아하지만, 사진만으로는 뭔가 허전하고, 사진과 글을 함께 즐기는 취향이 인스타그램의 정신(?)과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 스마트폰에는 인스타그램 앱도 아예 없다가 얼마 전에 앱을 다시 깔긴 했지만, 사용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뭔가 느낀 감 그대로 부작용이 있는, 있어도 좀 심각하게 있는 놈(?)이었습니다. 아마도 저의 취향과 다른 그런 이질적인 아비투스 때문에 제가 직감적으로 인스타그램을 떠난 한 요인이 되었던 것 아니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인스타그램이 대중들에게 특히 청소년들에게 어떤 해악을 끼칠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냥 소박하게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면 될텐데, 돈 보고 돈지랄하는 또라이 인플루언서들 때문에 인스타그램도 금전만능주의에 철저하게 오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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