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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플러그 인 - Crow Hill Va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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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플러그 인 - Crow Hill Vault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한국사람이 전부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세상사람이 전부 페이스북을 사용할 때, 저는 그걸 보면서 도대체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뭔 짓을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하게 생각한 시절이 있습니다. 정보는 웹사이트나 구글에서 찾으면 되고 소통은 이메일과 블로그만 가지고도 충분하다는 조선시대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SNS 세상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도 그 조류에 전혀 편입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가 카카오톡을 쓰게 된 단 한 가지 이유는 카카오톡 도사인 아내와의 소통을 위해 카카오톡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SNS가 뭔지 처음으로 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SNS가 그런 건지 알고는 사진 한 장 베이스로 정말 뇌 없이 소통하는 인스타그램도 한 때 푹빠져 써본 적도 있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니 찍는 사진마다 하나씩 올리는 재미를 즐긴 것입니다. 하다보니 그것 참 부질없는 일이라 생각되어 끊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지금은 앱도 스마트폰에서 지워져 없고. 그러다 페이스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걸 잘 쓰는 아내와는 달리 저는 그게 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고, 페이스북 UI도 제 머리와 눈에는 전혀 직관적이지 않아서 “이게 뭐지? 왜 쓰지?” 의문을 안은 채 스마트폰에 올린 앱을 지워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구글 블로거에서 다시(그전에는 조선일보 블로그에 들을 올리다가 조선일보가 블로그를 폐쇄하면서 말아먹은 역사가 있습니다: 형편없는 신문사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블로그 글을 페이스북과 X에 링크를 하게 되면서 페이스북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제 블로그 글들이 링크되다...

숲의 등불(lantern) - 노스 밴쿠버

숲의 등불(lantern) - 노스 밴쿠버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엊그제 뒷산 고사리 나와바리를 순찰했습니다. 양지 바른 곳에 때이르게 고사리들이 제법 많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올라가면 꽤 많이 따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고사리를 따면 삶은 다음에 쨍쨍한 햇볕에 잘 말려야 하기 때문에 연이어 한 사나흘 햇볕이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부터 시작하여 비가 계속 오는 날씨가 이어집니다. 고사리 농사하기 녹록치 않습니다.



고사리는 포기하고 점심 시간 넘어 노스밴쿠버 산 위에 있는 라이스 레이크(Rice Lake)로 올라갔습니다. 햇볕이 좋아 트레일을 뛰거나 걷는 사람도 많이 보이고, 호수로 낚시를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낚시하는 사람 중에 트라웃(trout)을 걷어 올리는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 호수에서 트라웃을 잡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레이보우 트라웃을 낚아올리려면 플라이 낚시 채비를 써야 하는데, 이곳은 호숫가를 높은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어서 플라이 낚시를 할만한 지형이 되지를 못합니다. 



오늘 햇볕은 좋지만, 공기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4월초인데, 쌀쌀한 것이 작년과 비슷합니다. 한국은 4월 5일이 식목일이라 나무를 심고, 모종을 심고 농사 채비를 하지만, 이곳은 4월에 추워서 작물을 잘 키울 수가 없습니다. 작년 4월에 깻잎 모종을 사다가 발코니에 놓고 키웠는데, 4월 내내 추운 날씨가 5월초까지 이어져 깻잎이 크질 못해 농사(?) 재미를 별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게 기후 온난화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정이 그렇다보니, 숲의 늪지에 많이 솟아나 있어야 할 스컹크 캐비지(Skunk Cabbage)들이 무성하지 않고 잘 보이지도 않고 가끔 보이는 것은 비실비실합니다. 곰이 겨울잠을 깨고 나와 먹을 것이 없어 이것을 먹기 시작하는데, 이게 이래서야 숲에 곰이 먹을 것이 정말 없어 보입니다.

라이스 레이크를 한 바퀴 다 돌 즈음에 꽤 괜찮아 보이는 스컹크 캐비지 몇을 발견했습니다. 이름처럼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는 하지만, 생기기는 정말 묘하게 잘 생겼고, 노란색도 기가막히게  선명한 색을 가졌습니다.



스컹크 캐비지의 모양을 보면 작업장에서 쓰는 랜턴(lantern)을 닮아 랜턴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랜턴이 공식적으로 불려지는 이름은 아닙니다. 

날씨는 아직 추워도 산딸기 중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살먼베리(salmonberry)는 계절 시간표에 맞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의 모습도 한 장 담았습니다.



이곳 라이스 레이크 주변에는 허클베리도 정말 많습니다.





<링크> 카쇼 전자 손목 시계


<링크> 아웃도어 캐피탈 - 밴쿠버


<링크> 2025년 DST 시작 - 웨스트 밴쿠버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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