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l Pen vs Roller Pen

Gel Pen vs Roller Pen

요즘 대학생들이 강의 시간에 타블렛을 잘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빠르게 진행되는 교수님의 강의 내용을 메모하는 수단으로 노트에 연필로 기록하는 속도를 타블렛으로 따라잡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연필로는 노트에 강의 내용을 필기하고 순간 떠오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여백에 ‘스스슥’ 기록해두는 행동을 얼마든지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능을 타블렛으로 그대로 따라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스타일러스 펜을 이용하여 타블렛 화면에 연필과 노트로 할 수 있는 기록을 똑같이 할 수 있겠지만.

타블렛과 스타일러스 펜을 노트북과 연필 이용하듯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리고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종이와 연필의 편리함과 순발력을 따라올 수 있을까 싶습니다. 단지, 노트북과 연필을 가지고 다니고, 연필을 깎기가 불편한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일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에 노트에 기록한 것을 타블렛이나 노트북에 다시 정리해 입력해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강력한 복습의 효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기사 감당해야 하는 과목의 수가 많고 해야할 과제가 많고,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는 등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좀 곤란하긴 하겠지만 말입니다.

노트북이나 스케치북에 급히 뭘 휘갈겨 쓸 때, 6B 이상의 스케치 연필만큼 잘 써지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걸 깎는 불편함 때문에 볼펜을 쓰게 되는데, 볼펜이 6B나 8B만큼 부드럽게 술술 잘 써지지가 않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극복하고 부드럽게 빨리 잘 써지는 펜을 개발하여 나온 것이 Gel Pen입니다. 코스트코에 가보면 젤펜이 정말 많이 진열되어 있고, 코스트코 뿐만이 아니라 월마트에 가보아도 이제는 고전적인 볼펜보다 젤펜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젤펜보다 더 잘 써지게 업그레이드 된 것이 Roller Pen입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아직 롤러펜을 보지 못했는데, 월마트에는 2종류의 롤러펜이 보입니다. 왼쪽 것은 메이드인재팬이고, 오른쪽 것은 메이드인차이나입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해서 써본 젤펜은 정말 잘 써집니다. 급히 휘갈겨 뭘 메모하는데, 6B나 8B 만큼의 성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롤러펜은 젤펜보다 얼마나 더 나은지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월마트에서 일본제 롤러펜을 구입하여 젤펜과 비교하여 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젤펜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롤러펜은 종이 위에서 움직일 때, 걸리는 감이 느껴졌습니다. 잉크의 나오는 정도나 굵기는 거의 비슷한 상태입니다.


제 블로그 홈페이지를 열면 블로그의 모든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보실 경우, 글의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이 열립니다.

https://vancouver-story.blogspot.com 

https://www.youtube.com/@vancouver-story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예람 워십

Into the Snow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