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B

OEB

캐나다에서 아침밥 먹는 곳으로 히트를 친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OEB라는 레스토랑입니다. 아침밥 먹는 것을 표방하듯이 식당 오픈 시간도 아침 7시 이른 시간입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클로징합니다. 통상 다른 레스토랑들이 11시에 느즈막히 오픈하고 저녁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식당에 비하면 새발에 피입니다. 한국은 새벽같이 일어나 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많습니다. 아침으로 써니사이드업 계란 두 개 얹은 토스트 먹는 것은 정말 후지기 그지 없습니다. 좌우지간 인기 무지하게 있다는 새발의 피, 서양식 아침 식당에 갔습니다. 


Farm Fresh Classic 하나와 Benny Traditional 하나를 오더했습니다.


깨끗이 클리어하지 못할 정도로 양은 충분한데, 날(?) 계란 두 개를 먹었더니 속이 니글니글합니다. 뚝배기에 부글부글 끓는 채로 나오는 해장국 한그릇 생각이 간절합니다. 한국식당 없는 웨스트 밴쿠버, 경치만 좋습니다. 


이런 고저스(gorgeous)한 분위기보다 더 간절하게 우리네 한국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홍합국물 마실 수 있는 포장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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