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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ing Soil - 4월말 웨스트 밴쿠버의 뜨거운 햇볕 - 발코니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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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tting Soil - 4월말 웨스트 밴쿠버의 뜨거운 햇볕 - 발코니 농사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2026년 4월말 주일 예배 후에 로나(Rona)에 들려 농사꺼리 모종을 구경했습니다. 마땅한 거이 없어 그냥 나왔고, 홈디파(Home Depot)나 한번 더 구경해보자고 들렸습니다. 그곳에서 농사지을 모종을 몇 개 구입을 했습니다.  사온 모종을 베란다에 들여놓고 금강산도 식후경, 양푼 비빔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비주얼! 지저분! 한국 사람에게는 아는 맛, 죽이는 비주얼이지만, 비빔밥이 뭔지 모르고 먹어보지 못한 외국인들은 사람이 먹다 남은 음식찌꺼기를 모아놓은 꿀꿀이 밥으로 생각할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이 비빔밥을 맛있게 먹을 줄 아는 외국인이 한국을 아는 외국인입니다. 밴쿠버의 봄 기운은 4월이 되어도 차가워 통상 베란다 농사는 5월이 되어야 시작을 했는데, 2026년 4월말 햇볕은 일찍 뜨겁게 찾아왔습니다. 밴쿠버 한인 마트에 튼실한 깻잎 모종도 나와 올해 베란다 농사는 일찍 시작했습니다. 월마트에서 사온 큼지막한 플라스틱 화분에 커피 거르는 종이를 깔고 코스코에서 사온 흙을 붓고 준비한 모종들을 옮겨 심었습니다.  물을 흠뻑 주고 저녁 산책을 한 다음에 돌아와 발코니를 내다보니, 모종들이 기세좋게 빳빳하게 고개들고 서서 잘 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베란다 농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복쵸이 Lettuce 깻잎 미나리 바질 딸기 타임(Thyme) 쑥 로즈마리 ...

나의 도움 어디서 오나

나의 도움 어디서 오나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 반도체 칩이 하나라도 들어가 있는 부품을 따지자면 백 개도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캐너로 컨트롤 모듈을 스캐닝하면 대충 스무 여개 정도의 컴퓨터 모듈과 연결을 하여 정비에 필요한 데이터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차의 안전, 시큐리티, 운전자 편의, 엔터테인먼트 보조 장치들이 추가되면 컨트롤 모듈의 수는 더 증가할 것입니다.

주행거리도 얼마되지 않은 2025년형 쉐비(Chevrolet) 트래버스(Traverse)에 문제가 있어 지엠 딜러샵을 찾아왔습니다. 아침에 시동을 걸면 메시지가 뜨고, 네비를 이용하려고 해도 스크린에 워닝(warning) 메시지가 뜨는 문제를 달고 왔습니다. 스캐너로 코드를 찍어 보니 커런트(current) 코드로 다음과 같은 코드가 떴습니다.

Park Assist Control Module U3000 92 Control Module Performance

이걸 보고 이 모듈에 문제가 있다고 바로 이 모듈을 뜯어내 보려면 운전석과 조수석 가운데 앞쪽 대시보드 밑쪽에 모듈이 있기 때문에 대공사가 펼쳐져야 합니다. 

코드가 이 코드 만이 아니라 가만 보니 히스토리(history) 코드로, 관련된 코드가 하나 더 보입니다.

Side Obstacle Detection Control Modul-Left U3000 49 Control Module Internal Malfunction

왼쪽 사이드 장애물 감지 센서는 뒤쪽 범퍼 왼쪽에 범퍼 안쪽으로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히스토리 코드지만, 이 모듈 내부에 장애가 있다는 메시지가 고맙게도 남아 있습니다. 


U코드는 모듈간의 통신(커뮤니케이션) 코드입니다. 사이드 장애물 감지 모듈 내부에 생긴 문제로 인해 그 모듈로부터 신호를 입력받아 파킹 시에 운전자 편의를 총괄하는 파크 어시스트 모듈에 코드가 뜬 것입니다. 문제의 가장 근본이 된 모듈을 찾아 그것부터 고쳐 가는 것이 정비의 정석입니다.

지엠 SI(Service Information)의 진단 프로세스를 따라 뒤쪽 범퍼 왼쪽 안쪽으로 부착되어 있는 사이드 장애물 감지 모듈을 먼저 교체해보기로 했습니다. 물건을 조회해보니, 가까운 데는 없고 옆 앨버타 주의 에드먼튼에 물건이 있습니다.

며칠이 지난 다음, 그 트래버스가 다시 와서 모듈을 교체 했습니다. 그냥 간단히는 할 수 없고, 뒤쪽 범퍼를 들어내야 손이 들어가 모듈을 떼어낼 수 있습니다. 뒤쪽 범퍼를 완전히 제거 하지는 않고 왼쪽 범퍼 마운팅 몇을 제거하니, 틈이 벌어져 손이 들어갈 공간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요령을 부려 시간을 절약하고 모듈을 교체했습니다.

스캐너를 노트북에 연결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지엠 서버에 연결한 다음에 새로 장착한 모듈을 프로그래밍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코드들이 사라지고, 경고 메시지들도 더 이상 뜨질 않았습니다. 수리가 된 것입니다. 

차가 새 차고, 아무리 SI를 따라 제대로 일을 했다고 하지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이 되는 그 모듈도 뭐 오래된 것이 아니고 새 차에 달려 나온 새 물건인데, 그 물건이 정말 잘못된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나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정말로 그걸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이 될까? 해보기 전에는 정말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한 일인데 정말로 차가 고쳐지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 일을 경험할 때마다 내게 도움 주시는 분이 누구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감사하고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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