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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무슬림, 기독교의 역사와 변천 과정 -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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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무슬림, 기독교의 역사와 변천 과정 - 진실과 오해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유대교, 무슬림, 기독교는 모두 예수님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보는 시각, 예수님에 대한 생각이 세 종교가 같지가 않습니다. 유대교는 예수님을 신성을 모독한 자로 여기고 처단을 했습니다. 모슬림은 예수를 선지자 중에서 가장 훌륭한 선지자로 보고 있습니다. 신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냥 사람 선지자로 인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마호메드를 신으로 여기는 것도 아닙니다. 신은 알라인데, 그 알라신이 유대교가 믿는 신과 같은 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호메드는 무슬림의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고 있습니다.  반면에 기독교는 예수님을 천지를 창조한 신으로 믿고 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듯, 근본적으로 한 신을 믿는 것 같지만,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중요한 부분에서 세 종교는 근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유대교는 신약을 인정하지 않지만, 기독교는 구약과 신약을 모두 포함합니다. 구약만 가지고는 창조와 신의 약속과 구원의 성취와 회복을 완성할 수 없습니다. 구약과 신약, 그것을 합쳐야 예수가 창조자인 신이었고, 인간의 모습으로 와서 신이 재물이 되므로써 인간이 완성할 수 없는 제사를 신이 스스로 완성하고 부활하시고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이기게 하신 신의 법칙과 스토리를 완성합니다. 기독교만이 그 모든 역사 속 실제 일어난 일들의 아구를 맞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유대교와 이슬람은 아구가 맞지도 않는 이상한 종교에 붙들려 있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을 합치면 성경이 꽤 두꺼운 책입니다. 그런데 마치 구약과 신약의 요약본 같이 마치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소책자를 만들어...

할머니의 힘 - 사이프러스 스노슈 트레일 - 2025년 2월

할머니의 힘 - 사이프러스 스노슈 트레일 - 2025년 2월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그런 말을 듣고 살았고, 그 말의 의미를 우리는 압니다. 아버지는 나의 어린 시절 무서운 존재였지만, 힘없고 철없었던 어린 인생에 큰 위안과 위로를 준 이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로 기억을 할 것입니다.

그 어머니가 세월이 되어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할머니, 저는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있고,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있습니다. 가슴 깊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동네 할머니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푸석해진 머리 스타일, 맛이 간 바디라인,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 너무나도 많이 주름진 얼굴, 맑음을 잃어버린 눈동자. 외모적으로는 존중조차 받을 구석이 하나 없어 보입니다.

그런 할머니들 모임 속에 오늘 들어갔습니다. 그 중에는 여든 살이 넘은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들과 뒷산 깊게 내린 눈속으로 같이, 아니, 따라 들어갔습니다. 이 그룹에 왜 할아버지는 없고, 할머니들만 있는지는 별도로 생각해봐야 할 불가사의입니다.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 센터, 그중에서도 시니어 센터에서 주관하는 액티비티 중에서 사이프러스 산으로 올라가 스노슈잉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에 십년 살면서 클럽이나 팀에 합류하여 어떤 액티비티를 해본 적이 아직 없는데 이 스노슈잉 트래킹에 합류하는 것이 다른 사람과 함께 처음 해보는 액티비티입니다.

눈 내린 사이프러스 산, 눈 덮힌 숲속을 헤매려면 스노슈즈를 신는 것은 필수입니다. 필히 신어야 합니다. 규정으로도 그렇게 정했지만, 사실 스노우 슈즈를 신지 않고는 눈 덮인 숲속을 제대로 걸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휘슬러 일대를 누비던 시절에 사용하던 것이 있어서 그것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보니, 이 웨스트밴쿠버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겨울이면 스노슈잉을 즐기던 할머니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노슈즈는 저희가 쓰는 싼 물건이 아니고 300불대 이상의 고가 스노슈즈입니다. 그것들이 좋은 것은 스노슈즈를 발에 끼울때 밴드를 간단하게,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이 세련되게 만들어진 점입니다. 스노슈즈부터 이 할머니들이 고수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노슈잉을 시작하자 할머니들이 슬슬 출발하는데, 천천히 슬슬 가는 것 같은데도 빠릅니다. 이게 할머니들 속도 맞아? 그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웨스트 밴쿠버는 노인네들의 마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거리에 노인들의 모습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거리에서 그냥 볼 때는 그렇고 그런 늙은이들 같았는데, 눈 덮힌 숲속 트레일을 누비는 것을 보니, 그냥 볼품없고 힘없는 노인네들이 아니라, 인생의 경륜이 제대로 붙은, 인생 근육이 제대로 붙은 노익장들이란 것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사이프러스에서 스노슈잉을 시작하려면 사전에 미리 인터넷을 통하여 티켓을 구입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결재를 하면 이메일을 받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열고, 매표소 앞에 서있는 기계의 스캐너에 갖다대면, 이메일에 첨부된 코드를 읽은 기계가 RFID 카드를 프린트해줍니다. 그 카드를 주머니에 잘 넣은 다음, 마치 공항 게이트를 통과하듯이 RFID 게이트로 들어서면, ‘삐~’ 소리가 나며 게이트 문이 열립니다. 하루 티켓을 끊었어도 이 RFID 카드를 버리면 안됩니다. 잘 보관을 해두어야 합니다. 나중에 또 인터넷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그 구매 내용이 이 RFID 카드에 입력이 되어 그 카드가 호주머니에 든 옷을 입고 그 게이트를 다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행렬의 맨 뒤에 처져서 사진도 찍으면서 슬슬 가는데, 다들 먼저 획 가버리지 않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기다려주곤 했습니다. 무심한 것 같아도, 기본이 된 할머니들입니다. 



아내의 바로 앞에서 앞서 가며 처음 보는 오리엔탈을 챙겨준 할머니는 독일 출신 캐나다인, 크리스타입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스키 노르딕 종목이 개최된 장소는 이곳 사이프러스가 아니고, 올림픽을 위해 새로 건설된 올림픽 파크였습니다. 올림픽 파크는 휘슬러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칼라한(Callaghan) 밸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사이프러스 크로스컨츄리 스키 트레일도 장난이 아닙니다. 꽤 길고 장대하고 경사도 무척 험난합니다. 스노슈잉을 하는 동안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체력이 굉장히 많이 소비되는 운동입니다. 사이프러스 다운힐 스키장은 블랙마운틴 쪽에 별도로 있습니다.



스노슈잉 날을 운좋게도 정말 제대로 잡았습니다. 웨스트밴쿠버의 온 산에 엄청난 눈이 내려 온 산의 나무까지도 눈을 미처 떨쳐내지 못하고 천지가 새하얗게 되었고, 바로 하늘이 파랗게 맑게 갠 날, 최고의 타이밍에 마치 꿈속을 헤매듯 눈밭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동서양의 할머니들, 세상의 할머니들을 새삼 다시 보게 된, 축복받은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한 시간 이상 눈밭을 헤메다 할머니들이 스노슈즈를 벗고 티타임.



여름에는 문을 닫고 겨울에만 문을 여는 랏지 안에 들어가 각자 싸온 것을 먹고 마시고, 중간 점검하고, 다시 마무리 눈 속 산행을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눈이 왕창 쌓인 산 속에서 마치 제사 지내듯 하지 않고는 못베기는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곳에서 짜장면을 시켜 먹거나, 그걸 못하면 이 눈 속에서 라면이라도 먹어야 합니다. 준비해간 컵 라면 하나, 그리고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 그걸로 눈속에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바로 그 맛.




<링크> Into the Snow - 사이프러스 마운틴 스노슈 트레일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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