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다 - 2013년형 크루즈 1.4리터 엔진 P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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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년형 크루즈 1.4 리터 엔진 P0106 엔진에서 심한 소리가 난다고 크루즈가 지엠딜러샵에 왔습니다 . 얼마전에 정기점검 서비스를 받았는데 , 그 후에 그런 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 엔진에서 정말 어마무시한 소리가 납니다 . 코드를 찍어보니 , MAP 센서와 관련된 코드 , 오투센서와 관련된 코드 등이 뜹니다 . 그리고 불틴 (bulletin) 을 찾아보니 , 워터펌프에서 그런 소리가 날 수 있다고 나옵니다 . 그래서 심오한 진단으로 가지 않고 , 불틴에 나온대로 , 코드에 뜬대로 워터펌프를 교체하고 , MAP 센서를 바꿨습니다 . 그런 작업을 하고 난 후에도 , 이런 ! 여전히 그 어마무시한 소리가 사라지질 않습니다 . 실패다 !   그런데 이번에는 여러가지 코드가 뜨는 것이 아니라 P0106 코드만 반복적으로 성실하게 뜹니다 . 그리고 특이사항은 엔진의 아이들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 소리와 함께 , 엔진의 떨림이 심한 것이 정말 어디 버큠릭 (vacuum leak) 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증상이 완연합니다 . 해서 P0106 코드와 관련된 불틴을 찾아보니 , 그게 있습니다 . 체크해볼 곳은 두 군데인데 , 한 군데는 밸브커버에 바퀴벌레같이 붙어있는 PCV 밸브이고 , 다른 하나는 인테이크 매니홀드입니다 . 밸브커버에 붙은 PCV 구멍에 손을 대보니 , 정말 리킹이 되고 있습니다 . 이 1.4 리터 엔진은 버큠릭에 굉장히 민감한 엔진입니다 . 오일 딥스틱 게이지를 꺼내들기만 해도 엔진이 덜덜거리고 , 엔진 오일 주입구 캡을 열기만 해도 엔진이 덜덜거립니다 . PCV 밸브가 새니 엔진이 그렇게 덜덜거릴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 아래 그림은 밸브커버를 들어낸 엔진의 모습입니다 . 그리고 버큠릭으로 인해 생긴 공기의 흐름이 그 어마무시한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 밸브커버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나니 , 정말 모든 문제가 거짓말같이 사라졌습니다 ....

이베퍼레이터 – 2008년 인클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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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퍼레이터 – 2008 년 인클레이브 때가 여름인지라 , 여름 중에서도 가장 더운 여름의 한가운데인 7 월말 , 더위를 그냥 견디기만 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 에어컨 없이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은 거의 고문에 가까운 일입니다 . 해서 미리 고치지 않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니 , 그제야 에어컨을 고치러 오는 사람들이 딜러에 줄을 섭니다 . 에어컨이 되지 않는 문제는 대개의 경우 , 냉매가 새는 것이 원인입니다 . 새는 곳으로 대표적인 것은 콘덴서 (condenser) 입니다 . 뒤쪽 에어컨까지 있는 경우에는 뒤쪽으로 가는 알루미늄 파이프에 부식으로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 2008 년형 뷰익 (Buick) 인클레이브 (Enclave) 도 복날에 에어컨이 되지 않아 샵을 찾았습니다 . 다른 테크니션이 몇시간을 헤맨 끝에 찾아낸 문제부위는 이베퍼레이터 (evapolator) 입니다 . 그 이베퍼레이터 교체 작업을 제가 받아서 하기로 했습니다 . 차를 주면서 샵포맨이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먼저 합니다 . 그게 성가시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 에어컨 시스템 중에서 다른 곳은 모두 눈에 보이는데 , 눈에 보이지 않게 가려져 있는 곳이 이베퍼레이터입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꼭꼭 숨겨져 있습니다 . 그걸 한번 보려면 어마무시하게 많은 부품들을 들어내야 겨우 볼 수 있습니다 . 운전석 앞쪽에 좌에서 우로 차 앞쪽을 빡빡하게 꽉 채우고 있는 크래쉬패드를 통째로 들어내야 합니다 . 이 작업을 하려면 작업할 때 몸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앞쪽 두 개의 시트를 모두 들어내는 것이 , 시간이 조금 더 걸려도 그나마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요령입니다 . 시트를 떼어내면 센터 콘솔 들어내는 것도 식은 죽 먹기입니다 . 시트와 센터콘솔을 들어낸 후에는 한번 게임을 즐겨볼만 합니다 . 스티어링 핸들과 컬럼까지 통째로 들어내는 것도 요령입니다 . 히터와 에어컨 모듈 덩어리가 앞쪽 바디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