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역사 - 그들은 인간이었나 반인반수였나
거인의 역사 - 그들은 인간이었나 반인반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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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다보면 특이한 인물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한 대목이 나옵니다. 왜 그랬을까? 사실인 것을 사실이라고 강조할 때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소설가들이 소설을 쓸 때도 사실성을 부여하기 위해 아주 구체적인 묘사를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소설이 아니니 그렇게 애쓸 필요는 없었을 것이고 사실임을 보여주기 위해 최대한 증거들을 남겨둔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신3:11]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Dt 3:11, NIV] (Og king of Bashan was the last of the Rephaites. His bed was decorated with iron and was more than nine cubits long and four cubits wide. It is still in Rabbah of the Ammonites.)
위의 내용으로 보아 바산 왕 옥의 키는 3미터에서 4미터 사이인 것으로 보입니다. 성경에는 거인 이야기도 나오고 다윗의 용사들이 싸우는 장면을 보면 삼국지의 뻥과 뻥 대결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성경의 용사들 이야기나 삼국지에 나오는 영웅들 이야기는 신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이야기는 신을 등장시켜 정말 뻥다운 뻥을 치지만, 삼국지나 성경의 용사들 이야기는 사람들 이야기니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 지는 개인들 나름대로의 몫입니다.
삼국지는 모르겠고, 저는 개인적으로 성경의 거인과 다윗의 용사들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성경이라는 것이 원래 믿고 읽는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이 보면 죄다 뻥입니다. 믿고 읽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의 모든 내용이 사실입니다. 사람은 거짓말해도 신은 거짓말하지 않을 것이고, 그럴 것이라고 믿는 이유은 신이 스스로 사람이 되어 십자가에 매달릴만큼 진심이었기에 그렇게 믿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나타나는 거인들 이야기, 그렇지 않아도 긴가민가 하는 황당한 내용들이 많은데 요즘 상식으로는 믿기 힘든 그런 거인 같은 이야기는 빼면 좋았을텐데, 그러기는 커녕 홍수 후에도 꾸준히 이스라엘 민족과 동행하며 서로가 끈질기게 이어가는 악연을 성경은 왜 그렇게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포기하지 못하고 서술하고 있을까요? 무슨 메시지가 있는 것일까요?
처음 거인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은 창세기 6장입니다.
[창6:4] 당시에 땅에는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로 들어와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은 용사라 고대에 명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더라
[Ge 6:4, NIV] The Nephilim were on the earth in those days—and also afterward—when the sons of God went to the daughters of humans and had children by them. They were the heroes of old, men of renown.
하나님의 아들들, 이들이 누군가에 대한 썰들이 많은데, 저는 천사들이라고 봅니다. 사람의 형상으로 둔갑하여 인간과 관계를 가진 타락한 천사들. 사람 사이의 관계로 생긴 유전자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와 사람의 관계에서 생긴 이상한 유전자, 타락한 유전자가 인간 세상에 개입을 한 것입니다. 그 이상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것이 홍수 전의 네피림, 홍수 후의 르바임, 아낙 자손, 가드의 거인들입니다.
[신2:10-11]
10 (이전에는 에밈 사람이 거기 거주하였는데 아낙 족속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크므로
11 그들을 아낙 족속과 같이 르바임이라 불렀으나 모압 사람은 그들을 에밈이라 불렀으며
[Dt 2:10-11, NIV]
10 (The Emites used to live there—a people strong and numerous, and as tall as the Anakites.
11 Like the Anakites, they too were considered Rephaites, but the Moabites called them Emites.
[신2:20-21]
20 (이곳도 르바임의 땅이라 하였나니 전에 르바임이 거기 거주하였음이요 암몬 족속은 그들을 삼숨밈이라 일컬었으며
21 그 백성은 아낙 족속과 같이 강하고 많고 키가 컸으나 여호와께서 암몬 족속 앞에서 그들을 멸하셨으므로 암몬 족속이 대신하여 그 땅에 거주하였으니
[Dt 2:20-21, NIV]
20 (That too was considered a land of the Rephaites, who used to live there; but the Ammonites called them Zamzummites.
21 They were a people strong and numerous, and as tall as the Anakites. The LORD destroyed them from before the Ammonites, who drove them out and settled in their place.
성경은 이들을 이름있는 자, 용사들이라고 서술합니다. 이름, 성경에서 아주 중요한 이슈입니다. 십계명에도 나와있듯이 창조주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당신의 이름입니다. 창조주 이외에 아무 신도 섬기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창조주에 반역한 자들은 스스로 신이 되고 싶어 자신의 이름을 내세웁니다. 그것이 창조주에게 대항하는 가장 큰 죄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은 자신들도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창조주같이 되고 싶어 했고,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를 타락 시킨 마귀도 선악과를 따먹으면 신과 같이 될 수 있다고 유혹을 했습니다. 바벨탑을 쌓은 인간들도 자신들의 이름을 높이고자 일을 벌이다가 주님의 심판을 받아 오늘날 이렇게 혼잡하게 언어가 난립하는 세상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홍수 전에도 있었고, 홍수 후에도 있었던 거인들이 다윗의 용사들에 의해 마지막 거인들이 멸절한 이후에 왜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요? 만약 지금 세상에도 3미터 4미터의 거인들이 존재한다면 올림픽 신기록들이 엄청나게 변할 수 있을 것이고, 농구와 미식축구에도 천지개벽이 일어날 겁니다. 왜일까? 타락한 천사들이 더 이상 인간 여자들에게 달려들지 않는 것일까? 요즘 여자들이 옛날 여자들보다 매력이 없어진 것인가? 예쁜 여자들의 멸종과 거인의 멸종이 같이 한 것인가? 타락한 천사들이 본 여자의 미의 기준은 무엇이었나? 우리 세대는 못 생긴 여자들하고만 사는 세대인가?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의문에 대한 단서는 유다서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유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jud 1:6, NIV] And the angels who did not keep their positions of authority but abandoned their proper dwelling—these he has kept in darkness, bound with everlasting chains for judgment on the great Day.
즉, 주님이 정한 질서에 극악하게 어긋나는 타락한 천사들의 행동을 주님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으시고, 몽땅 잡아 삼청교육대에 보내버리는 바람에 현재는 더 이상 거인들을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홍수 전에는 거인들이 지구상에 득실거리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홍수로 쓸어버리고, 이스라엘의 여호수아와 갈렙에 의해 쓸어버리고 마지막으로 다윗과 그의 용사들의 손에 의해 최종적으로 멸종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11:21-22]
21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2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Jos 11:21-22, NIV]
21 At that time Joshua went and destroyed the Anakites from the hill country: from Hebron, Debir and Anab, from all the hill country of Judah, and from all the hill country of Israel. Joshua totally destroyed them and their towns.
22 No Anakites were left in Israelite territory; only in Gaza, Gath and Ashdod did any survive.
[수14:12-13]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Jos 14:12-13, NIV]
12 Now give me this hill country that the LORD promised me that day. You yourself heard then that the Anakites were there and their cities were large and fortified, but, the LORD helping me, I will drive them out just as he said."
13 Then Joshua blessed Caleb son of Jephunneh and gave him Hebron as his inheritance.
[삼상17:4]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의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이요
[1Sa 17:4, NIV] A champion named Goliath, who was from Gath, came out of the Philistine camp. His height was six cubits and a span.
[삼상17: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1Sa 17:45, NIV] David said to the Philistine, "You come against me with sword and spear and javelin, but I come against you in the name of the LORD Almighty, the God of the armies of Israel, whom you have defied.
[삼하21:22] 이 네 사람 가드의 거인족의 소생이 다윗의 손과 그의 부하들의 손에 다 넘어졌더라
[2Sa 21:22, NIV] These four were descendants of Rapha in Gath, and they fell at the hands of David and his men.
그리고 덤으로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삼손입니다. 삼손은 이스라엘의 사사였는데 마치 네피림 거인을 상상케 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삼손도 네피림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볼 수 있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삼손이 만약 네피림이었다면 머리카락과 힘과 별 관련이 없었을 것입니다. 거인의 덩치와 힘은 타락한 천사의 유전자에 의해 전해지는 것이지 머리카락과는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머리카락이 삼손의 힘이었다는 것은 영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삼손의 힘은 유전으로 받은 힘이 아니고 성령으로 받은 힘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홍수 후에도 네피림 거인들이 있었다면 노아의 며느리들의 유전자를 통하여 전해진 것이 아닐까를 주장하는 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천사들이 개입한 유전자는 인간의 유전자 속에 깊이 박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호랑이와 사자 사이에 태어난 라이거가 지속적인 번식과 유전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천사와 사람 사이에 태어난 거인은 그냥 1세대에 그치지 않았나 싶은 것입니다. 타락한 천사들이 인간 세상에 들어오는 것이 더 이상 없기 때문에 현재 거인의 모습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홍수 이전에 인간 수명이 더 길고 강건했기 때문에 홍수 전의 네피림 거인들이 홍수 후의 르바임 거인보다 키도 더 크고 더 강력하지 않았을까 싶은 추정도 해봅니다.
그러면 천사들은 죄다 숫놈뿐이었나? 남자를 찾는 여자 천사는 없었나?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 아이를 낳아야 하는 것은 인간 여자이기 때문에 천사들이 인간 여자들의 미모와 향락에 눈이 돌아갔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추정입니다.
가드의 골짜기에서 마지막으로 죽은 거인들이 지구상에서 일어난 거인들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은 거인들입니다. 인간을 괴롭히던 공룡들이 인간 공룡 사냥꾼에 의하여 멸절된 것처럼,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거인들도 그렇게 멸종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공룡이 멸종을 당한 것은 영적으로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고. 거인들이 멸종당한 것은 선을 넘지 말았어야 할 타락한 천사들에 의한 죄의 산물이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현대에 들어 창조주를 무시하고 진화론을 믿으며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창조주를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현대인들이 현대판 영적으로 타락한 천사들이고 거인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미흡한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성의와 시간 내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밴쿠버의 시원한 바람처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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