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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어느 수준까지 어리석어질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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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어느 수준까지 어리석어질 수 있나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빙하 호수 붕괴로 많은 사람들이 실종된 뉴스가 전쟁과 트럼프보다 더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후온난화인데, 그 명백한 원인을 놔두고 너무나 설왕설래가 많습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은 어디가 끝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기후 온난화는 대기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 열을 최종적으로 흡수하는 것은 육지보다 더 넓은 바다를 채우고 있는 바닷물입니다. 바닷물 온도상승은 대기의 온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전에 없던 기후 대재앙이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대기의 강이나 토네이도, 여름과 겨울이 바뀐 기후는 오히려 빙산의 일각일 수 있습니다. 바닷물과 대기의 기후 상승으로 인하여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동토층입니다. 동토층, 동토층은 말하자면 땅밑에 얼어있는 얼음이 그 핵심입니다. 앞으로 기후 대재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의 하나가 동토층의 붕괴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만년설에 덮혀 있던 툰드라 땅과 고산지대이 빙하가 녹으면서 동시에 녹는 것은 땅 속에 얼어붙어 있던 얼음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그 얼음 때문에 단단했던 땅이 물렁해지고 진흙으로 바뀌어버립니다. 그 영향 때문에 툰드라 지역의 땅이 꺼져가면서 집이 기울어지고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히말라야에서 벌이진 이번 참사의 원인도 사실은 고산지대에서 일어난 동토층의 붕괴입니다. 단단하게 땅의 하층부를 지지하고 있던 기반이 물러지니 거대한 빙하가 허물어져 내린 것입니다. 그것이 빙하호수의 댐을 터뜨린 내관이 된 것입니다. 빙하의 붕괴로 인한 물난리 이후에는 물부족 그리고 기온...

2008 콜벳 파워 스티어링 펌프

2008 콜벳 파워 스티어링 펌프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지엠 딜러, 제가 일하고 있는 곳입니다.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작업 벤치 위에 있는 웍스테이션(노트북)을 열어보니 첫 작업으로 2008년형 콜벳(Corvette)이 뜹니다. 연식이 좀 되는 스포츠카입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샵포맨( shop foreman)을 보라는 코멘트가 있어서 가보니, 그 차가 온 이유가 엔진룸에서 하이피치 노이즈가 나서 엊그제 진단을 한 결과, 파워 스티어링 펌프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진단을 한 어프렌티스(apprentice)가 오질 않았습니다. 머리가 상당히 좋은 젊은 친구인데, 이 작업을 하기 싫어서 빠졌나 싶은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작업은 좀 성가신 작업입니다. 파워 스티어링 펌프를 교체한다고 파워 스티어링 펌프만 간단히 제거하고 새 것을 갖다 붙이면 되는 그런 작업이 아닙니다. 물론 그럴 수 있는 차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납작한 스포츠카는 엔진룸에 남는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품들이 빼곡히 꽉 차 있습니다.

파워 스티어링 앞에 ABS 펌프 엑츄이에터(모듈레이터라고 합니다)가 있어서 그걸 제거하지 않고는 파워 스티어링 펌프를 끄집어 낼 수 없습니다. ABS 펌프 모듈레이터에는 6개의 브레이크 라인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라인들을 풀어내야 모듈레이터를 끄집어 낼 수 있습니다. 모듈레이터에 연결된 브레이크 라인들을 제거하면 브레이크 액이 새어나와 나중에 브레이크 블리딩을 해주어야 합니다. 작업은 파워 스티어링 펌프 교체 작업인데, 마치 브레이크 작업이 주된 작업인 것 같은 작업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비좁은 엔진룸 공간에 파워 스티어링 펌프 풀리가 보이고 그 앞을 ABS 모듈레이터가 막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브레이크 라인이 모듈레이터로 들어가고 있는 것도 보이고. 그리고 모듈레이터를 들어내려면 위쪽에 있는 라디에디터 호스도 제거해야 합니다.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세 종류의 액체가 쏟아져 내리게 됩니다. 냉각수, 브레이크액, 그리고 파워 스티어링 오일.


작업을 마치고 나중에 브레이크 블리딩 작업을 해야 하는데, 그때 타이어 네 짝을 떼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휠락키(wheel lock key)가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에 그게 있는지 몰라 서비스 어드바이저에게 이야기했더니 서비스 어드바이저가 차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그게 어디 있냐고 물어봅니다. 그런데 서비스 어드바이저 얼굴이 죽상이 됩니다. 아마도 차주인이 파워 스티어링 펌프 교체하는데 타이어는 왜 떼어내느냐 그런 질문을 속사포같이 퍼부어 대고 있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자기차 구조도 모르는 상태에서 차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ABS 모듈레이터를 떼어낸 다음에는 파워 스티어링 펌프 풀리를 먼저 제거해야 합니다. 풀리가 펌프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를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풀리가 펌프 샤프트에 프레싱되어 끼워져 있기 때문에 간단히 빠지지 않습니다. 전용툴이 있어야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면 넘버 1번부터 4번까지가 파워 스티어링 풀리를 빼낼 때 사용하는 툴의 구성이고, 5반부터 8번까지와 1번이 풀리를 새 펌프에 끼워넣을 때 사용하는 툴 구성입니다. 


풀리를 떼어내는 툴 구성은 직관적이라 어려울 것이 없는데, 풀리를 새 펌프 샤프트에 밀어넣을 때의 툴구성은 할 때마다 잠시 헷갈립니다. 풀리를 새 펌프의 샤프트에 조립할 때의 툴 구성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좀 헷갈릴만하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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