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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트럭 - 선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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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트럭 - 선택의 기로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미국의 픽업 트럭이 한국에 상륙하고 있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미국물을 마셔본 사람들은 북미 사람들이 픽업 트럭을 폼나게 몰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심지어 아줌마들까지 픽업 트럭을 좋아하면서 몰고 다니는 것을 한번 보면 북미 사람들의 로망인 픽업 트럭이 자신의 마음에도 로망으로 자리 잡는 것을 느낍니다. 혹은 너무 현실성 없는 꿈이라서 로망까지는 아니고 그냥 선망의 눈팅으로 마감하고 꿈으로까진 연장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픽업 트럭이 한국으로 들어가니, 이게 웬떡이냐? 기다리고 있었다는듯, 현금 들고와 사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의 아파트 밀집지역은 차 한대당 주차면적이 좁아 차폭이 승용차보다 양쪽으로 한뼘씩 큰 픽업트럭이 주차 민폐일 수 있고, 좁은 골목길이 많은 동네에서는 몰고다니기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3사의 픽업 트럭이 한국에 얼마나 퍼져 나갈지 두고볼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시점에서 미국 3사라는 말이 좀 무색하게는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포드나 지엠은 그대로 있지만 닷지 의 현재 주인은 미국이 아니고 유럽에 기반을 둔 스텔란티스(Stellantis)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뭐 아직 기존 크라이슬러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니 그냥 아직도 미국 3사라고 불려지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이 빅3의 북미 시장 마켓쉐어는 포드 픽업이 15% 정도, 지엠 쉐비(Chevrolet)가 11% 정도, 램이 8% 정도됩니다. 이건 자동차 전체 시장에 대한 마켓쉐어인만큼 픽업 비율이 10%가 넘는다는 것은 북미 사람들의 픽업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일입니다. 픽업 시장만을 놓고 마켓쉐어를 보...

Mink Golden

Mink Golden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2월의 마지막 날, 오늘은 하루종일 정말 날씨가 화창합니다. 정말 골든 데이입니다. 눈부신 날입니다.



어제 금요일에는 한적하던 바닷가 산책로가 오늘은 눈부신 햇살을 즐기는 인파로 북적거리고 이 황금 산책로를 뛰며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바닷가 산책로 끝에 있는 파크로열몰에 들어가서 푸드 코드로 올라가보니 사람들이 꽤나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새로 입점한 KFC도 문을 열었고, 사람들이 많이 사먹고 있습니다. 롤업 행사를 하고 있는 팀호튼즈 앞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먹고 마시고 있습니다. 


몰 분위기 즐기고 다시 한번 더 바닷바람과 햇살을 만끽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니, 포켓볼 옆 넓은 공터에 영화사의 대형 트럭들 수십대가 파킹을 해놓고 있습니다. 존라슨 파크 주변에도 촬영을 위한 세트들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무슨 촬영인가 보니, Mink Golden이라는 촬영 비밀코드명이 보입니다. AI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 디즈니 플러스의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들(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 3부작을 위한 촬영이라고 합니다.



집에 들어와 라면으로 요기를 했습니다. 기가막힌 아는 맛입니다. 라면에 넣은 시금치의 식감이 예술입니다.




어디 시골에 가서 라면 메뉴로 라면집을 운영하고 싶은 생각을 평생 가지고 있었는데,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있는 상황에서는 가망없는 이야기입니다. 라면에 시금치, 계란 하나 넣고 김치와 밥 한 공기 제공하면서 10불, 식당 안에 홈리스와 여행자 테이블을 하나 설치하고, 그 위에 팁 상자 하나 올려놓고, 여행자를 위한 기부통으로 삼아, 여행자는 2불, 상자 안에 2불이 보이면 그 테이블에 앉은 홈리스나 여행자는 그냥 무료로 라면 한 그릇 먹을 수 있는 그런.

돈벼락을 맞으면 정말로 제 자신의 마음에 있었던 것처럼 라면 장사를 시작하게 될까요? 그냥 그 돈 가지고 크루선 타고 전세계 여행이나 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그 복권이 터질 일은 없을 것입니다. 

돈벼락은 무슨? 스토리가 있으려면 무슨 꿈을 가지고 어떻게 했더니, 생각지도 않던 스토리가 만들어져 시골 라면집을 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저런 스토리가 만들어졌다. 그래야 이야기가 되는 것이지, 욥에게 터진 복처럼 그런 게 생기면 뭐 어쩌겠다는 것은 전부 공갈이고, 뻥입니다. 

이 추운 날씨에 이 부자 동네 바닷가 그 화려하고 멋진 파크 구석 한 켠 긴 나무 의자에서 비닐 덮고 매일 추운 밤을 보내고 있는 홈리스, 그 옆에 어마어마한 장비와 자금을 가지고 화려한 판타지 영화를 만드는 거대 자본, 그 엄청난 불균형과 뭔가 어긋난 이질감에 뭔지 모를 기분이 뭉클 솟는 것은, 그게 뭔가요? 분노인가요? 아니면 절대로 어찌할 수 없는 무력함에 대한 좌절인가요? 우리들이 유사 이래 가장 풍족한 시대를 살고 있는 골든 시대의 사람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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