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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판 풀어 헤치기 - 일렉 기타 정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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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판 풀어 헤치기 - 일렉 기타 정복기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일렉 기타 종류가 업체와 설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는데, 플랫 수에 따라서도 구분이 됩니다. 24플렛 기타가 있고, 22플렛 기타가 있는데, 22플렛 기타가 기타의 고전이라고 할 수 있고, 24플랫 기타가 모던하게 만들어진 괴짜 변형 기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기타의 큰 차이라면 기타 줄의 총 길이는 똑같은데, 24플랫 기타는 지판이 두 플렛 길어지다보니, 코일이 차지할 수 있는 범위는 상대적으로 찌그러집니다. 따라서 코일 설치 위치를 넓게 잡은 22플렛의 코일이 줄 진동의 더 다양한 범위를 수용할 수 있어서 부드럽고 풍성한 음감을 더 잡을 수 있습니다.  24플렛은 코일의 위칙가 줄의 가장자리로 밀려난 것 때문에 22플랫 기타에 비하여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는 주파수를 증폭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코일의 설계 자체도 바뀌어야 하고, 그러다보니, 22플렛보다 더 찢어지는 소리가 나오기는 하는데, 상대적으로 사운드에서 22플렛에 비하여 처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4플랫이 22플렛 기타보다 못한 기타인데, 겉모습을 더 화려하게 하고 플렛 2개 늘이는 것이 더 힘든 기술이라고 뻥을 치면서 가격을 엄청 비싸게 책정하는 사기성 마케팅이 있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저는 인생 처음 일렉 기타로 야마하 패시피카 112VM 22플랫 기타를 선택했는데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만족합니다. 지판은 로즈우드가 관리가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을 것 같아서 메이플 지판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그런 그렇고 일렉 기타를 처음 잡으면서 코드 잡고 노래부터 연주...

트리에 진심인 웨스트밴쿠버 사람들

트리에 진심인 웨스트밴쿠버 사람들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크리스마스 때까지 죽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에는 타운에 눈이 올 확률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아마도 내년으로 넘어가 1월에 몰아서 폭설이 두어번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견해봅니다.

밖을 내다보니 하늘은 구름이 잔뜩인데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간단히 챙겨 입고 나가 씨웍(Seawalk)을 뛰었습니다. 상쾌합니다. 앰블(Ambleside Beach Park)을 지날 때 보니, 북극곰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정말 대단! 아마 제가 그것 따라 했다가는 아마도 심장마비 지옥행. 거의 자살에 가까운.

앰블에 연말이면 차려지는 트리 마켓은 텅텅 비었습니다. 제법 넓은 공간에 빽빽히 있었던 그 많던 생나무 크리스마스 트리가 몽땅 팔려 나갔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그 큰 나무를 집에 들고가 실내에 장식할 정도면 중산층 보다 더 많이 부자, 꽤 잘사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끝나면 텅 비었던 그 임시 마켓이 다시 북적거리기 시작할 겁니다. 크리스마스에 잘 쓰고난 생나무 트리를 분쇄하는 작업이 시작될 것입니다. 나무 팔고 돈 벌고, 분쇄해주고 돈 벌고. 이런 영리한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누군가요?

크리스마스가 되니까 스크루지 영감이 생각납니다. 스크루지 영감은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롤에 나오는 캐릭터입니다. 

이 소설은 영국에 산업혁명이 휘몰아 치던 1843년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때도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부자나 정치하는 놈들이나 돈없는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지 않고 자기네들 안녕만 챙기고 그로 인해 빈부격차가 심화되던 시기였습니다. 스크루지 영감은 당시의 부자들과 정치인들을 빗댄 것입니다. 스크루지가 내뱉는 그 잔인한 말도 당시 부자들과 정치하는 놈들의 의식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저런 것들이 죽어나가야 폭발하는 인구가 좀 줄어들 것이다.” 어딘가 양심 수준이 그와 비슷한 사람이 보이지 않습니까? 윤석열과 트럼프, 푸틴.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부자들이나 양식없는 정치인들보다 소설 속의 스크루지 영감이 훨씬 나은 캐릭터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인 즉슨, 유령들과 다니면서 자신이 사는 꼬라지와 주변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고 난 후에 , 꿈에서 깨어나 완전히 바뀐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몹시도 비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현실에서는 그런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설 속이니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요즘 사람에게 천사가 나타나 너는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과거에 잘못했던 것, 잘못 생각했던 것을 보여주면, 아임쏘리 할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까? 뭔 컴퓨터 그래픽으로 사기를 치려고 하느냐고 악다구니를 칠 것입니다. 반성이고, 회심이고 이런 것은 없을 것입니다. 지옥에 떨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어도 컴퓨터 그래픽이라고 할 겁니다. 천사가 나타나서 그래도 개소리 멍멍할 사람들을 가르치려고 들면 안됩니다. 사람은 절대로 변하는 동물이 아닌데 누굴 가르칠려고 들려면 재수없는 놈 됩니다. 사실 누굴 가르칠만큼 스스로 제대로 된 사람도 없는 것이 인간들입니다.

현실 세계에서 완전히 회심한 인물은 부활하신 예수님 만나고 난 다음의 베드로나, 예수님 만나고 눈 멀었던 바울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불우한 이웃 돕는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고 그저 평범하고 소박한 사람들입니다. 백만장자들은 절세를 위하여 기부금을 내는 것이지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의 체킹 어카운트에서 현금을 내놓는 것이 아닙니다.

웨스트 밴쿠버의 부자들, 그래도 다른 나라의 부자들 보다는 양심적인 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캐나다가 정치적으로 부패한 면이 지적되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난 다음에 국가 존속의 여부는 전쟁 기간 중에 그리고 그 후에 부자와 정치인들의 부패가 얼마나 척결되었고,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자와 정치하는 사람들의 부패 척결은 한국의 친일 척결 문제와 같이 정말 쉽지 않은 일입니다. 

미국은 정직한 나라인 것 같은데, 은근히 부패에 의해 침식된 나라입니다. 엡스타인 파일은 돈에 얽힌 부패만이 아니라 부자들의 도덕성이 얼마나 형편없는 지를 보여주는 빼도박도 할 수 없는 증거입니다. 미국의 건전하지 못함의 뿌리가 그런 것들입니다. 그런 부자와 정치인들, 트럼프같은 사람이 대통령인 것, 그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는 미국 사람들의 의식. 천문학적인 국가부채와 무역수지 적자보다도 사실은 더 크고 근복적인 문제가 미국인들의 양심과 의식 수준과 상식 수준과 분별력이 무너진 것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을 잊고, 잃어버리고, 진화론이라는 패러다임을 만들고 그 그늘로 합류한 인간들의 현주소가 오늘날 온 세상에 드리운 어둡고 비전 없는 현실이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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