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나쁘고는 취향 차이
좋고 나쁘고는 취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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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좋아하시나요? 어떤 기준을 두고 음악을 좋아하고 있습니까? 이건 대답이 전 인류의 숫자만큼, 음악의 종류나 작곡된 음악만큼 답이 다양하게 그리고 무한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우선 음악 장르만 해도 지금은 얼마나 많이 파생되었고, 다양한지 모릅니다. 우선 사람 목소리가 들어간 음악이 좋은지 악기 연주가 좋은지의 문제로 취향이 갈릴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일란성 쌍둥이가 똑같다고 하지만, 뭔가 다른 것이 있을 겁니다. 유전자가 똑같다고 살아가면서 모든 것이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짜짱, 짬뽕 외치기 하면 쌍둥이 중 하나는 짜장, 다른 하나는 짬뽕이라고 외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각자 좋아하는 음악은 사람 수만큼 다양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내가 우쿨렐레 삼매경에 빠졌는데, 같이 치는 사람들 중에는 죽어라 우쿨렐레 운지 테크닉에 매달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쿨렐레는 아무리 잘 쳐도 사운드의 풍성함에 있어서 기타의 발뒤꿈치에도 이르지 못합니다. 우쿨렐레는 사람이 노래를 불러야 같이 살아날 수 있는 대표적인 악기입니다. 아마도 악기만의 소리보다도 사람의 노래 소리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노래 중에서도 성악보다는 보통 사람도 그냥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요나 팝송이 더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가요도 가창력을 요구하는 건방진(?) 시대가 되었지만 말입니다.
대중 가요 가수 중에 좋아하는 가수가 있습니까? 저마다 노래방 18번이 있으니, 각자의 마음 속에 숨겨둔(?) 가수 한 명씩은 있을 것입니다. 요즘 아내의 스마트폰에서 가끔 흘러나오는 가수의 노래가 있습니다. 앤머레이(Anne Murray)의 유니디드미(You needed me)입니다. 캐나다 가수입니다. 시골 마을 교사였는데 너무나 독특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가수로 빛을 보았습니다.
앤 머레이가 유니디드미를 부를 때 보면 힘들이지 않고도 어떻게 저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경탄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모창이 불가능한 목소리입니다. 정말 하늘이 준 목소리를 가진 가수입니다.
인구 수만큼 음악에 대한 취향이 다양한만큼 또한 세상 가수들의 노래 색깔도 정말 다양합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CCM을 부르는 메인 보컬이 음정을 정확하게 내면서 긴 음을 길게 낼 때 끝부분에 호흡이 짧아지면서 음이 떨리는 것이 매력이 있습니다. 원래 그런 건지 보컬 보정이 가해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옇든 그렇습니다. 음악의 매력을 찾아 듣는 것도 이렇게 취향이 분분하니 좋아하는 음악이 세상 인구수만큼 많은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아래 CCM은 메인 보컬이 아주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동영상을 실행하려면 검은 화면 중앙 하단에 보이는 “Watch on Youtube”를 클릭해야 합니다.
아래 교회 합창에서 여성 솔로 보컬은 음악 처음 부분에서는 아주 매력적인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질러대는 부분에서는 동네 아줌마가 타령하는 것처럼 카리스마가 꽝되는 아쉬움이 너무나 큽니다. 반면에 여성과 남성 합창단의 소리는 아주 좋습니다. 음악에도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 같은 음악을 가지고도 어떤 사람은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아쉬운 면이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나 유튜브 뮤직에서 세상 다양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좋은 시대에 살고 있는 것도 또다른 행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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