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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고추가 자유스러운 날 - 요 레이크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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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고추가 자유스러운 날 - 요 레이크 트레일 *This blog post wa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얘네들, 이 쬐꼬만 하늘고추들은 어떻게 하루종일 분기탱천(憤氣撐天)해 있을 수 있을까? 참 고추들 자유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견 부럽기도 하고. 어떤 애들은 노란색, 보라색, 빨간색 등으로 한 나무에서 여러가지 색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올해 우리집 발코니에 분양한 하늘고추는 초록색에서 그냥 빨간색으로 두 가지 색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7월 초, 한가한 수요일 오후 느즈막히 뒷산 사이프러스에 올랐습니다. 겨울이면 스키타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여름이면 등산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산입니다. 여름에는 또 블랙마운틴 꼭대기에서 미끄러져 내리는 글라이더를 오픈하여 그걸 타보려는 사람들이 또 많이 꼬여듭니다. 블랙마운틴을 리프터 타고 오른 다음, 이글블러프를 구경하고 미끄럼 글라이더를 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그걸 타려면 웹사이트에서 미리 표를 구입하고 타는 것이 편합니다. 그걸 타려고 사이프러스에 오른 것은 아니고 그냥 한가롭게 요 레이크(Yew Lake)나 한바퀴 돌까하고 올라간 것입니다. 트레일 주변으로 야생 블루베리가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7월 중순 이후 야생블루베리를 맛보기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이프러스 산에 7월부터 9월까지 블루베리가 온 산에 지천입니다. 요레이크의 모습이 참 예쁩니다. 물이 얕고 겨울에는 온 호수가 얼어붙기 때문에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은 아닙니다. 이즈음 높은 산 트레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키작은 풀꽃은 번치베리(Bunchberry)입니다. 흰색과 초록의 콤비가 ...

감자의 역사

감자의 역사

*This blog post is written in Korean. To view it in English, you can use a translation app or select your web browser's translation option to view it in English.


감자의 역사, 감자야 뭐 창세기 1장 1절이 시작되면서 인간보다 먼저 탄생(?) 했겠지요. 인간의 역사보다 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감자입니다. 그게 비록 며칠 상관일지언정 말입니다.


[창1:12-13]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Ge 1:12-13, NIV]

12 The land produced vegetation: plants bearing seed according to their kinds and trees bearing fruit with seed in it according to their kinds. And God saw that it was good.

13 And there was evening, and there was morning—the third day.


감자로 생각나는 비극적인 일은 아일랜드에서 감자가 병으로 흉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은 역사입니다. 아일랜드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정작 오랫동안 아일랜드를 풀뿌리까지 착취해먹은 잉글래드에서 도와주지 않아 오랜 역사를 지나는 동안, 아일랜드와 잉글랜드는 서로 잡아먹지 못해 안달을 하는 원수지간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지구촌 역사를 통해 잉글랜드가 저질러온 만행을 보면 지금은 잘 나가는 아일랜드, 망해가는듯한 잉글랜드를 보면서 사필귀정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과거 역사가 아니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감자의 역사는?

오늘 러셋 감자를 오븐에 넣고 낮은 온도로 세팅한 다음, 나갔다가 오니, 감자가 기가막히게 구워졌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수석 쉐프가 일부러 이렇게 감자를 구우려고 해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작품이 나왔습니다. 겉은 탄 곳없이 빠삭하게 구워졌고, 안쪽은 뜨겁게 아주 제대로 잘 구워졌습니다. 겉은 바삭쫀득하여 껍질 채 과자같이 먹을 수 있고, 안쪽은 버터와 같이 먹으면 정말 기가 막힌 맛이 나옵니다. 러셋 포테이토는 살 때 겉에 흙이 묻어있어 굽기 전에 잘 씻어주어야 껍질 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감자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역사, 감자는 추운 땅에서 단단하게 농사가 잘 됩니다. 미국보다 캐나다 감자가 품질이 훨씬 좋고 맛있는 이유가 그런 것입니다. 당연히 PEI와 퀘백쪽에서 재배되는 최상품 감자들이 미국으로 수출되어 미국인들의 식단에 오르고 레스토랑에서 좋은 식재료가 되고 있는데, 트럼프의 관세 폭탄에 대응하여 캐나다는 싸우지 않고 그냥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미국으로의 감자 수출을 틀어막아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쪽 식당에서는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 미국 사람들이 스스로 당하는 고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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